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진로교육원 오병미(가운데 오른쪽) 원장과 직원들이 27일 진로 격차 해소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소통간담회를 가진 뒤 청렴부채를 들고 청렴 의지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진로교육원
[충북일보]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사업인 '빅데이터 기반 상용배터리 공정 고도화 플랫폼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상용배터리 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추진된다. 국비 144억 원, 지방비 99억 원, 민간 42억 원 등 총 285억 원을 투입한다. 이차전지 분야 국내 최고 연구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주관하고 충북테크노파크, 한양대, 울산대, 가천대가 참여기관으로 함께한다. 주요 사업은 공정 데이터 수집 장비 구축, AI(인공지능) 기반 시뮬레이션 인프라 조성, 디지털트윈 기반 공정 최적화 체계 마련 등이다. 빅데이터 기반 상용배터리 공정 고도화 플랫폼은 청주시 오창읍 BST-ZONE(배터리 솔루션 테스트베드 존)에 구축된다. BST-ZONE에는 이미 문을 연 배터리 제조·검증 지원센터와 충북특화단지 배터리 산업지원센터를 비롯해 MV급 배터리 환경신뢰성 평가센터, 전고체 전지용 차세대 소재 분석개발 및 제조 기반 시설이 단계적으로 들어서고 있다. 플랫폼은 BST-ZONE의 인프라와 유기적으로 연계돼 이차전지의 개발부터 제조, 분석, 평가, 공정 고도화까지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지원하는 완결형 기술 생태계를 구
[충북일보]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27일 서울 보라매공원 숲속무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도권 종자유통 제도 설명회'를 퀴즈 형식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열린 행사로, 기존의 강의 위주 방식에서 벗어나 퀴즈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종자유통제도를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현장 관람객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며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행사장 내에는 산림청 규제혁신현장지원센터도 함께 운영, 대표적인 규제혁신 사례인 '국립자연휴양림 다자녀 기준 완화' 등을 소개하며 산림행정의 변화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행사 후 배포된 '식용식물도감' 및 '약용식물도감'(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자체 발간)은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어 시민 100여명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윤석범 센터장은 "이번 설명회는 국민 눈높이에 맞춘 정책 소통 모델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홍보 방식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의 추풍령면 주거플랫폼사업이 난항 끝에 정상 궤도에 올랐다. 군은 2022년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지역본부와 추풍령면 주거플랫폼 시행협약을 했다. 당시 두 기관은 81억 원을 들여 추풍령면 추풍령리에 20가구 규모의 임대주택과 복합문화센터를 짓기로 했다. 이 협약에 따라 군은 토지매입 지원, 주택단지 밖 기반 시설 공급,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맡았다. 또 LH는 임대주택 매입약정 관련 업무, 입주자 모집, 임대주택 운영관리 등을 책임지기로 했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한 추풍령면의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기대했다. 그러나 선정한 업체가 비용 문제 등의 이유로 LH와 약정하기 전 참여를 포기하면서 사업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애초 임대주택은 2023년 5월 준공할 예정이었다. LH 측은 재공고를 통해 지난해 12월 J 건설을 사업자로 선정해 공사에 들어갔다. 사업비도 처음보다 16억 원을 증액해 97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복합문화센터(지상 2층)는 오는 12월 준공 목표로 현재 한창 공사 중이다. 군은 주거플랫폼 사업의 하나로 1억 원을 들여 안전 통학 거리도 조성한다. 임대주택 20채는 다음 달 공
[충북일보] 충북도는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산업장려관에서 지역 제약기업인 ㈜한독과 '속 편한 연구소 인(in) 충북' 팝업 전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1936년 당시 지역산업을 홍보·전시하기 위한 목적의 산업장려관 건립 취지를 살려 기획됐다. 도청사 한편에 자리한 옛 산업장려관 1층에선 소화제 등 한독에서 생산한 의약품을 만나볼 수 있다. 2층은 충북 산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와 소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두더지 잡기 등이 준비됐다. 특별공연도 펼쳐진다. 6월 7일 오후 6시30분 산업장려관 옆 잔디광장에서 가수 하림이 출연하는 '소화제 콘서트'가 열린다. 도 관계자는 "지역기업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문화유산 활용 모델을 제시했다"며 "행사 당일 도청 쌈지광장 등에서 다양한 전시와 체험, 공연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충북도청 미디어파사드 전시(6.4~8, 도청 본관), 청주 국가유산 행사(6.6~8, 성안길 일원), 당산 벙커 행사(6.4~7.20) 등과 연계 추진된다. / 천영준기자
△권오민(음성군 민원과장) 씨 여혼=6월1일(일) 오후 2시 에스가든웨딩 청주(청주시 서원구 1순환로 854).
