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장학회가 지난 5일 단양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대학 신입생 95명을 대상으로 입학축하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1인당 100만원씩 총 9천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수여식은 김문근 단양군수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2023년부터 시행한 '대학생 입학축하금' 제도의 하나로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입학축하금은 지역 내 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 전체 지급 대상은 총 120명 지원 규모는 약 1억2천만원에 이를 예정이다. 1996년 설립된 단양장학회는 명문 고등학교 육성과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매년 약 1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입학축하금 외에도 성적 우수자와 예체능 특기생 등을 대상으로 연간 약 4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명문 학교 지원사업 등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김문근 이사장은 "입학축하금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단양의 소중한 인재임을 기억하라는 군민 모두의 마음이 담긴 격려의 의미"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단양이 고향임을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단양의 명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충북일보] 제천 의림유치원이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유아들과 함께 지역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치며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의림유치원은 매달 환경 그림책을 함께 읽는 독서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자연과 환경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키워갈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환경 실천 약속 정하기, 생활 속 실천 활동 등을 통해 환경 감수성을 높여가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우리가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후 실천 활동으로 '우리 동네 쓰레기 줍기' 활동을 전개했다. 나이별로 나누어 진행된 정화 활동에서 △3세 유아는 유치원 바깥놀이터 △4세 유아는 유치원 주변 △5세 유아는 하소천 일대를 돌며 쓰레기를 줍고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나섰다. 특히 유아들은 자신들이 직접 만든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지역 주민들에게도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작은 실천을 이어갔다. 한 유아는 "지구를 지킬 수 있어서 뿌듯했어요"라며 밝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변현옥 원장은 "이번 캠페인은 유아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고 작은 행동으로도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
[충북일보] 단양군 적성면 기동리 솔고개 마을에서 지난 7일 30년 만에 부활한 단오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다시 뛰는 그네, 다시 피는 마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예로부터 단오날마다 어르신들이 볏짚을 꼬아 만든 그네줄로 마을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던 전통 풍경을 복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민 100여 명이 힘을 모아 전통문화의 소중함과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문근 단양군수와 군 관계자들도 행사에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그네를 타며 단오의 정취를 만끽했다. 축제 현장에는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볏짚 그네가 마을 숲속에 설치돼 축제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으며 그네뛰기, 제기차기, 새끼줄 꼬기, 투호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이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을 부녀회가 준비한 국밥, 쑥절편, 수육 등 전통 음식은 축제 분위기를 한층 돋웠으며 자연염색 스카프 나눔, 민요와 색소폰 공연, 포토존 인증 이벤트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펼쳐졌다. 홍기태 기동리 이장은 "마을 어르신의 '옛날 단오 때 그네 뛰던 게 그립다'는 말씀에서 시작된 바람이 주민 모두의 협력으로 아름다운 축제로 꽃
[충북일보] 제천시와 제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난 5일 모산동 족구전용체육관에서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환경의 날은 1972년 UN이 지정한 '세계 환경의 날'에 기원을 두며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매년 6월 5일을 환경의 날로 지정해 올해로 30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위원,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총동문회, 학생,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여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실천 의지를 다졌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제천 장엄유치원 어린이들이 바닷가에서 수거한 폐유리로 직접 키링을 만들어 얻은 수익금을 후원금으로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이에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어린이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전하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가 담긴 손수건을 제작해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 1부에서는 환경선언문 낭독과 함께 환경보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돼 △제천시장상 박정순, 민수옥 △시의회의장상 박종필, 박종구 △국회의원상 박범수, 이수진 △환경대 총동문회장상 엄숙자, 류영란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상 박창화, 김만백이 각각 수상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환경 한마음 체육대
