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7~28일 고등학교 1학년 학부모 350여 명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온라인 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는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전면 적용된 고교학점제의 개념과 학점이수 인정기준, 공동교육과정, 2022 개정 교육과정 등 고교 교육과정 주요 내용을 다룬다. 고교학점제 업무 총괄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고교학점제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교육주체 역량 강화, 운영 도움자료 보급, 모니터링 및 컨설팅을 계획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중학교 학부모 대상 고교학점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 수강하는 제도로, 도교육청은 교육부와 학생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과목 개설을 위해 공동교육과정, 온라인학교, 학교 밖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학생 맞춤형 고교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과 학교 여건의 한계 부분을 보완해 공교육의 질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최근 미래형 융합 도서관으로 재탄생한 충북교육도서관이 오는 6월 말까지 '기억의 서가: 시간을 걷다'를 주제로 사진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지하 1층 전시 공간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세대를 잇는 교육문화의 기억을 되돌아보며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하고 교육문화복합공간으로 새롭게 도약한 교육도서관의 재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1979년 개관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5개의 시기별로 나눠 총 70여 점의 사진이 선보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시기마다 도서관의 공간적인 변화는 물론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활동 모습을 교육문화의 흐름과 함께 시대별로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 이상래 교육도서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도서관이 단순한 책의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세대 간의 기억을 잇는 '기억의 장소'임을 느끼시길 바란다"며 "47년의 역사 속에서 지역 교육의 중심이었던 도서관이 앞으로도 책과 사람, 첨단장비가 어우러진 미래형 지식 플랫폼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관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12일부터 30일까지 '2025. 중학교 학업성적관리규정 및 교과별 교수학습·평가 운영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2025학년도 학업성적관리규정과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해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위학교의 평가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1학년 교수학습 및 평가 계획의 적절성을 분석하는 한편, 비대면 개별 컨설팅을 진행한 이후 26일에는 충주교육청에서 대면 합동 컨설팅이 열려 현장 교사들과의 실질적인 소통도 이뤄졌다. 컨설팅의 주요 내용은 학교별 학업성적관리규정 개정의 적합성, 교수·학습과 평가의 유기적 연계성 등에 중점을 뒀으며, 점검 결과는 각 학교에 환류돼 향후 운영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 중학교 교사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학교 실정에 맞는 평가 운영 방안을 구체화할 수 있어 매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학생 성장 중심의 평가 방향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충주교육청 관계자는 "컨설팅을 통해 교사의 평가 전문성을 높이고, 모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정한 평가 환경 조성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중소기업과 기업인을 선발한다.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26일 도에 따르면 선발 부문은 중소기업대상 7곳, 자랑스러운 충북 기업인 2명, 우수 장수기업 5곳이다. 신청 대상은 3년 이상 도내 사업장이 있고 경영, 기술 개발, 수출 등에 우수한 실적이 있는 기업, 업력이 10년 이상이고 고용 창출 등에 기여한 기업, 20년 이상 활동을 하면서 10명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한 기업이다. 선정 기업에는 충북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우대,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과 전시·박람회 참가 우선권,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도내 11개 시·군 및 중소기업 지원 기관·단체의 추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는 다음 달 20일까지 충북기업진흥원에서 진행된다. 도는 서류와 현장 평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28일 '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에 지정패를 수여한다. 신청 방법과 선발 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충북도 경제기업과나 충북기업진흥원으로 하면 된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이용선)은 26일 충북본부 회의실에서 과수화상병 추가 확산 방지와 발생 농가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이용선 총괄본부장 주관으로 △농작업자의 등록·교육·신고 현황 △작업자 이동 사항, 작업 내용 등 이력 관리 △농업인 교육 △충북농협 산지 유통 관리자를 통한 현장 지도 △발생 농가 지원방안 등이 논의됐다. 도내 과수화상병은 지난 12일 충주시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23일 기준 3개 시·군에 걸쳐 10개 농가 3.3㏊로 피해 규모가 늘고 있다. 