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주중초등학교 학생들이 '우리 고장 체험활동'의 하나로 지난 5일 서원구 현도면 청원자연랜드에서 송아지에게 우유와 건초를 주며 교감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경기 이천 소재 동원리더스 아카데미에서 '2025학년도 취업역량강화 취업캠프'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충북보건과학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사업단의 주관으로 지난 4~5일 취업캠프는 이차전지과를 비롯해 4개 학과 학생 60명이 참여했다. 취업캠프는 학생들의 실질적인 취업 역량 향상을 위해 △입사서류 1대 1 컨설팅 △개인 이미지 메이킹 및 보이스 트레이닝 △직무 현직자 멘토링 △현직자와의 야식 소통 시간 △1분 자기소개 작성 및 발표 △모의면접과 영상 피드백 등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박성욱(전기과 2학년) 학생은 "진로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할 수 있었다"며 "실제 면접처럼 진행된 모의면접과 피드백이 실전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북보건과학대 부트캠프사업단은 교육과정 참여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급, 자격증 취득 지원, 국내외 산업현장 견학 등 다양한 혜택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윤수 부트캠프사업단장은 "취업캠프는 단순한 취업 교육이 아닌 학생 스스로의 진로 탐색과 실전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라며
[충북일보] 안전한 학교 만들기 전문가 포럼이 지난 5일 청주교육지원청 1청사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은 학교 안전망 강화 방안 마련에 적극 공감했다. 충북도교육청이 개최한 이날 포럼은 교육 현장의 목소리와 각계 전문가들의 정책 제안을 모아 실효성 학교 안전 강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원,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서 김성대 충북도의원, 황선하 충북경찰청 청소년보호계장, 한종극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KACE) 연합 학교안전센터 대표, 유용흠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예방사업국장, 송미향 도교육청 학교안전팀장이 토론자로 나서 분야별 학교 안전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김성대 의원은 학교 안전을 위한 법·제도적 장치와 현장과의 연결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황선하 계장은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위한 학교-경찰 협력 모델을 제안했다. 한종극 대표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위기 대응 및 사후 복구 절차를 소개하며 재난 후 심리 회복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용흠 국장은 해외 주요국의 학교 안전 정책과 예방 매뉴얼을 공유하며 이를 국내 학교 현장에 접목할 방안을 제안했다. 장성화 교수는 청소년의 심리적 위기 대응을
[충북일보] 서원대학교 광고홍보학과 학생들이 '2025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KOSAC)' 충청지역대회에서 우수상과 입선을 수상하며 실력을 뽐냈다. 8일 서원대에 따르면 최근 목원대학교에서 열린 대회에는 전국에서 1천505편의 기획서가 접수됐고 대전·충청지역에서만 385편이 접수돼 역대 최고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17개 팀만이 진출해 발표했다.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4학년 심규원·서하연·전현아·임혜민으로 구성된 '한교동'팀은 치매 환자의 실종 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미디어 아이디어 '발자치: 발걸음으로 자연스럽게 치매 신호를 알리다'로 우수상(3등상)을 받았다. 3학년 남세민·김명성·오연우·최지연으로 구성된 '빵가루'팀은 건설현장 이주노동자들의 소통 문제를 다룬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정예은·한수빈·성혜은·최민희가 참여한 '허거당거당스파이크'팀은 청년 당뇨 이슈를 다룬 '#내가 당사자였습니다'로 각각 입선을 차지해 총 3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OSAC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광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 광고 공모전으로 광고·PR 업계 주요 기업들이 후원사로 참여하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충북일보] 청주 흥덕고등학교 초청으로 인도 델리 스프링데일스 학교(Springdales School) 학생, 교사 13명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7박 8일간 청주와 서울, 경주에서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흥덕고와 스프링데일스 학교의 교류는 지난 2013년부터 인연을 맺고 서로의 학교와 가정을 방문하는 홈스테이 방식 국제교류 학습을 이어오고 있다. 스프링데일스 학교 학생들은 흥덕고에서 사격 체험, 체육, 과학탐구실험, 음악 수업에 직접 참여하며 한국의 교육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청주 청남대, 고인쇄박물관과 서울 경복궁과 인사동, 경주 등을 방문해 한국의 문화를 체험했다. 스프링데일스 학교 인솔 단장인 리마 보라(REEMA VOHRA) 교사는 "한국과 인도 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학생들이 경험하고 그 과정에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최동일 흥덕고 교장은 "국제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다른 나라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태도를 기르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
[충북일보] NH농협은행 여자 테니스팀 최서윤·이은혜·백다현 선수가 지난 5일 청주여자중학교 테니스장에서 재능 기부를 했다. 이날 행사는 청주지역 4개 초등학교와 1개 중학교 소속 학생 선수 25명이 참여했다. 일일 강사로 참여한 선수들은 그룹별 원포인트 레슨은 물론 실제 프로선수처럼 긴장감 넘치는 시범경기를 통해 학생선수들에게 수준 높은 기술과 실전 감각을 생생하게 전수했다. NH농협은행은 학생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라켓가방, 테니스공 등 훈련용품을 제공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이날 테니스장을 찾아 NH농협은행 테니스팀 선수들과 지도자, 학생 선수들을 격려했다. 윤 교육감은 "오늘 같은 따뜻한 재능 기부가 충북형 몸활동 정책과 어우러져 건강하게 성장하고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국내 대표 라켓 스포츠 명가로, 1959년 소프트테니스팀과 1974년 여자 테니스팀을 창단한 이후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오고 있으며, 스포츠 재능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실천하고 있다. 임세빈 NH농협은행 충북본부장은 "이번 스포츠 재능 기부활동으로 우리 지역 꿈나무 학생들의 꿈과
