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도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부터 나이 제한이나 소득 기준에 관계 없이 국민의 마음건강 돌봄과 정신질환 사전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위(Wee)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거나 정신건강검사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사람이다. 약물·알코올중독, 중증 정신질환 등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경우는 제외한다. 희망자는 상담센터나 정신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의뢰서 또는 소견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서비스는 1급과 2급 유형으로 구분된다. 지원 단가는 1급은 1회당 8만 원, 2급은 7만 원이다. 대상자는 전국 어디서나 제공기관을 선택해 120일 간 총 8회(회당 50분 이상) 일대 일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찬오 도 보건정책과장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에게 마음투자 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정적인 사업 추
[충북일보]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헬스산업 국제 행사인 '바이오 코리아 2025'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이 올랐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바이오 코리아는 충북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혁신과 협업, 함께 만들어가는 바이오 미래'를 주제로 비즈니스 파트너링, 전시, 컨퍼런스, 인베스트 페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전 세계 61개국, 753개 기업이 참여하고 3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관은 셀트리온, 에스티팜, 유한양행, 에이비엘바이오, 존슨앤존슨, 암젠, 론자 등 20개국 323개 기업이 429개 부수를 운영한다. 개막 행사는 특별 기조 강연으로 진행됐다. 인실리코 메디슨 설립자이자 대표인 알렉스 자보론코프가 바이오 코리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인공지능(AI)과 로봇공학, 신약 개발과 수명 연장의 미래'에 대한 주제 발표도 했다. 바이오헬스산업 내 AI의 역할과 중요성 등을 제시했다. 해외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 대표 기업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링은 이날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미팅 공간 확대, 참가자 간 네트워킹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27일까지 11개 시·군, 대전지방식약청과 함께 도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218곳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지도 점검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온 상승으로 인한 식중독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이뤄진다.합동 점검반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보존식 보관의무 준수 △조리장 내 위생·청결 관리 준수 △조리장 개인 위생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점검 기간 중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제품·조리식품 등 40건을 수거해 오염 여부도 검사한다. 식중독 예방 교육과 홍보도 실시할 예정이다. 안은숙 도 식의약안전과장은 "기온이 높아지는 계절에 식중독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정기적으로 이린이집 집단급식소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 도내 식중독 예방 점검 대상은 총 368곳이다. 올 상반기에 60%를 점검하고 나머지 150곳은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5월 시작과 함께 '골목골목 경청투어'에 들어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황금연휴 기간에 충북 도내 곳곳을 방문하며 민심 행보를 이어갔다. 이 후보가 찾은 대부분 지역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험지로 꼽히는 만큼 중도·보수층의 표심 잡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6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충북 증평장뜰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최근 대법원이 자신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판결을 겨냥해 '사법 살인'을 언급했다. 이 후보는 "농지 개혁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체제를 만든 훌륭한 정치인 조봉암 선생도 사법 살인이 됐고, 김대중 전 대통령도 내란음모죄로 사형 선고를 받은 일이 있다. 죽은 사람도 있고 산 사람도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이번에 반드시 살아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 "가끔 불의한 세력의 불의한 기도가 성공하기도 하지만 우리는 결코 지지 않는다"며 "반드시 이겨서 국민이 나라의 주인으로 존중받는 민주공화국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보은으로 이동해 청년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한 뒤 옥천공설시장과 영동전통시장을 찾아
[충북일보] 충북도는 이달부터 도내 농촌·산간 지역에 '에듀버스'를 활용한 찾아가는 디지털배움터 교육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에듀버스는 디지털배움터 사업의 일환으로 무인정보 단말기(키오스크), 인공지능(AI) 스피커, 태블릿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탑재한 교육용 차량이다. 도는 이 차량으로 디지털 소외지역이나 지역 축제장을 찾아가 농촌지역 고령층과 같이 디지털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에듀버스는 도내 권역별로 총 3대가 운영 중이다. 지난해 지역 축제장과 경로당 등에서 총 140회에 운영됐고 1천572명의 도민이 교육에 참여했다. 올해 교육은 무인정보 단말기를 활용한 음식 주문, 기차·영화표 예매, 스마트폰 활용법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최근 급속한 기술 발전에 맞춰 생성형 AI 서비스 체험, 건강 정보 검색 등 실습 중심 교육을 함께 제공한다. 안전한 디지털 생활을 위한 금융·피싱 사기 예방, 딥페이크, 정보보안 등 디지털 윤리교육도 진행한다. 디지털배움터 교육이나 에듀버스 운영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디지털배움터.