이용선 총괄본부장은 "과수화상병 발생에 우려되는 기상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확산 등 농업인의 피해가 걱정된다"며 "지자체·농업기술원과 긴밀히 협력해 농업인에 대한 예방 수칙 전파와 정밀 예찰 등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 남평초등학교가 26일 운동장에서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방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부와 상호기관 협력사업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은 청주서부소방서 소방차량과 체험부스를 활용해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소화기 사용 교육, 소방 장비 착용·소방차 탑승 체험, 물 소화기·소방 호스 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교육으로 이어졌다. 소방안전체험 교육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소방차에 직접 탑승해서 체험하니까 교실에서 배울 때보다 더 재미있고 실감이 났다. 이런 체험을 자주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서원대학교가 봉사활동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지역 밀착형 교육봉사부터 해외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까지 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6일 서원대에 따르면 선정된 사업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주관 '2025년 하계 대학 자체개발 해외봉사 프로그램' △한국사회복지협의회·DGB사회공헌재단 주관 '대학생 멘토링 동아리 지원사업'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주관 '충북인재 재능나눔 공모사업' △한국장학재단 주관 '함성소리 공모사업' 등 4건이다. 2025년 하계 대학 자체 개발 해외봉사 프로그램에는 2년 연속 선정됐다. 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캄보디아 해외봉사단을 8월 5~19일 현지에서 교육봉사, 시설 보수, 문화교류행사, 기부물품 전달,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다. 대학생 멘토링 동아리 지원사업에는 사회봉사단 소속 동아리 '팔레트'와 '하하호호'가 선정돼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청주시 돌봄센터와 연계해 아동 대상 재능나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능나눔 멘토링에는 풍선 헬리콥터 만들기, 체육활동, 안전교육 등 다양한 체험형 교육이 포함돼 있다. 충북인재 재능나눔 공모사업은 1천만 원을 지원받아 10월까지
[충북일보] (사)한국기업경영학회는 최근 청주대학교 경상대학 세미나실에서 '디지털전환(DX)과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주제로 2025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성균관대학교 특임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HRM(인사), 마케팅 및 경영전략, 디지털 전환, 리더십, 경영일반, 조직행동(OB), 재무·회계, 운영관리·경영정보시스템(OM·MIS), 글로벌 경영, 지속 가능 경영, 미래세대 등 경영학 전반에서 우수논문 48편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발표된 논문 가운데 가장 우수한 논문 4편(최우수상 1편, 우수상 1편, 장려상 2편)이 삼구아이앤씨에서 후원하는 벽소학술상을 받았다.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는 충북연구원과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청주대, 삼구아이앤씨, 세종텔레콤, 청주상공회의소, 네패스, 시앤피컨설팅, 선우켐텍, 선우테크앤캠이 후원했다. 1994년 설립된 한국기업경영학회는 1천9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대표 경영학회다. 최우재 한국기업경영학회장은 "올해 우리 학회는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학문적·정책적 제언을 활발히 할 것"이라며 "이를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은 지난 21일부터 충북 문화누리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카드 사용독려를 위한 '남김없이 누리자! 0원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이다. 공연장·전시장·영화관·서점 등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원금 14만 원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을 모두 소진하면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내 거주하며 5~6월에 지원금 14만 원을 모두 소진한 사용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고 선정되면 2만 원 상당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김없이 누리자! 0원 인증 이벤트'는 재단 홈페이지와 충북문화누리 카카오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글폼을 활용해 신청하면 된다. 재단은 충북문화누리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 하면 다양한 문화소식을 받거나 이벤트 내용을 빠르게 확인하는 등 종합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주 수요일 발송되는 문화소식에 제공되는 지역축제 정보를 활용하면 해당 축제장 내 먹거리·즐길거리에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인증 이벤트와 문화누리카드