[충북일보] 유현정(사진) 충북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가 지난 1일 자로 안희경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와 함께 한국소비자학회 28대 공동 회장에 취임,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임기는 내년 5월 말까지 1년이다. 8일 충북대에 따르면 유 교수는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소비자위해예방국장으로 재직 중이며 소비자정책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위원직을 역임했다. 유 교수는 소비자 권익 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2017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유 교수는 "앞으로 회장으로서 소비자-기업-정부·지자체가 협력하는 '소비자 트라이앵글' 체계를 구축해 고도화된 소비사회에서 소비자와 시장이 함께 성장하고 보다 질 높은 소비자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학회는 1990년에 설립된 국내 최고 권위의 소비자 분야 학회로 소비자 관련 기초·응용·다학제적 연구를 통해 소비자 복지 증진을 목표로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소비자학연구'를 연 6회 발간하고 연 2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닥터럴 컨소시엄 운영, 소비자대상 시상 등을 통해 학문 후속세대 양성과 소비자 연구 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
[충북일보] 청주 복대중학교 사격부가 최근 청주종합사격장에서 개최된 'IBK기업은행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50M 공기권총 남자 중등부 단체전, 10M 공기권총 남자 중등부 단체전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8일 복대중에 따르면 50M 공기권총 남자 중등부 단체전에는 조현우·김승현·오서진 (3학년)은 힘을 합쳐 1천520점을 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0M 공기권총 남자 중등부 단체전에는 조현우·김승현·오서진 (3학년)과 김태율(2학년)이 힘을 합쳐 1천679점을 획득,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복대중 사격부의 활약은 개인전에서도 이어졌다. 조현우는 50M 공기권총 남자 중등부 개인전에 출전해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1위를 했다. 같은 종목에서 김승현(3학년)은 2위, 오서진(3학년)은 3위를 각각 차지하며 사격 명문의 저력을 과시했다. 조현우는 대회 3관왕과 대회 신기록 3개를 수립하며 명사수로 활약했다. 이재인 교장은 "사격부 학생들의 뛰어난 결과는 사격부 지도자와 선수단, 복대중이 한마음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 차세대 한국 사격을 이끌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
[충북일보] 청주대학교가 대학 진학을 하지 않는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주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의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운영을 위해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하고 고졸 청년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직업계고 또는 일반고 비진학 청년의 취업과 진로 설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고교 재학 단계부터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조기에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청주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성여상 학생들에게 빅데이터 기반 직업 탐색, 심층 상담, 직업 포트폴리오 설계, 다양한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사후관리 등을 지원한다. 이상석 교장은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이 조기 진로 설계의 기회를 얻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받아 성공적인 취업 성과를 달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미림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인재 양성의 토대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직업계고와 추가 협약을 통해 지원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등 보다 많은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
[충북일보]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최근 충주시 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제3회 충주시 장애인 생활체육 친선경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회에는 충주지역 장애인복지시설 9개소 소속 선수단과 인솔자, 운영진 등 12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의 신체활동 증진과 사회적 교류 확대를 목표로 △한궁 △슐런 △보치아 △휠체어계주 총 4개 종목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아울러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뉴스포츠 체험 종목인 볼링골프도 함께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는 충청북도, 충주시, 복권기금의 후원 아래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협동심과 도전정신을 발휘하며 서로의 벽을 허무는 시간을 가졌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친선경기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생활체육의 의미를 확장하고 편견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한 관장은 "지역사회 통합과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지역 청소년들이 소방 체험 활동을 통해 안전 의식을 높이며 '작은 영웅'으로 거듭났다. 