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충북일보] 충북도는 봄철 산불 발생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공 위치기반 재난 문자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특정 지역에 위치한 사람들에게 실시간 문자와 이미지 형태의 안내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 재난 문자와 달리 산불 발생지 등 위험 지역에 있는 사용자에게 정보를 선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도는 재난문자 서비스를 활용해 주요 등산로와 입산자 실화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 예방 경고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산불이 발생하면 사진 및 지도 정보를 포함한 문자를 전송해 탐방객의 신속한 대피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산불은 예방이 최선이며 초기 대응이 가장 확실한 대응책"이라며 "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효성 있는 산불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봄에는 입산객·상춘객이 늘면서 실화로 인한 산불이 집중 발생한다. 지난 30년간(1995~2024년) 산불 발생 현황을 보면 4~5월에 발생한 산불은 380건이다. 전체 산불의 44.3%를 차지하며 이 중 입산자 실화가 42.9%(163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일본과 대만에서 잇따라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전을 펼친다. 6일 도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만 인공섬 유메시마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오사카엑스포'(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와 연계한 K-관광페스타에 참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 엑스포와 연계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한국의 날'과 '한국 주간' 맞이 K-관광페스타를 개최한다. 도는 이 행사에 참가해 나흘간(12∼15일) 홍보관을 운영한다. 도는 홍보관을 통해 청주국제공항과 오사카를 오가는 정기노선을 이용한 충북 관광상품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일본 여행 트렌드 데이터 수집을 위해 여행사, 방문객 등을 상대로 설문조사도 진행한다. 조사 결과는 향후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주요 관광업계 네트워크 확대와 다양한 관광마케팅 전략 수립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또 충북 미식 관광자원을 활용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해 충북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방문객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는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2025 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와 공동 행사로 열리는 1회 한국여행엑스포에 참가한다. 청주공항 정기노선
[충북일보] 충북 도내 전통시장의 최대 행사인 '우수시장 박람회'가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충주 누리센터 일원에 열린다. 충북상인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충북을 대표하는 전통시장들이 참여해 우수상품 전시판매관, 먹거리 장터 등 총 75개 부스를 운영한다. 오는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유명 트로트 가수 축하공연, 시·군 특산물 홍보,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이벤트, 가족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5월 10~11일 주말에 진행에 진행되는 11개 시·군별 특산물 홍보 이벤트에는 청주 청원생명쌀, 충주 사과, 영동 와인 등의 특산물이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박람회가 도내 전통시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시대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 우수시장 박람회는 도내 전통시장이 한곳에 모여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행사다. 상인과 소비자, 지역 사회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일상생활 중 예상하지 못한 재난이나 사고로 신체적 피해를 입었을 때 보상받을 수 있는 '도민안전보험'의 특약에 '어린이 안전보험'을 추가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2019년 도민안전보험 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자연재난 상해보험 특약을 신설했다. 올해 5월부터는 '저출생 극복, 아이 기르기 좋은 충북' 실현을 위해 어린이 안전보험 특약을 추가했다. 어린이 안전보험 특약은 이달 중 보험사 계약을 마치는 대로 시행된다. 이 특약은 충북에 주소를 둔 12세 이하 어린이면 누구나 자동 가입된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도내 12세 이하 어린이는 13만9천930명이다. 보장 항목은 상해후유장해, 상해사고 생활지원금, 도로 보행 중 교통사고 상해후유장해, 도로 보행 중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화상 수술비 등 5개다. 이들 항목에 대해 최대 1천만 원까지 지급하며, 개인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신성영 도 재난안전실장은 "어린이 안전보험 특약은 안전하게 아이들을 보호하고 양육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처음 시행하는 제도인 만큼 적극 홍보해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충북일보] 충북도는 일본에 도내 중소기업의 우수상품 상설 전시판매장 개설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으로 악화된 글로벌 교역 환경에 대응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다각화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특히 충북의 양대 수출시장인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이 위축되면서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일본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그동안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안테나숍을 운영한 것과 달리 일본 유통망을 집중 공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다는 목표다. 전시판매장은 오는 6월 말 일본 도쿄 분쿄구 일원에 개장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충북산 '어쩌다 못난이 김치'를 비롯한 농식품류, 화장품 등 도내 우수상품 100여 종을 전시한다. 고객과 바이어가 직접 상품을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비즈니스 상담과 일부 오피스 기능도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를 위해 일본 내 대형 슈퍼마켓, 드럭스토어, 식료품점,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도내 상품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테스트 마케팅을 제안하는 등 판촉 활동을 전개한다. 현지 바이어의 도내 상품 관심 촉발을 위해 바이어 초청 품평회도 진행한다. 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