[충북일보] 청주 운동초등학교 육상부 여아로(6학년·사진) 학생이 최근 김해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여자 초등부(12세 이하) 높이뛰기 부문 동메달을 땄다.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이 여자 초등부 높이뛰기 부문에서 메달을 딴 것은 13년 만이다. 박영진 지도교사는 "지난 1년간 단 한번도 훈련을 빠진적 없는 성실한 여아로 학생에게 이번 대회가 훌륭한 운동선수로서 좋은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먼 산 너머 꽃잎을 몰고 온 봄이 마당까지 성큼 들어서면, 마을 전체가 하나의 장(場)이 되어 들썩인다.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아침 아홉 시 면사무소 앞 공터는 장마당 준비로 한창이다. 겨우내 구석에 웅크리고 있던 빈 그릇과 가스버너, 탁자와 의자들이 먼지를 딛고 햇빛 아래 줄을 맞춘다. 부녀회의 장터 팀은 국수를 삶고 어묵을 끓이며, 부침개를 부치고 밑반찬을 내느라 손이 모자란다. 연기와 냄새가 엉켜 피어오르면, 봄빛 아래 마을도 함께 들끓는다. 간이 탁자엔 미나리, 두릅, 곰취, 옻순 같은 봄나물과 참기름, 들기름, 햇잡곡이 곁들인 식혜도 가지런히 놓여 찾아오는 발길에 팔려 나가기를 기다린다. 안남에서 기르고 자란 곡식들, 가격도 저렴하고 믿음이 간다. 커다란 솥에서는 멸치 육수가 끓고, 가죽나무순 부침개가 고소한 냄새로 사람들을 하나둘 장터로 발길을 하게 만든다. 구제 옷과 장식품이 깔린 작은 난전은 마을 도서관에 보탬이 되는 정성으로 채워지고, 무명 가수의 음정도 봄볕 아래선 노래가 되어 흥을 높인다. 국수를 내어주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웃음을 내어 보이고, 음식 앞에 모인 얼굴들은 유채꽃처럼 환하다. 자전거동호회, 고향을 찾은 사람들, 간만에
충북 청주시에 거주하는 시민이자 교육 현장에서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최근 청주국제공항과 관련한 변화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필요성은 단순한 지역 인프라 확충의 차원을 넘어, 중부권 전체의 미래 성장동력과 직결된 중대한 과제다. 청주공항은 지리적으로 수도권과 가깝고, 경부축과 호남축을 잇는 중부권 핵심 거점에 위치해 있어 항공 수요 증가에 대한 잠재력이 매우 크다. 하지만 군 공항과 활주로를 공유하는 구조적 한계로 인해, 민간 항공편은 항시 군 작전이나 훈련 등과 운항 스케줄을 조율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항공편 지연·결항 등의 불편이 반복되고 있다. 이는 이용객의 신뢰 저하로 이어지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공항 경쟁력을 저해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는 최근 '청주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운동은 단지 서명을 받는 캠페인을 넘어, 지역 사회가 한목소리로 항공 인프라의 독립성과 안전성을 요구하는 시민적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다. 산업계, 정치권,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대학과 청년세대도 이 흐름에 적극
[충북일보] 충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 소프트볼부가 창단 18년 만에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충북대사대부중은 지난 24~25일 경남 밀양스포츠파크 리틀야구장에서 열린 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충북대사대부중은 4강에서 구암중(대구)을 만나 12대 1로 격파하고 결승에서 도산중(경남)을 19대 4의 콜드승으로 가볍게 제치고 2007년 창단 18년 만에 전국소년체전 감격의 첫 우승을 달성했다. 주장인 한채율(3학년) 학생은 "소년체육대회 우승은 처음이다. 꼭 해보고 싶었는데 정말 기쁘다"며 "많은 응원과 지원을 해주신 학교 선생님,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최선을 다한 소프트볼 팀원들과 이 영광을 함께 누리고 싶다"고 말했다. 완벽한 투구를 선보인 투수 이준희(3학년) 학생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충북대사대부중은 지난 4월 2025 회장기 전국소프트볼대회 결승에서도콜드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바 있다. 충북대사대부중 관계자는 "학생들이 미래 소프트볼 국가대표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훈련을 지속하는 한편 최적의 학교 체육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
[충북일보] 증평군 시니어 파크골프팀이 전국을 제패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3~24일 경남 양산 황산파크골프장에서 열린 '2회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대회'에서 증평군 대표팀이 단체전 시니어부 1위를 차지했다.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이번 대회를 주최하고, 양산시체육회, 경남파크골프협회, 양산시파크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대회에는 예선을 거친 전국 시·도대표 선수 699명이 출전했다. 증평군 대표로 출전한 문춘옥·한영희 선수는 뛰어난 전략과 집중력을 발휘하며 모든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완벽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타 지역 대표팀을 압도하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증평군의 파크골프 저변확대와 동호인들의 열정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파크골프 활성화에 적극 나서 군민 모두가 건강한 여가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26일 오전 군수 집무실에서 우승선수들을 초청해 축하하는 환영식을 열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옥동초등학교(교장 강은주) 학생들이 43회 진천 청소년과학페어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옥동초에 다르면 이번 대회에서 이 학교 5학년 임하은 학생과 6학년 김해찬 학생이 융합과학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일상 속 문제해결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과학 원리를 효과적으로 접목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또한 5학년 이설찬 학생과 6학년 전현우 학생은 과학토론 부문 은상을 받았다. 이들은 주어진 과학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탐구와 논리적 사고력으로 설득력 있게 발표했다. 이민종 지도교사는 "아이들이 방과 후에 자발적으로 모여 실험과 대회를 준비했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과학이 세상을 이해하고 바꿔 나갈 수 있는 도구임을 깨달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은주 교장은 "학생들이 꾸준히 갈고닦은 과학적 탐구심과 팀워크로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과학적 사고와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상한 팀들은 다음달 18일 개최되는 충북청소년과학페어에 진천군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