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북지부는 26일 오전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학교비정규직노동자도 차별없이 아이를 낳고 기르고 싶다"며 출산·육아 차별 해소를 촉구했다. 학비노조 충북지부가 공개한 충북도교육청 소속 정규직(공무원)과 비정규직(교육공무직) 간 차별 현황을 보면 정규직은 난임으로 인한 질병휴직이 가능하고 난임치료 휴가가 9일 부여되지만 비정규직은 질병휴직도 불가고 난임치료 휴가도 2일만 부여된다. 배우자 출산휴가는 정규직은 20일, 비정규직은 10일로 절반에 불과했다. 정규직은 8세 이하 자녀에게 3년의 육아시간을 쓸 수 있지만 비정규직은 5세 이하 자녀에게 1년의 육아시간만 쓸 수 있었다. 학비노조 충북지부는 "어머니가, 아버지가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아이를 낳고 키우는 임신과 육아에서의 노골적인 차별은 비정규직이라는 계급의 세습"이라며 "정규직은 끝 모를 우월감에 사로잡히고 비정규직은 자기 비하의 모멸감에 헤어 나오지 못하게 하는 복무 차별은 반드시 해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충북도와 충북도의회는 하루빨리 학교비정규직노동자에 대한 출산과 육아에서의 모멸적인 차별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충북일보] 지난해 폭염대응 기간 충북지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 중 절반 이상이 고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소방본부는 지난해 폭염대응 기간(5월 20일~9월 30일) 온열질환과 관련해 166회 출동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중 온열질환 이송환자는 156명, 구급상황관리 의료상담은 68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가장 더운 달인 8월에 94건으로 출동 건수가 몰렸다. 온열질환에 취약한 60대 이상 고령층에 피해가 집중됐다. 충북의 경우 전체 온열질환자의 52.9%가 고령층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국 18개 시도 가운데 경북, 경남, 서울, 충남, 전북에 이어 여섯 번째로 고령층 비율이 높은 것이다. 이에 소방당국은 취약계층인 고령층의 온열질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년보다 빠르게 '2025년 폭염 대응 119구급활동 대책'에 돌입했다. 게다가 무더위가 빨리 찾아오고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모든 119구급차에 얼음팩(조끼), 소금, 물스프레이, 전해질용액 등 폭염대응 구급장비를 비치하고, 폭염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펌뷸런스도 폭염대응 구급장비를 갖추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신속하게 초기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
[충북일보] 충북도청 내 연못과 정원이 생태·휴식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도는 연못과 정원을 정비해 도민과 직원이 누구나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7월 충북도의회 신청사 개청에 따라 도청사 주변 보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선제적인 대응 차원에서 이뤄졌다. 대성로 방향 담장을 철거해 외부와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연못정원을 조성하는 등 자연과 사람을 잇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었다. 새롭게 꾸며진 정원은 울퉁불퉁한 보행로를 평탄화하고 폭도 1.2m에서 1.8m로 넓혔다. 유모차와 휠체어 등의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완만한 경사로와 소규모 광장, 벤치 설치로 보행약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연못은 기존 오염된 바닥을 준설하고 바닥과 벽체를 구조물화해 유지·보수가 용이하도록 개선했다. 다양한 수초를 식재하고 철갑상어, 비단잉어 등과 함께 수생 생태를 조성해 볼거리를 더했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정비를 시작으로 다양한 유휴공간을 녹색 쉼터로 탈바꿈시켜 공공청사 개방성과 도심 생태환경 개선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충북 수출기업들은 수출과 내수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미 수출품 중간재 제조 기업이 많은 충북 지역 기업 특성상 간접적 영향을 피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가 발표한 2025년 4월 충북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이달 충북 수출액은 28억5천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월별 수출 동향을 살펴보면 올해 1월과 2월 줄어들던 충북 수출액은 3월 31.6%, 4월 36% 각각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10대 국가별 수출을 살펴보면 높은 비중을 차지하던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년 전 도내 수출 비중 30.8%를 차지하던 중국은 올해 4월 수출액 4억6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8.9% 감소했다. 수출 비중도 16.1%로 14.7%p 줄었다. 지난해 미국으로 수출은 3억9천300만 달러로 전체 비중 18.7%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3억5천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0% 하락했다. 수출 비중은 6.3% 위축됐다. 충북무역협회는 "미국이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를 강화하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비법조인 대법관 임명과 대법관 100인 증원 등을 담아 발의한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대법관을 30명으로 증원하는 법안은 철회하지 않았다. 조승래 중앙선거대책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는 두 법안을 철회하기로 결정하고 박범계 의원과 장경태 의원에게 철회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박범계 의원은 대법관 정원을 현행 14명에서 최대 30명까지 단계적으로 증원하고, 비법조인도 대법관으로 임용할 수 있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용민 의원도 대법관을 30명으로 증원하는 법안을, 장경태 의원은 대법관 수를 100명으로 증원하는 법안을 각각 발의했다. 이를 두고 법조계와 정치권에선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 취지 파기 환송 판결에 대한 보복 입법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대법관 증원은 법조계에서도 재판 지연을 해소하는 방안 중 하나로 거론되기는 하지만 이 후보 선거법 사건과 관련된 대법원 판결 이후 이 같은 시도를 한 것은 사법 독립을 훼손
