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충북테크노파크(원장 남창현, 이하 충북TP)가 한국표준협회(협회장 김창룡)와 '충북전략산업육성 및 기업경쟁력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19일 선도기업관에서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충북지역 산업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에 협력하고, 기업경영·기술·인증시스템 등의 발전을 위한 정보를 교류하게 된다. 특히, 세미나, 포럼, 학술대회 등의 공동개최는 물론, KS · ISO 인증, 품질 · 경영혁신기법 보급, 로하스(LOHAS)인증 등 규격보급을 통한 기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인진연기자
정부가 지난 3월 22일 주택거래활성화대책의 일환으로 취득세 인하를 선언했지만 한 달이 다 되도록 적용 시기는 물론 시행 여부조차 불투명해 아파트 거래자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2일 올해 연말까지 9억원 이하 1주택자의 취득세율을 현행 2%에서 1%로, 9억원 초과 주택 소유자나 다주택자의 취득세율은 4%에서 2%로 절반씩 인하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충청권을 비롯한 지자체들은 지방세인 취득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를 이유로 일제히 반발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잔금 지급을 앞두고 있는 아파트 매입자들과 거래를 앞두고 있는 예비매입자들은 최소 100여만 원에서 300여만 원에 달하는 절세 혜택을 보기 위한 묘수를 찾거나 상황을 관망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발표일 이후 3월과 4월 잔금을 치러야하는 매매계약자들이 잔금 날짜를 미루거나 부득이하게 입주를 해야 할 경우 잔금은 치른 뒤 취득세 인하가 확정되는 시점에 계약서에 잔금일을 기재키로 하는 등 갖가지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부동산중개업소에도 취득세 인하 대책 발표 일부터 취득세율 감면 조치를 소급 적용할 것이라는 정부의
지난 3월 충북지역의 어음부도율이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한 반면 신설법인은 전월 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밝힌 '3월중 충북지역 어음부도율 동향'자료에 따르면 3월중 충북지역 어음부도율(금액기준, 전자결제 조정 전)은 0.99%로 전월(0.15%)보다 0.84%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청주(+1.06%p)는 상승한 반면, 충주(-0.06%p) 및 제천(-0.07%p)은 하락했다.부도금액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118.3억 원)은 전월보다 상승했으나 건설업(-2.9억 원), 도소매업(-3.8억 원) 등은 감소했다.부도업체(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 수는 2개로 전월(0개)보다 증가했다.법인 신설 활동도 전월보다 활발해 신설법인은 139개로 전월(115개)보다 24개 증가했다./ 인진연기자
2~3대의 모니터를 친구삼아 프로그램 설계에 씨름하고 키보드의 딸각거리는 소리와 함께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는데 익숙한 소프트웨어 업체 직원들이 모처럼 자연과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충북지식산업진흥원과 충북소프트웨어(SW)지원센터 입주기업협의회는 지난 15일 직원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건강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입주업체 상반기 체육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운동량이 부족한 임직원들을 위해 괴산 산막이 옛길을 산책한 뒤 족구와 발야구 등 체육행사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렸다.하 루 종일 컴퓨터와 씨름해야 하는 소프트웨어 업체 직원들의 특성상 가벼운 산책코스에도 헉헉대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렸으며 상금이 걸린 체육행사에서는 즐거운 표정 뒤로 기진맥진한 모습이 역력했다.박광봉 충북SW지원센터 입주기업협의회장은 "화창한 봄날 오랜만의 야외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1년에 두 번씩 정기적으로 체육행사를 개최해 건강한 직장 분위기조성과 입주업체의 화합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진연기자
"제1공장 기공식을 시작으로 오는 201년 고용 1천명과 매출 8천억을 목표로 한 첫 걸음을 시작한 역사적인 날입니다"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은 지난 15일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에서 열린 현대아반시스 기공식에서 이 같이 밝히고 세계적 태양광 선도업체로 육성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민 회장은 "현대중공업은 창사 이래 결제발전에 매진해 왔으며 태양광을 차세대 사업으로 선정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 2010년 12월 15일 프랑스 생고방과 손잡고 합작법인인 현대아반시스를 설립해 국내최초의 박막태양전지 모듈 공장을 건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현대 아반시스를 세계적 태양광 선도업체로 육성해 태양광산업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 