[충북일보] 세명대학교 광고홍보학과 학생팀이 '2025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KOSAC)' 대전·충청권 예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 결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KOSAC은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광고 공모전으로 국내외 광고업계와 연계한 실무형 대회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스마트기술과 함께하는 건강한 일상 만들기'로 참가팀들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광고 캠페인으로 제안했다. 대전·충청권 예선은 지난 2일 목원대학교에서 열렸으며 세명대 광고홍보학과 '해삐해삐해삐'(강택우, 신민경, 이수호, 정은겸, 진인화) 팀은 비문해자를 위한 재난문자 대응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그 확산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을 기획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이 평가받았다. 심사위원들은 "기술적 현실성과 사회적 필요성을 조화롭게 담아낸 캠페인"이라며 "실제 정책 제안으로도 연결될 가능성 있는 기획"이라고 호평했다. 이번 수상으로 해당 팀은 오는 27일 서울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전국 결선 무대에 오르며 결선에서는 전국 권역별 수상팀들이 마지막 PT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세명대 광고홍보학과는
[충북일보] 제천시가 제천시체육회, 단양군체육회, 영월군체육회와 함께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5일 제천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안성국 제천시 체육회장, 권택조 단양군 체육회장, 김성수 영월군 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지역 체육단체 간 상생 발전을 위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엑스포 조직위원회와의 긴밀한 협력은 물론 단체관람 및 홍보 지원, 기관 발전과 상생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김창규 시장은 "이번 협약이 세 지역 체육단체의 지속적인 협력과 상생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30일간 열린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청 소속 기계체조 국가대표 허웅 선수가 2025 아시아선수권대회 안마 종목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허웅은 지난 7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 아시아기계체조선수권대회 안마 결승전에서 14.633점을 기록, 카자흐스탄의 나리만 쿠르바노프(14.933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두 선수는 2024 파리올림픽 이후 1년 만에 다시 맞붙은 리턴 매치로 관심을 모았으며 쿠르바노프는 이날 안정적인 연기를 통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반면 허웅은 연기 후반 하강 동작에서 한 바퀴를 완벽히 돌지 못한 점이 감점으로 이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여홍철 대한체조협회 전무이사는 "허웅이 오늘 자신의 기량을 다 보여주지 못해 아쉬운 경기였다"면서도 "쿠르바노프라는 큰 산을 넘는 것이 허웅의 과제이며 2026년 일본 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원철 국가대표팀 코치는 "허웅의 잠재력은 충분하며, 오늘의 경험을 디딤돌 삼아 더 강해질 것"이라며, "내년 아시안게임을 향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출전한 문건영(충남체육회)은 마루 종목에서 14.033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고 이정효(포
[충북일보]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지난 6일 대회 2일 차를 맞아 제천체육관에서 남자 주니어부 예선 경기를 개최했다.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유망 선수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미래 국제 체조 무대를 이끌 차세대 스타들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대한민국 주니어 대표팀(김태양, 박준우, 안대건, 정강우, 차예준)은 마루운동,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 등 6개 종목에서 일본과 방글라데시 등 강력한 경쟁자들과 함께 C조에서 경기를 치렀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기량을 발휘하며 단체종합 은메달(229.360점)을 획득했다. 단체종합 1위는 일본(237.595점), 3위는 카자흐스탄(228.728점)이었다. 개인종합에서도 차예준 선수가 뛰어난 활약을 펼쳐 78.964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 OJIMA Nao 선수(79.465점)와 불과 0.5점 차이의 성적으로 차예준 선수의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종목별 예선 성적도 돋보여 마루운동 박준우(1위), 차예준(2위), 도마 안대건(1위), 박준우(2위), 평행봉 차예준(1위), 철봉 차예준(2위)이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안마를 제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6일 단성면 하방리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김문근 군수를 비롯해 보훈가족, 기관·단체장, 학생,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행사는 개식, 묵념,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순으로 진행됐으며 추념식 후에는 참석자들이 함께하는 위로연이 이어졌다. 특히 헌시 낭독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리며 추모의 깊이를 더했다. 김문근 군수는 추념사에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보훈"이라며 "과거의 희생을 마음에 새기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예우하며 후손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것이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충혼탑을 더욱 엄숙하고 평안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가족센터가 운영하는 공동육아나눔터가 지난 5월 한 달간 세명고등학교 교육봉사동아리 '에듀에듀'와 함께 진행한 특별 프로그램 '꼬마 선생님과 함께하는 보드게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 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명고등학교 학생들이 '꼬마 선생님'이 돼 취학 전 아동들과 함께 다양한 보드게임을 즐기며 상호작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를 통해 아동들에게는 사회성과 규칙 준수 능력을 기를 기회를, 고등학생들에게는 리더십과 책임감을 경험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됐다. 고등학생 자원봉사자 김모 군은 "처음에는 많이 떨렸지만 아이들이 반짝이는 눈으로 따라주고 반응해 줘 보람을 느꼈다"며 "함께하며 저 역시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여 아동의 한 보호자도 "항상 엄마·아빠와만 놀던 아이가 오빠 언니들과 보드게임을 하며 새로운 자극을 받았는지 다녀올 때마다 또 가고 싶다고 한다"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제천시 공동육아나눔터는 △책이랑 놀자 △오감발달체육교실 등 다양한 대면 프로그램은 물론 △아빠와 함께하는 미술놀이 △온라인 수업 등 비대면 활동도 병행 운영하며 생후 6개월부터 7세까지