[충북일보] 공군사관학교는 26일 청주시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을 학교로 초청해 '천문대 마하콘서트'를 개최했다. 공군사관학교 항공우주연구소 산하 천문대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자우 청주시 복지국장, 차준선 공군사관학교장(중장), 지역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3개소 아동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 아동들은 천체사진 전시 관람, 천체 시뮬레이션 체험, 천문우주 교구 조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에게 우주과학의 흥미와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2024년부터 시작된 마하콘서트는 군사시설로 일반에 개방되지 않는 공군사관학교 천문대를 특별히 개방해 진행하는 행사다. 과학문화 체험 기회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아동들에게 미래를 향한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의미가 있다. 차준선 공군사관학교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선진 공군 실현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하며, 과학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이자우 복지국장은 "청주 지역 아동들에게 뜻깊은 체험 기회를 제공해주신 공군사관학교 측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청주시도 모든 어린이들이 마음껏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충북일보] 27일 충북지역은 구름많다가 오후부터 대체로 맑아지겠다. 다만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2도·청주 15도 등 11~15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6도·청주 27도 등 25~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민주노동당 충북공동선거대책위원회는 26일 권영국 대선 후보의 성평등 정책 등 여성 공약을 발표했다. 충북선대위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성가족부를 부총리급 성평등부로 강화해 성평등을 모든 정책의 기조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제정해 차별로부터 시민을 보호해야 하는 국가의 의무를 다하겠다"며 "비동의강간죄와 낙태죄 대체 입법을 추진해 여성의 성적 자기결정권과 안전한 재생산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북대선위는 "여성 폭력에 대한 예방과 대응을 강화해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며 "민법상 '부성 우선주의' 원칙을 폐기해 가정에서부터 평등한 부모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임금격차 해소와 돌봄지원 확대 등 유리천장 없는 성평등 노동을 실현하겠다"며 "평등과 존중이 기본값이 되는 미래를 만들고, 여성 후보 공천비율 의무화로 정치에서 여성의 대표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선특별취재팀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소재 신송초등학교를 지북동으로 이전하는 가칭 지북초등학교 설립 계획을 확정하고 사전기획용역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북초는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지북지구 내 1만4천388㎡ 부지에 39개 학급(유 5, 초 30, 특수 4), 학생 789명(유 99, 초 690)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450억 원이다. 신송초는 지난해 5월 학부모 설문조사를 진행해 학부모 75%(총 24가구 중 18가구)가 이전에 찬성함에 따라 행정예고를 통해 신설 대체 이전이 결정됐다. 현재 신송초 부지는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박영균 행정과장은 "신송초 학부모, 동문회, 지역 주민들이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신설 대체 이전에 적극 협조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 학생,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명품학교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최근 제주에서 발생한 중학교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 26일 성명을 내 "큰 슬픔을 함께하며 유가족과 학생들, 동료 교직원 모두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이번 사건이 더욱 비극적인 것은 고인이 겪은 일이 결코 고인만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전국의 많은 교사들이 특이·악성 민원에 시달리고 있으며 충북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여전히 기관 차원에서가 아니라 교사 개인이 민원에 대응하고 있다"며 "교사를 보호하는 민원대응시스템을 구축하고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학부모의 욕설과 고성·폭언을 듣고도 보복이 두려워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지 못하는 사례 △교사로서 마땅히 해야 할 생활교육을 했을 뿐인데 아동학대로 신고당해 몸과 마음이 피폐해지는 사례 △관리자가 거듭 악성 민원을 넣는 학부모를 나 몰라라 하고 담임교사에게 모든 것을 맡겨 두는 사례 등 대응하고 있는 제보 내용을 공유했다. 이어 "이는 현재의 민원대응시스템이 교사를 보호하지 못하는 현실을 잘 보여 준다"며 "유아교육법 및 초·중등교육법에서 원장, 교장이 민원 처리를 책임진다
