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시도지사협의회에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최 시장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18대 임원단 간담회에 부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분권 종합타운 조성사업의 조속 추진 등을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과 부회장 박완수 경남지사, 감사 강기정 광주시장 등과 함께 민선 지방자치 시행 30년을 맞아 지방분권·균형발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민호 시장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를 중심으로 행정수도 세종 완성 공감대를 시도민들에게 확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지방소멸 가속화, 저출생 문제 등 국가가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행정수도 완성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실현 방안으로는 대통령실과 국회 세종 완전 이전을 통해 실질적 요건을 먼저 이루고 이후 개헌을 통해 명목상 요건을 갖추는 단계적 접근을 제안했다. 최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헌법과 법률의 문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살길"이라며 "시도지사협의회 임원단 여러분의 큰 응원과 지지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
[충북일보] 영동 이수초등학교(교장 이장건)는 학생들에게 과학의 흥미를 불어넣고, 우주에 관한 호기심을 키워주기 위해 지난 26일 밤 천체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이수초등학교와 업무협약(MOU)을 한 지역 공동체 '동화마을'과 협력으로 펼쳤다. 참가 학생들은 별과 행성, 우주의 구조에 관한 기초 천문 이론 수업을 한 뒤 체육관에 설치해 놓은 돔 텐트 내부에서 모의 천체 관측을 체험했다. 운동장에서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실제 천체 관측 활동도 했다. 이 교장은"이번 천체 관측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교실을 벗어나 실제 우주를 마주하며, 과학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교육, 현장 중심의 살아있는 과학 수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22회 영동군민의 날' 행사가 지난 26일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군은 주민 화합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영동군민의 날'인 이날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군민 대상 시상식, 희망 복지박람회, 초청 가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쳤다. 올해 군민 대상 수상자는 일반부문의 조희열(68·심천면) 씨와 특별부문의 김정헌(60·영동읍 비탄리 출신) 씨다. 조 씨는 국가무형문화재 97호 김숙자(류) 도살풀이춤과 충북 무형문화재 39호 소포 걸군 농악 북놀이의 전수자로 영동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김 씨는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고향을 위해 성금과 물품 등을 소외계층에 꾸준히 지원하고, 일라이트를 토대로 한 산업 시장 개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한 인물이다. 기념식에 앞서 열린 군립 난계국악단의 공연은 국악 도시인 영동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MC 홍록기의 사회로 펼친 초청 가수 축하공연은 이지훈, 요요미, 임찬, 소명, 하루, 레이디티 등의 무대로 꾸몄다. 가수들이 화려한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끌어 올리
[충북일보] 제천 지역의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에 특별한 교생 선생님이 돌아왔다. 다솜고 출신이자 안동대학교 사범대학 기계교육과에 재학 중인 남지혜 교생은 자신이 직접 경험한 다문화 적응과 교육의 힘을 바탕으로 후배들을 돕고 있다. 남 교생은 2013년 중국에서 초등학교 4학년 때 한국에 와 낯선 문화와 언어 장벽에 부딪혔지만, 다솜고 교사들의 헌신적인 지원 덕분에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이 그녀가 교사가 되기로 결심한 계기가 됐다. 컴퓨터기계과를 졸업한 뒤 기계 교육 분야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사범대학에 진학한 남 교생은 후배들의 진로 고민에 깊이 공감하며 실질적인 조언을 하고 있다. 다문화 학생 증가와 노동력 감소가 공존하는 시대에 그는 특히 다문화 학생들의 진로 지도에 특화된 역량을 발휘할 계획이다. 남 교생은 "일반 공업고등학교에서도 학생들의 진로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고 함께 고민하는 교사가 되고 싶다"며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와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친구들의 다양한 성공 사례를 소개해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을 꿈꾸도록 돕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폴리텍 다솜고는 2012년
[충북일보] 괴산군은 올해부터 2034년까지 433억원을 투입해 고품질 수돗물 서비스 기반을 마련한다. 군은 27일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관망)'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5년부터 2034년까지 10년간 433억 원을 들여 괴산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상수도 시설의 효율적 운영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유수율을 82.4%까지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앞서 군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지방상수도 누수 저감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괴산읍과 연풍면의 유수율을 57%에서 89.4%까지 대폭 개선했다. 이번 사업은 그 성과를 유지하면서 아직 정비가 이뤄지지 않은 지역까지 유수율 향상을 확대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노후 관망 정비 △정밀 누수 탐사와 복구 △운영관리 시스템 고도화 등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수돗물 손실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군은 사업 추진의 첫 단계로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사업 범위와 세부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체계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군 관
