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교(충북도 토지정보과 주무관)씨 결혼=18일(일) 오후 1시 청주시 상당구 엠컨벤션웨딩홀
▲이용관(충북도 경제기업과 금융협력관)씨 부친상=발인 16일 오전 8시 보은 농협장례식장 2호실, 장지 보은군 마로면 오천리 선영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선거비용제한액을 초과 지출한 도내 기초의원 후보자 A씨와 회계책임자 B씨를 14일 검찰에 고발했다. A씨는 B씨와 함께 선거비용제한액의 200분의 1 이상을 초과해 선거비용을 지출한 혐의다. A씨는 선거비용 등 정치자금 총 770여만 원을 선관위에 신고된 예금계좌가 아닌 본인 명의의 별도 계좌를 통해 지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258조(선거비용부정지출등 죄)에 따르면 후보자 및 회계책임자는 선거비용제한액의 200분의 1이상 초과해 선거비용을 지출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47조(각종 의무규정위반죄)와 49조(선거비용관련 위반행위에 관한 벌칙)에는 정치자금을 수입·지출하는 경우에는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된 예금계좌를 통해 하도록 규정돼 있다. 충북선관위는 "선거비용 등 정치자금 불법 지출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히 조사해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정의당 충북도당이 어린이집, 사립유치원, 노인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의 '개인의 투자분에 대한 수익을 보상하는 방안을 국가가 마련하라'는 발언에 대해 사과를 촉구했다. 도당은 14일 논평을 내 "오제세 의원은 어린이집, 사립유치원, 노인 장기요양기관은 최초 개인 투자 재산으로 이뤄진 것으로, 개인 재산의 사용료를 국가가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유치원이 문을 닫지는 않을까 걱정하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도당은 "지금은 하루라도 빨리 사립유치원들이 교육기관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도 제도적, 법적 대안을 수립하는데 노력해야 한다"며 "차제에 국공립 유치원을 확대하는데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최근 한유총을 중심으로 한 사립유치원들의 로비와 압력에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일부 의원들이 사립유치원 관련 법안 처리에 소극적이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와중에 오제세 의원의 발언은 한시라도 빨리 사립유치원 비리를 구조적으로 없앨 수 있기를 바라는 국민들과 혹시라도 우리 아이가 다니고 있는 유치원이 문을 닫지는 않을
[충북일보] 충북의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액이 12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14일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29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1천만 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는 이날 현재 개인 185명과 112개 법인 등 297명이다. 체납액은 120억2천100만 원이다. 1억 원 이상을 체납한 개인은 7명으로, 체납액은 8억7천900만 원에 이른다. 법인은 11곳으로 모두 14억6천900만 원을 체납했다. 가장 많은 체납액을 기록한 개인은 음성군에서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송영웅씨로, 지방소득세 등 5억8천300만 원의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았다. 법인 최고 체납자는 보은군에 주소를 둔 제조업체 태용㈜다. 이 곳은 8억8천900만 원을 체납했다. 건설업체 삼진건설도 주민세(법인세분) 등 4억5천800만 원을 체납했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142명(49억7천1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주시 44명(14억7천600만 원), 음성군 37명(21억9천100만 원), 진천군 23명(10억7천700만 원), 보은군 12명(11억3천900만 원) 순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종사자 68명(35억3천100
[충북일보] 충북도가 치르는 행정·민사 소송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소율은 절반도 채 되지 않았다. 도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92건의 행정·민사 소송을 치렀다. 지난 2016년 28건, 2017년 29건, 올해 35건 등으로 매년 증가했다. 행정 소송의 경우 2016년 13건에서 2017년 9건으로 줄었다가 올해 다시 10건으로 늘었다. 민사 소송도 2016년 15건, 2017년 20건, 올해 25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승소율은 50%를 밑돌았다. 2016년 1심 계류 6건을 제외한 22건의 소송 결과에서 승소는 9건에 그쳤다. 승소율은 40.9%다. 패소는 2건, 취하는 5건, 화해·조정과 기타는 각각 3건 등이다. 2017년에는 승소율이 더욱 떨어졌다. 계류 8건을 제외한 21건의 소송 가운데 승소 판결은 받은 건수는 단 6건(28.5%)이었다. 패소는 1건, 취하는 6건, 화해·조정은 5건, 기타는 3건 등이다. 올해는 소송 결과가 나온 10건 가운데 5건을 승소했다. 계류 중인 소송은 25건이다. 계류 중인 소송 가운데 1심에서 패소하고 2심을 기다리는 경우는 2건이었다. 행정 소송보다 민사 소송에서 승소율이 크게