제천소방서는 지난 5일 제천 청소년센터 소속 청소년 10여 명이 소방서를 방문해 심폐소생술(CPR) 실습을 포함한 다양한 체험 교육에 참여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날 참가한 청소년들은 실제 응급 상황을 가정한 심폐소생술 실습은 물론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소화기 사용법 등 일상에서 꼭 필요한 안전 수칙을 직접 배우고 익혔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해보니까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이제 위급한 상황이 생겨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어릴 때부터 안전의 중요성을 체험을 통해 인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체험 중심의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소방서는 지역 사회의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지역 유치원,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소방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롯데칠성음료가 어린이 환경교육에 적극 나서며 EBS, 초록우산과 함께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경남 양산 쌍벽루아트홀에서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 '환경지킴이 히어로 이벤져스 이다'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뮤지컬은 EBS의 인기 캐릭터 '이벤져스' 용사들과 롯데칠성음료의 환경지킴이 캐릭터 '이다'가 만나 제작된 합작품이다. 관객과 소통하는 라이브쇼 형태로 진행돼 어린이들의 참여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공연 내용은 환경 파괴를 일삼는 악역 '버려버려캣'으로부터 번개맨과 이다, 어린이 관객들이 힘을 합쳐 환경을 지켜낸다는 스토리로 구성됐다. 특히 수질보호와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어린이들이 환경보호 실천법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어 13일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열리는 EBS '모여라 딩동댕' 공개방송 제작에도 참여한다. 이날 공연은 '플라스틱은 쓰레기가 아니다'를 주제로 순환경제의 핵심인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알리는 내용으로 준비된다. 충주 공개방송에서는 번개맨과 이다가 폐플라스틱 병을 활용한 분리배출 활동을 선보이며, 관람객을 대상으로
[충북일보] 충주시 성내충인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성내충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우리동네 리브랜딩 사업' 개소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지역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자치 활성화의 일환으로, 주민자치위와 지역 청년몰이 협력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함으로써 원도심의 활기를 되살리고자 마련됐다. 개소식에서는 사업 추진 배경과 운영될 프로그램들이 소개됐으며, 향후 체험 프로그램에서 만들어질 작품들을 미리 관람하는 시간도 마련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과 청년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이번 리브랜딩 사업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지역 브랜드 형성의 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범준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과 청년이 주체가 되어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 동네의 새로운 정체성을 찾는 여정"이라며 "앞으로도 공동체 중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정은 성내충인동장은 "세대 간 협력을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모두가 주체가 되는 마을 만들기의 모범이 되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참여 기회를 마련하고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최근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시민 이용시설 66개소에 대한 정비 현황을 점검하며 "엄격한 잣대로 현장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조 시장은 "여러 시설들을 직접 방문해 점검해보니 시간이 흘러가면서 구석구석에 물품이 쌓이고 방치되면서 시설 본래의 목적이 퇴색되고 있다"며 현장 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거나 부속 시설물이 낡고 바라져 생기를 잃은 모습이 곳곳에서 발견된다"며 "공직자들은 자주 접하다 보니 감각이 무뎌질 수 있지만, 시민들은 이런 부분을 세심하게 보고 느끼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안일한 태도는 이제 완전히 버려야 한다"며 "조경, 부속 시설물, 물품 등이 당초 목적과 쓰임에 부합하도록 철저히 살피고 관리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작은 부분부터 성의 있는 행정을 실천해야만 시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시설 관리의 기본부터 다시 점검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점검 대상이 된 시민 이용시설은 공원, 체육시설, 문화시설, 복지시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조 시장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변화에 대한 대응책도 주문했다. 그는 "새 정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최근 군인·교도관 사칭 사기범죄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외식업중앙회 충주시지부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감사장은 신우석 지부장과 구윤영 사무국장에게 전달됐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군인(교도관) 사칭 사기'는 군부대나 구치소 소속인 척 하며 음식·장비 주문을 가장한 뒤, 전투식량·와인 등 물품을 대신 구매해달라고 유도해 금전을 편취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특히 지역 내 소상공인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어 우려가 크다. 외식업중앙회 충주시지부는 충주경찰과의 협업 하에 2천700여개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범죄예방 문자 발송 및 직접 방문 홍보를 진행해 피해 확산을 사전에 막았다. 그 결과 20여 업체에서 실제 피해를 예방했으며, 업주들로부터 감사 전화도 다수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원섭 경찰서장은 "지역 단체의 관심과 협력이 있었기에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군인이나 교도관을 사칭한 전화가 올 경우 반드시 의심하고, 해당 기관 확인이나 112 신고를 통해 적극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