[충북일보] 프로야구 구단 한화 이글스가 올해 정규시즌에 청주지역 경기를 배정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26일 한화 이글스에 따르면 구단은 지난주 청주시에 이번 정규시즌 청주야구장에서의 경기 진행은 어려울 것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한화이글스 측은 "낙후한 시설로 인한 선수단의 부상 위험성, 경기력 저하, 팬들의 편의성·접근성 문제로 인해 청주야구장에서의 KBO 리그 경기는 당분간 진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범석 청주시장은 깊은 유감과 함께 아쉬움을 표했다. 이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프로야구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팀도 5만 명 규모의 도쿄돔 외에 5천명 규모의 삿보르 경기장에서도 홈 경기를 연다고 한다"며 "한화가 지역의 한화팬들을 위해 연고지인 청주에서 최소 몇 경기라도 개최하길 바랐는데 배정이 어렵다고 알려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 시장의 요미우리팀 관련 설명은 지난 3월 충북도가 지역 야구발전 방안 논의를 위해 김응용 전 감독 등 야구계 원로를 초청해 마련한 오찬 자리에서 김 감독이 남겼던 말을 겨냥한 것으로 읽힌다. 앞서 지난 3월 청주시는 한화 이글스 측에 2구장인 청주 야구장에 최소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2025년 비만예방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국민의 비만 예방과 건강관리 증진에 기여한 우수 기관을 선정해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청주시 상당보건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상당보건소는 2024년 한 해 동안 비만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접근 전략을 수립하고, 비만 예방 신규사업 11개를 발굴·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아동 건강생활습관 형성 프로그램 운영 △시민 의견을 반영한 대상자 맞춤형 사업 추진 △비만 예방 인식 개선 활동 전개 △지역사회 중심 건강환경 조성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비만 예방 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오는 28~29일 충북대학교 등 청주시 일원에서 '2025년 전국 거점국립대학교 명예교수회 연합회 총회'가 열린다. 충북대 명예교수회(회장 황희연 도시공학과 명예교수)가 주관하는 이번 총회에는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등 9개 거점국립대학교 명예교수회 임원 50여 명이 참석한다. 총회 첫날에는 이융조 충북대 명예교수회 고문(한국선사문화연구원 이사장)은 '소로리 볍씨' 관련 연구 성과와 청주선사박물관 건립 계획 등에 대해 발표한다. 참석자들은 이날 명예교수 활동 사항, 교수 정년제도, 회지 발간 사업 등도 주요 의제도 논의한다. 29일에는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의 대청호반에 위치한 청남대(옛 대통령 별장)와 두루봉동굴 유적지를 방문하는 문화 답사가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문화 답사를 통해 충북의 선사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거점국립대학 명예교수회 연합회는 전국 6천여 명의 명예교수들이 소속된 협의체로 대학 간 정보 교류는 물론 평생교육 실현, 사회공헌 확대 등을 목표로 2018년 설립됐다. 연합회 총회는 매년 봄과 가을, 전국 거점국립대학교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학교 밖에서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에게 미디어창작, 의과학 등 다양한 진로 체험의 기회가 제공된다.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세종시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지역 청소년센터는 지난 3월 '청소년사업 업무협력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종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과 지속적 협의로 진로교육원의 체험실을 활용한 개별 맞춤형 체험 중심으로 다음 달까지 운영된다. 10세부터 15세까지의 학교 밖 청소년의 창의융합형 진로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달에는 전통 기술을 현대적으로 표현해 보는 '뿌리기술실'과 AI를 활용한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미디어창작실'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다음 달에는 전통미와 현대미를 융합한 K-문화 관련 '손끝공예실'과 의료·과학기술 관련 실감형 학습을 제공하는 '의과학실'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진로교육원은 향후 만족도 조사와 세종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의 프로그램 내용·운영 방법에 대한 협의를 통해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26일 현안업무보고회에서 "하나의 실수가 전체를 흐리게 해선 안 된다"며 세심하고 철저한 업무 추진을 당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오는 6월 12일부터 4일간 개최되는 '2025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이뤄졌다. 조 시장은 "그동안 수많은 행사를 치르면서 겪었듯이 사소한 실수 하나가 전체의 평가를 좌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 세심하고 꼼꼼히 신경을 써서 취약점이 무엇인지, 예상되는 문제는 무엇인지 거듭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시장은 회의 종료 후 진행되는 고위직 공무원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건전하고 안전한 직장 분위기 조성과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이라며 "건전하고 평온한 직장, 민주적이고 능률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리더십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간부 공무원들은 교육 내용을 깊이 새겨 달라"고 당부했다. 조 시장은 "늘 충주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애쓰는 충주시 전 공직자에게 감사드린다"며 "늘 해오던 기존의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문제점을 개선하며, 끊임없이 성장하려는 공직자의 자세를 갖춰 달라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