[충북일보]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국악인 등 국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영동 국악 와인 열차 팸투어'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날 서울역에서 출발한 국악 와인 열차에 엑스포 조직위 공동위원장인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탑승해 국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윤 회장은 이 자리서 "국악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려면 무엇보다 국악인들이 큰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라며 "기업인들도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국민과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참가자들은 열차 안에서 국악 공연, 영동 와인 시음, 기타 이벤트 등 색다른 문화 체험을 한 뒤 영동에 도착해 월류봉과 와인코리아 등 군의 명소를 관람했다. 조직위는 국악의 관광 자원화 가능성과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팸투어를 펼쳤다. 영동 국악 와인 열차는 다양한 이벤트를 할 수 있는 무대와 편안하게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좌석을 갖춘 다목적 관광열차다. 참가자의 특성에 맞게 가족 단위 여행부터 기업 연수까지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국악 엑스포에 관한 국악계의
[충북일보] 롱롱누들이 준비한 메뉴가 다채롭다. 가운데 커다란 접시에 놓인 낯선 생김새의 돼지 강정을 시작으로 뚝배기에서 지글지글 소리를 내는 갈비 덮밥, 숙주가 잔뜩 올라간 돈가스에 메밀면과 파스타, 칼국수까지 처음 본 이들은 가늠할 수 없는 메뉴가 공존한다. 지난해 가오픈 기간을 시작으로 올해 1월 문을 연 '롱롱누들'은 어머니와 아들이 함께 만든 공간이다. 의류디자인 회사에 다니던 원성철씨는 어머니의 제안으로 청주에 자리 잡았다. 요식업을 함께 해보자는 권유였다. 해보지 않은 일에 대한 막연함은 있었지만 20년 가까이 여러 요식업을 두루 섭렵한 어머니를 믿었다. 가정식 백반부터 고기류와 횟감까지 다뤄보지 않은 것이 없는 어머니의 요리 실력이 든든한 자산이었다. 진행하던 프로젝트까지만 정리하고 과감하게 청주로 내려왔다. 가게 자리를 결정하고 인테리어를 시작했다. 비용 절감을 위해 벽면부터 전기까지 직접 챙기다 보니 1년을 꼬박 준비 기간으로 사용했다. 시내와 가까우면서도 한적하고 직장인들이 많은 상권에서 메뉴도 신중히 골랐다. 주변 상권에서 찾기 힘든 음식, 그러면서도 매일 먹어도 좋을 만큼 물리지 않는 메뉴여야 했다. 가게를 준비하며 틈날 때마다
[충북일보] 보은군은 군민의 건강증진과 여가 활동 활성화를 위해 생활체육 교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생활·학교 체육지원' 공모사업에 뽑혀 받은 국비 7천700만 원과 군비 3천300만 원 등 모두 1억1천만 원을 들여 생활체육 교실 강습 종목과 과정을 대폭 확대한다. 군은 지난해 6개 종목 11개 과정의 생활체육 교실을 운영했으나, 올해부터 9개 종목 19개 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종목별 전문 지도자들이 읍·면을 찾아가 체계적인 맞춤형으로 지도한다. 종목은 배드민턴, 탁구, 파크골프, 라인댄스, 요가 등으로 짜였다. 생활체육 교실은 지난 19일 개강한 수한면 게이트볼 교실과 회인면 그라운드골프 교실을 시작으로 12월까지 10개 읍·면에서 군 체육회 주관으로 진행한다. 군은 최재형 군수의 민선 8기 공약사업 가운데 하나인 '생활체육 육성 및 지원'의 하나로 생활체육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병길 군 스포츠산업과장은 "생활체육 교실은 생활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군민 모두의 건강한 삶을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군내 생활체육 동호인과 생활체육에 관심을 둔 마노은 주민의 참여
[충북일보] 영동군은 임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해 '2026년 농림 축산식품 사업 산림소득 분야 보조사업'을 다음 달 20일까지 접수한다. 이는 임산물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임업 경쟁력을 높이고, 임업인의 산림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정부·지자체 협력 보조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수실류, 버섯류, 산나물류, 약초류, 약용류 등 7개 임산물 품목을 재배하는 임업인, 임업후계자, 독림가, 신지식농업인(임업 분야), 생산자단체(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등이다. 사업내용은 임산물 생산 기반 조성(생산장비, 장기성 필름, 작업로 보수 등), 청정임산물 이용증진(포장재, 가공 장비, 저장건조시설, 유통 기자재, 차량, 임산물 생산단지 소액사업, 비료 등을 대상으로 한다. 1억 원 미만 소액사업에 대해 보조 비율은 50%이며, 백두대간 주민소득지원사업은 건당 750만 원 기준으로 최대 90%까지 받는다. 신청은 군 인터넷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관련 서류를 해당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서류 검토와 현지 심사 등을 거쳐 최종 대상을 확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임산물 생산 기반 구축과