[충북일보=세종] KTX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가 세종시의 세종역 신설 사업 예비타당성 검토 면제 신청에 대해 "도가 지나치다"고 규탄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대책위는 13일 논평을 내 "정부가 예타 면제 사업을 선정하고자 하는 주 목적이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세종역 신설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건설되고 있는 세종시 건설 목적과 계획, 고속철도 정책 등에 전혀 맞지 않아 오히려 국가균형발전과 충청권의 상생발전에 정면으로 역행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세종시는 지난 12일 세종역 신설을 예타 면제 대상에 선정해 달라며 정부에 우선순위로 신청했다. 이에 대책위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충북 청주 유세에서 '세종역 설치여부는 충청권 시·도 간의 합의에 따르겠다'고 공약했다"며 "정부의 사전타당성 조사결과에서도 기준치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BC 0.59가 나와 이미 일단락 된 사안으로, 이해찬 의원과 이춘희 시장 및 세종시가 결자해지의 자세로 즉각 포기했어야 마땅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해찬 대표와 이춘희 세종시장이 자신들의 선거공약이라는 이유로 서울출장이 잦은 공무원들의 업무 편의 및 효율을 내세워 무모하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이 13일 청주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강의에 나서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집중 투자를 역설했다. 변 의원은 이날 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직원 역량강화 교육에 강연자로 초청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공직자의 자세와 청주시의 대응 방안'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변 의원은 4차 산업혁명의 개념과 관련 기술·산업 등 4차 산업혁명에 대한 핵심내용을 설명한 뒤 정치·경제사회·생활의 변화를 전망했다.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4차 산업혁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주요 국가와 구글, IBM, 페이스북, 도요타, 바이두 등 글로벌 기업들의 동향을 소개하기도 했다. 변 의원은 "우리나라는 정보화혁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축적된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한 노동유연성, 교육시스템, 기술수준, 인프라, 법·제도 등 각종 분야의 준비 수준은 미흡한 현실"이라고 지적한 뒤 "신기술과 신산업 출현을 가로막고 있는 촘촘한 규제를 개선하는 제도혁신을 통해 혁신성장이 가능한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종 거시경제지표에서 나타나듯 우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과일향이 나고 부드러운 맛이 느껴지는 스파클링 와인을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샴페인은 프랑스의 상파뉴 지역에서 만든 발포성 와인을 의미한다. 그 외 지역에서 생산되는 발포성 와인은 스파클링 와인으로 통칭한다. 전통적인 스파클링 와인 제조방식은 일차 발효 후 당분과 효모를 첨가해 이차 발효를 진행하고, 효모 찌꺼기를 제거하는 데고르쥬망 과정을 거친다. 이번에 개발한 스파클링 와인은 탄산가스 주입 방식으로 제조시간이 단축되는 장점이 있으며 농가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국내 개발 양조용 포도 품종인 '청수'와 '옥랑'을 사용해 과일향이 풍부하며, 화이트 와인의 연한 황금색과 로제 와인의 연한 핑크색이 스파클링 와인의 기포와 잘 어울리는 게 특징이다. 알코올 함량은 7~8%로 기존의 레드나 화이트 와인보다 주정도가 낮아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다. 현재 도내에서는 스파클링 와인을 제조하는 와이너리는 영동 2곳이다. 충북농기원은 소비자들의 인기에 힘입어 스파클링 와인 제조를 희망하는 농가들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혜진 와인연구소 연구사는 "이 기술을 저온 저장시설이 있는 와인 생산 농가에 보
[충북일보] 충북도가 13일 돼지유행성설사병 주의보를 발령하고 양돈농가의 주의를 당부했다. 돼지유행성설사병은 환절기 및 겨울철(11~4월)에 집중 발생하며 구토와 수양성설사이 나타난다. 특히 생후 1주령 미만의 새끼돼지에서 높은 폐사율을 보이며 매년 유행해 양돈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3종 가축전염병이다. 도는 도내 양돈농가에 대해 어미돼지에 대한 예방접종을 철저히 하고 어린 돼지에서 설사·구토 증상이 보일 경우 즉시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해 검사를 의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홍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돼지유행성설사병은 어미돼지에 대한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이 될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 및 농장 간 전파방지를 위한 소독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