[충북일보] 제천동중학교가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과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환경보전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시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동아리 '초록발자국' 학생 18명과 학생회 환경부 간부 학생들이 중심으로 기획했으며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피켓을 들고 캠페인 구호를 외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며 지속 가능한 환경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앞장섰다. 또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도 함께 운영해 학생들 스스로가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지키고 서로를 존중하며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짐하기도 했다. 이 학교 학생회장은 "캠페인 활동은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잊기 쉬운 가치를 되새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평호 교장은 "자연과 사람 모두를 아끼는 마음은 지구를 보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바람직한 변화와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5일 여성 친화 기업으로 선정된 2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인증 현판을 수여했다. 이번 협약은 여성 친화적 근무 환경 조성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됐으며 공모에 참여한 3개 기업 중 △㈜휴온스(대표 송수영)와 △㈜세화(대표 라정래)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에는 여성 편의시설 개선을 위한 환경개선비 지원, 여성친화기업 인증 현판 수여, 성평등 교육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돕고 성적으로 평등한 직장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여성 친화 기업 인증제는 여성의 경력 단절을 예방하고 일·가정 균형을 지원하는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여성 친화적 기업 문화 확산을 위한 시 차원의 지원을 지속해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2021년부터 매년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이면서 여성 근로자 비율이 30% 이상인 지역 내 기업을 대상으로 여성 친화 기업 인증 공모를 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영화음악 전문 마켓 '짐프뮤직필름마켓(JIMFF Music & Film Market)'이 올해로 두 번째 공모에 돌입했다. 21회를 맞는 이번 영화음악마켓은 영화와 음악의 접점을 확대하고 창작 생태계와 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짐프뮤직필름마켓'은 영화음악이 필요한 유망 프로젝트와 독창적인 역량을 갖춘 영화음악가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프로젝트와 음악가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음악감독이 미정인 영화 프로젝트와 작곡가 및 음악감독 등 영화음악가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장르와 형식의 제한 없이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실험영화 등 모든 영상 프로젝트가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함께 트리트먼트 및 시나리오(선택)를 제출해야 한다. 음악가 부문은 현재 영화음악 작곡 활동 중이거나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본인이 작곡한 음원 3곡과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프로젝트 5편과 영화음악가 5인은 'JIMFF커넥션: 비즈니스 미팅'과 피칭 세션에 참여할 수 있으며 피칭 본선 심사를 통해 각각 1팀씩 최종 선정돼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병설유치원이 지난 5일 유아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고 도서관 이용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하기 위한 도서관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학습은 반별로 장소를 나눠 운영됐으며 △새싹1반과 새싹2반 유아는 기적의 도서관 △꽃잎반과 열매반 유아는 제천학생회관을 각각 방문해 다양한 독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기적의 도서관'에서는 도서관의 구조와 이용 예절에 대해 배우고 독서 자원활동가 '가치봄' 선생님들과 함께 책 '어떻게 추는거야'를 읽으며 공룡의 몸짓을 따라 춤을 추고 미니 그림책을 직접 만드는 활동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몸소 느꼈다. 또 '제천학생회관'을 찾은 유아들은 전문 강사의 안내로 도서관 이용법을 익힌 후 구연동화를 듣고 동화 내용을 바탕으로 한 스티커 놀이 활동을 통해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었다. 서성애 원장은 "이번 체험은 지역과 함께하는 행복동행 교육공동체의 하나로 유아들이 도서관을 즐거운 공간으로 인식하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직업 역량 강화를 위해 '꿈자람 카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5월부터 6월까지 제천지역 내 중·고등학교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실제 카페와 유사한 환경에서 일일 체험을 통해 실질적인 직업교육을 제공한다. '꿈자람 카페'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위생 관리, 고객 응대, 음료 제조 등 카페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업무를 학습하고 이후 제천교육지원청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음료 주문과 배달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총 5개 학교 43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성과 자립심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다. 강성권 교육장은 "꿈자람 카페는 장애 학생들에게 자립과 사회 참여의 실제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교육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천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포함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학부모 및 지역기관과의 연계, 학교 간 협업 강화 등을 통해 통합적인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