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에 이어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도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건의키로 했다. 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충남도, 대전시, 세종시, 경기도 안성·이천시 등과 함께 중부고속도로 확장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정부와 국회 등에 제출할 계획이다. 중부 확장 사업은 남이~호법(78.5㎞) 구간을 6차로로 확장하는 것으로, 경제성이 낮아 예타 통과가 녹록지 않은 실정이었다. 이에 도는 중부고속도로에 인접한 지자체들과 공동으로 예타 면제를 추진하고 있다. 1987년 개통한 중부고속도로는 도로가 노후화되고 운행 차량이 증가하면서 경기와 충청 지역 산업·경제의 물동량을 감당하는데 한계를 드러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김창우(충북도 유기농산과 주무관)씨 부친상=발인 9일 오전 7시 청주 참사랑병원장례식장 무궁화 1호실, 장지 청주 목련공원
[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년도 산림분야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통해 임산물 수출특화단지 육성, 숯 산업단지 조성 등 13개 사업, 국비 86억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확보액보다 30%(20억 원)가 증가한 규모다. 주요 선정 사업은 △보은군 임산물 수출특화단지 육성 10억 원 △진천군 숯 산업단지 조성 10억 원 △제천시 목재산업단지 조성 10억 원 △임산물 가공산업 활성화(제천, 5억 원)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음성, 5억 원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청주·음성, 23억 원) △미선나무 식품화사업(괴산, 3억 원) 등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중앙부처에서 시행할 공모사업에도 적극 응모해 산림분야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청 주최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심사'에서 심천사과 탑프루트 청우회 작목반이 과수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다고 8일 밝혔다. 심천사과 탑프루트 청우회 작목반은 지난 1988년 조직돼 현재 강현모 대표 외 12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28.2ha의 사과 재배면적을 관리하면서 주기적인 기술교육과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재배기술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농촌진흥청과 충북농기원에서 추진한 과수 국내육성품종 품질향상 시범과 최고품질 과실생산 현장컨설팅 사업을 통해 사과 생산량을 19% 높이는 성과도 냈다. 인공수분·선별 등 농작업 노동력은 52%나 절감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농촌진흥청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열린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와 러시아 연해주가 우호 협력을 다지기로 했다. 도는 8일 경북 포항에서 열린 1회 한·러 지방협력포럼 양자회담에서 러시아 연해주와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날 회담에는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보그다넨코 콘스탄틴 연해주 부지사가 참석해 무역, 경제, 인문, 문화 등의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의향서에는 각 분야에서 정보공유와 양 지역에서 개최되는 주요행사의 참석 장려,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각종 원칙과 추진부서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향후 도와 연해주는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러시아 연해주 지역은 남북관계가 진전돼 한·러·중의 경제연결고리가 형성될 경우 유라시아 대륙진출에 중요한 요충지로 손꼽히고 있다. 러시아 연방정부의 선도경제사회개발구역(TOR), 블라디보스토크 자유항이 소재해 향후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자동차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 오는 19~22일 시·군 합동 지도·단속을 벌인다. 여객터미널, 기차역, 관광지 등에서의 승차거부, 부당요금징수 등과 학교 및 주거지역 인근에서의 영업용자동차 밤샘주차 행위 등 민원대상 자동차의 법규위반 행위를 중점 단속한다. 적발된 위반사항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지시정 조치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법규위반 자동차에 대한 지도·단속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증평과 단양지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공공산후조리원 공약과 단양의료원 건립과 관련해 이시종 지사가 할 말이 많은 눈치다. 지역에서는 공약 파기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지만, 이 지사는 변변찮은 해명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어서다. 의회에서도 거센 공세를 받고 있는 이 지사는 "해명할 시간 좀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그러면서 의회에서 진행되는 의원들의 5분자유발언 방식에 대해 적지 않은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한다. 사실 관계나 전후 사정을 살펴보지 않은 자의적인 해석이 난무한다는 이유에서다. 이 지사는 6일 기자 간담회에서 '여담'을 통해 최근 충북도의원들의 공세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 이 지사는 "의원들이 5분자유발언 말고 정식으로 질의했으면 좋겠다"며 "아니면 집행부에게 5분 자유 단변 시간이라도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0일 36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연종석(증평) 의원과 자유한국당 오영탁(단양) 의원은 각각 증평 공공산후조리원 건립과 단양 의료원 건립에 대해 이 지사를 공격했다. 당시 연 의원은 "이 지사는 증평 공공산후조리원이 작은 병원 개념이라고 평가절하하며 공약을
[충북일보] 충북도 북부출장소가 6일 정옥림 단양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을 1일 명예 북부출장소장으로 위촉해 '1일 명예 북부출장소장 집무의 날'을 운영했다. 정 회장은 이날 2018년도 북부출장소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받은 뒤 북부권에 소재한 도 산하기관인 동물위생시험소 제천지소와 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를 둘러봤다. 정 회장은 "북부출장소의 업무를 폭넓게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북부출장소와 도정에 도움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6·13지방선거에서 선거사무원 등에게 금전을 제공한 혐의로 충북지사 후보자의 선거사무장 A씨를 검찰에 6일 고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초순 선거사무원으로 신고하지 않은 채 선거운동을 한 3명에게 287만 원을, 선거연락소 선거사무원 3명에게는 법정 수당·실비 외에 추가로 312만 원을 지급한 혐의다. '공직선거법' 230조(매수 및 이해유도죄) 2항에는 후보자 및 그 선거사무장이 법정 수당·실비 기타 이익을 제공하는 경우 외에 명목여하를 불문하고 선거운동과 관련해 금품 기타 이익을 제공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 이를 어길 때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충북선관위는 "선거 과정에서 대가 제공이나 정치자금 위반 행위 등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해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생산적 일손봉사 활성화를 위한 민간단체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는 6일 (사)대한미용사회충청북도지회 등 도내 7개 민간단체와 '생산적 일손봉사 활성화를 위한 민간단체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민간단체는 △(사)대한미용사회충청북도지회 △(사)한국외식업중앙회충청북도지회 △충청북도어린이집연합회 △충청북도여성단체협의회 △충청북도재향군인회 △충북지구청년회의소 △특수임무유공자회충북도지부 등이다. 이들 단체는 생산적 일손봉사 홍보 활동과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시종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충북도와 민간단체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생산적 일손봉사가 더 크게 도약해 인력난 걱정 없는 충북 실현을 위해 이바지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중소기업에 일할 능력이 있는 참여자를 투입,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실비를 지급하고 농가와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충북도의 특수시책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