[충북일보] 옥천군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성희)는 충북도 광역치매센터와 함께 27일 보은군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에서 '2025년 충북도민 치매 극복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걷기 활동을 통해 치매 극복의 의지를 다지고, 올바른 치매 인식을 돕기 위해 열렸다. 청성면 노인대학생 4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약 1시간 30분 동안 숲속 힐링 프로그램, 치매 예방 체조, 걷기 활동에 참여하며 자연 속에서 신체활동을 즐겼다. 박 센터장은 "노인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 예방에 관한 인식을 높이고 자연 속에서 활력을 되찾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치매 극복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삼산·이평지구를 대상으로 9월까지 '2025년 지적 재조사'를 한다. 지적 재조사는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에 작성한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 실제 토지 이용 현황과 지적공부의 불일치를 바로잡는 국책사업이다. 이번에 삼산지구와 이평지구의 지적 재조사 대상은 모두 29만2천689㎡에 1천70필지다. 군은 앞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중판리마을회관에서 속리산 중판지구 현장민원실을 운영해 72명의 토지소유자와 경계 협의를 완료했다. 군은 이번에도 지구별 현장민원실을 운영해 지적 재조사사업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나경 군 민원과장은 "주민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업의 신뢰도를 높여가겠다"라며 "해당 사업지구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여성회관이 지역 여성들의 잠재력 개발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군 여성회관은 올해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을 위해 요가, 스포츠댄스, 노래 교실 3과목을 연중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바리스타, 홈패션, 헤어 등 6개 과목의 직업교육과 창원지원을 위한 단기프로그램도 개설했다. 특히 유휴 공간과 시설을 개방해 군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요리실은 다른 기관의 요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대관을 허용하고 있으며, 강의실은 1년 내내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 여성회관은 여성 취업 지원센터를 통해 여성들의 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여성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정기적인 모임도 연다. 휴게공간은 지난 5월부터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누구나 모여서 편안히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옥순 군 주민행복과장은 "여성회관은 여성들이 자기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여성의 권리와 복지 증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이 27일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며 입장권 1천만 원어치를 구매하기로 국악 엑스포 조직위와 약정했다. 이날 약정식에 국악 엑스포 조직위 공동위원장인 정영철 군수와 구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구 조합장은 "엑스포 성공개최가 충북의 위상을 한 단계 도약하게 하는 기회인 만큼 축협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입장권 구매를 통해 엑스포 성공개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세계 30개국의 참가 속에 영동군 일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여름철 집중 강우로 인한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28일 '비점오염원 설치신고 사업장 관계자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환경영향평가 대상 개발사업장 255개소와 폐수배출 사업장 267개소 등 총 522개소의 비점오염원 설치신고 대상 사업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비점오염원은 도로, 공사장, 산업단지 등에서 빗물과 함께 유출되는 오염물질로 하천 수질 악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며, 일정 규모 이상의 개발사업장과 폐수배출시설은 법적으로 저감시설을 설치하고 관리해야 한다. 이번 교육은 한국환경공단과 공동 주관되며, △비점오염 저감시설의 실효성 있는 관리·운영 방법 △지도점검에서 자주 발생하는 위반 사례 등 실무 중심의 강의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올해 새롭게 도입된 문자 알림 서비스도 안내된다. 이 서비스는 강우 예보, 시설 운영 요령 등 관련 정보를 문자로 제공해 사업장들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조현수 청장은 "비점오염원 관리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사업장에서도 저감시설을 철저히 관리해 주길 바란다"며 "여름철 집중 호우에 대비한 사전 점검과 대응 역량 강화가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전병일)은 27일 속리산 일원에서 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직원 간 유대감 형성과 소통 활성화를 위한 '너나들이'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 직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공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열렸다. '너나들이'는 '격 없이 서로를 부르는 사이'라는 순우리말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부서와 직급을 뛰어넘어 '수평적 관계에서의 진정한 소통'을 실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직원들은 속리산 법주사부터 복천암까지 왕복 7.4km의 세조 길을 걸으며, 자연 속에서 일상의 긴장을 내려놓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특히 중식 시간에 '랜덤 테이블 토크' 형식으로 간담회를 열어 평소 자주 교류하지 못했던 다른 부서 동료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했다. 현장에서 사진 콘테스트도 진행해 직원들이 서로를 사진으로 담으며 추억을 공유했다. 전 교육장은 "자연 속에서의 소통이 일터의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공감 기반의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