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해명 시간 달라"… 충북지사, 의회 발언 방식 불만

산후조리원·의료원 건립 관련
이시종 향한 비난 공세 고조
자유발언 방식에 불쾌감 보여
"정식으로 질의응답 했으면"

  • 웹출고시간2018.11.06 20:57:44
  • 최종수정2018.11.06 20:57:44
[충북일보] 증평과 단양지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공공산후조리원 공약과 단양의료원 건립과 관련해 이시종 지사가 할 말이 많은 눈치다.

지역에서는 공약 파기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지만, 이 지사는 변변찮은 해명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어서다.

의회에서도 거센 공세를 받고 있는 이 지사는 "해명할 시간 좀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그러면서 의회에서 진행되는 의원들의 5분자유발언 방식에 대해 적지 않은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한다.

사실 관계나 전후 사정을 살펴보지 않은 자의적인 해석이 난무한다는 이유에서다.

이 지사는 6일 기자 간담회에서 '여담'을 통해 최근 충북도의원들의 공세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

이 지사는 "의원들이 5분자유발언 말고 정식으로 질의했으면 좋겠다"며 "아니면 집행부에게 5분 자유 단변 시간이라도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0일 36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연종석(증평) 의원과 자유한국당 오영탁(단양) 의원은 각각 증평 공공산후조리원 건립과 단양 의료원 건립에 대해 이 지사를 공격했다.

당시 연 의원은 "이 지사는 증평 공공산후조리원이 작은 병원 개념이라고 평가절하하며 공약을 폐기했다"며 "먹고 튀는 식의 정치는 바로 잡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오 의원은 "청주·충주는 도립 의료원인데 재정자립도가 이보다 훨씬 약한 단양군에 군립의료원을 추진하라고 말을 바꾸는 것은 의료형평성에 크게 어긋난다"고 규탄했다.

이들의 발언은 의원들에게 주어진 고유 권한인 '5분자유발언 형식'으로 이뤄졌다.

도의회의 5분자유발언은 '충북도의회 회의규칙 37조'에 규정돼 있다.

'발언자의 의견표명이나 보고 또는 발표에 한정하며 소견을 묻거나 답변을 요구하는 질의는 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집행부의 반박이나 해명을 듣는 절차 없이 의원 개개인의 의견을 피력하는 의회 고유의 권한인 셈이다.

이에 이 지사는 "도의원들이 사진도 나고 보도도 잘 되니 아주 신이 났다"며 "사실 확인이나 반박, 해명 없이 막 내질러 놓고 본다"고 불평했다.

그러면서 공공산후조리원 공약 철회가 불가피했던 상황과 단양의료원 건립 논의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 지사는 "공공산후조리원 공약 이행을 위해 백박으로 노력했는데, (병원들이) 전부 안하겠다고 하더라"며 "도저히 현실성이 없다고 해 공약에서 뺐더니 '먹튀'라고 한다"고 토로했다.

단양의료원과 관련해서도 "지난 2월 도정설명회 차 단양을 방문해 군립의료원 운영 방법 등에 대해 얘기를 했는데, 선거가 끝나고 보니 갑자기 도립의료원으로 주장했다"며 "지난 2일 단양군의원들이 찾아 왔을 때 날짜까지 명시된 각종 자료를 들이밀며 상세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