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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예술 혼 중국서 꽃 피운다

전통 사물놀이·현대 음악과 B-boy 만남 공연

  • 웹출고시간2007.08.13 00:21: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예총(회장 장남수)은 한·중예술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내몽고자치구에서 열리는 ‘2007 중국국제몽고예술축제’에 참가한다.
중국의 초청으로 중국 내몽고자치구 호화호특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충북예총은 임방순 충북예총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충북예술단 26명이 참가해 국악, 현대무용, 한국무용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칠예정이다.
국악 관련 공연에서는 정환철, 유일상씨 등 충북예술단원 6명이 구수하고 경쾌한 전통풍물가락을 꽹과리와 장구, 징, 모듬북 등으로 절묘하게 조화시킨 사물놀이와 약 150㎝길이의 12발상모 공연 등이 이어진다.
현대무용공연에서는 우리나라 가요와 중국가요에 맞춰 다이나믹한 동작을 선보일 B-boy공연이 펼쳐지는데 현대음악의 리듬과 한국 타악기의 장단이 어울어지는 사물놀이와 B-boy공연이 함께하는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있다.
또 한국무용공연에서는 자연속의 파도와 바람, 꽃과 나비의 어우러짐을 부채로 표현한 한국의 대표춤 부채춤과 소고춤, 바람혼 등이 공연된다.
이들은 공연활동과 함께 한·중 예술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해 양국의 문화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고,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 및 공연관람과 박물관, 유적지를 방문해 중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충북예총과 중국 내몽고자치구는 지난 2000년 예술문화교류협의서를 체결한 뒤 매년 예술단 초청공연, 심포지엄 등 활발한 문화교류활동을 벌이고 있다.
/ 홍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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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