하겠다"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시장 상황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공장을 건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역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현대아반시스 오창 공장은 총 23만1천㎡(약 7만평) 규모로 우선 2억 달러를 투자해 100MW 규모의 박막형 태양전지 생산 공장과 사무실을 신축한 뒤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로 6억 달러를 투자해 2015년까지 3개의 생산 공장을 추가로 건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이 지난 13일 간담회 자리에서 "현 김동선 중기청장이 마지막 청장 될 것"이라고 밝혀 귀추 주목.김 위원장은 중기청의 부 승격은 여야 의원들 간의 이견이 없는 사안이라며 창업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창업기업청'을 신설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언급.이에 따라 중기청의 부 승격에 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경우 충북중기청을 비롯한 각 지역 중기청의 변화가 불가피 할 듯./ 인진연기자
충북도내 중소기업들이 청주시에 단단히 뿔이 났다. 도내 중소기업들은 공사용 관급자재 직접구매를 거부하고 있는 청주시의 행정에 항의하기 위해 시청에서 집회를 열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14일 간담회를 통해 "공공기관의 장이 발주하는 공사에 공사용 자재 직접구매대상물품이 있는 경우 법률에 따라 직접구매를 해야 하나 청주시는 청주하수처리장 여과시설 설치 및 소각로 증설공사를 진행하며 지역 중소기업계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청주시는 중소기업계가 해당 공사에 대해 '공사 일괄입찰 공고무효 및 입찰절차중지 가처분 소송'을 지난해 1월 26일 청주지방법원에 제기해 3월 9일 공사 입찰절차중지 가처분을 결정하고 5월 6일 최종조정결정에서 "청주시는 공사용자재 직접구매 대상공사임을 인정하고 청주시는 직접구매대상 품목을 실시설계 후 관할 지방중소기업청과 협의 후 결정 한다"고 판결했음에도 처벌규정이 없다는 점을 들어 중소기업계의 의견을 묵살해 왔다고 주장했다.이후 청주시는 조정결정을 무시한 채 중소기업 지원은커녕 동반성장을 지원하고 앞장서야 할 지방정부가 대기업건설사와 공사를 진행하며 판결과 관련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
현대중공업과 세계 최대 유리·건축자재 생산 업체인 프랑스 생고방 그룹의 합작법인인 현대아반시스(대표: 이종진)가 15일 오창과학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서 1공장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장설립에 돌입한다.이날 기공식에는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을 비롯해, 드 샬렌다(PA de Chalendar) 프랑스 생고방 회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우리나라 차세대 박막 태양전지 사업 개척의 첫 발을 내딛는 역사적 현장을 축하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2월 프랑스 생고방과 최대 8억달러를 투자해 현대아반시스를 설립하고 오는 2015년 CIGS(구리, 인듐, 갈륨, 셀레늄) 박막 태양전지 생산능력을 400㎿까지 끌어올려 박막전지 분야 세계 5위로 도약한다는 목표다.생고방은 지난해 매출액이 378억 유로(약 20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유리 제조업체로 독일 CIGS 박막 태양전지업체인 아반시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한국 내 공장 설립을 위한 협력사를 물색하다 기술력과 규모 면에서 현대중공업을 최종 파트너로 선정했다.공장은 총 23만1천㎡(약 7만평) 규모로 우선 2억 달러를 투자해 100MW 규모의 박막형 태양전지 생산 공장과 사무실을 신축한 뒤 시장 상황에 따
○…청주산업단지 내 에이치앤티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그 동안 침묵을 지켜왔던 정국교 전 대표가 최근 온라인상에 장문의 글을 게재해 눈길.정 전 대표는 A4용지 5장 가량의 장문의 글을 통해 명동 사채업자들이 주식을 보유하게 된 경위와 그간의 본인을 둘러싼 각종 소문과 억측, 비방에 대해 상세하게 서술하며 회사에 부담을 주고 있는 사람으로서 상장사의 대표를 하고자 하는 의사가 없다며 경영권 복귀설을 일축.주가조작 혐의에 대해서도 "주가를 조작 할 이유도 행위도 한 적이 없다는 주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얼굴을 맞대지 않는 사이버 공간에서 함부로 욕하고 모욕해 명예를 훼손하는 일은 삼가 해 달라"고 요청./ 인진연기자
청주산업단지 환경발전협의회는 15일 강서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왕벚나무 500여 그루를 심는 '부모산 등산로 식목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범국민적 온실가스 감축운동 동참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8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한편 청주산업단지 환경발전협의회는 식목행사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산행정화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부모산을 깨끗한 자연휴식공간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인진연기자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