2천여 년 전에도 마음과 행동이 몹시 흉악한 인면수심(人面獸心)의 인간이 사회와 국가를 어지럽게 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알 수 있다. 孔子와 같은 시대 같은 魯나라 사람인 소정묘(少正卯)가 오악(五惡)을 행하고 있었다. 그는 인기에 부합하는 이상한 학문을 가르쳐서 유명해지고 인기가 높아져 당시 노나라 조정에서는 "大夫"란 관직까지 올랐다. 공자가 노나라의 사법을 관장하는 "대사구(大司寇)"라는 관직을 맡게 되자 취임 7일 만에 첫 조치로 소정묘를 대궐의 궁문 앞에서 처형(處刑)하고 그 시체를 3일 동안 백성들에게 보여주어 경종(警鐘)을 울렸다고 한다. 공자는 그의 제자들에게 그 까닭을 말해주었다. 도둑질은 오악에 포함되지 않는다. 마음이 거슬러서 위험하고, 간사함을 행하며 성질이 편벽되고 고집스럽고 너그럽지 못하여, 거짓말을 하면서 변명하고, 추악한 것을 기억하여 박식하다 하고, 그른 것을 쫓아서 그렇듯 하게 함을 가지고 있어 나라 정치를 어지럽혔다. 따르는 자들이 모여 무리를 이루었고 그의 말은 사악함을 꾸며 여러 사람의 눈을 속일 수 있으며 그의 실력은 올바른 사람을 반대하면서 홀로 설 수 있는 정도였다. 이런 자는 소인들의 영웅이라 할 수 있으니 처형하
그저 복을 바라는 그림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그게 다가 아니었다. 조선 민화 전시장을 들어설 때 제일 먼저 나를 맞이한 건 입신양명을 뜻하는 잉어나 부귀를 상징하는 모란꽃이 아닌 옛날 책장 그림이었다. 그런데 책만 있는 게 아니다. 책을 비롯한 도자기 문방구 향로 청동기 등 세도가 양반 집에서나 볼 수 있는 고급스런 책장을 그린 것이다. 이 작품은 조선 책가도의 대가 이택균(1808-·)이 그린 것으로, 병풍 형식의 '책가도 10폭'이다. 우아함과 세련됨은 물론이고 관람자에게 이택균의 이름이 새겨진 사각 인증을 찾게 하는 깨알 재미도 건넨다. 이외 8폭부터 12폭까지 병풍 형식의 그림엔 가지런히 쌓인 책은 물론이고 조선에서 볼 수 없었던 산호 가지와 공작 깃털을 꽂은 화병 시계까지 조선 중기부터 말기 서구 문물의 유입으로 조선인들이 동경했던 온갖 '럭셔리 궂즈'가 정교한 필력으로 묘사되어 있다. 어찌 보면 현실적인 가치관이 고고한 선비의 의식 속을 파고든 욕망의 한 단면으로 생각되는 그림이다. 이런 욕망은 현실보다는 정신세계를 중시하던 조선의 유교 사회에 하나의 강력한 물꼬를 틀 수 있게 한 대중의 획기적인 그림 역사라고 보여진다. 이는 숨어있던 대중의
[충북일보]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 대형유통시설이 입점할 가능성이 커졌다. 27일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6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밀레니엄타운 도시개발 사업 시행자인 충북개발공사가 제출한 2공구 11만㎡의 용도 변경안을 조건부 승인했다. 도시계획위는 4만4천㎡는 업무시설에서 유통·상업시설로, 나머지는 휴양시설에서 공동주택 용지로 도로 확장 등의 조건을 달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 결과를 토대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관련 내용을 고시할 계획이다. 변경안이 통과되면서 유통·상업시설 부지에 대형유통업체가 들어설지 관심이 쏠린다. 밀레니엄타운은 대형유통시설 입점이 추진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체 관계자가 부지 물색 차원에서 밀레니엄타운 현장을 찾기도 했다. 지역 유통업계는 골목상권 보호 못지않게 역외 소비유출 방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대형유통시설이 들어설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청주 밀레니엄타운은 2016년부터 청원구 주중동 일원에 63만7천531㎡ 규모로 조성 중이다. / 천영준기자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에서 주인공 맥베스의 아내로 등장하는 '레이디 맥베스'는 권력욕이 강한 권력자의 아내를 거론할 때 자주 소환되는 인물이다. 1040년에서 1057년까지 재위했던 스코틀랜드의 왕 '막 베하드 막 핀들라크'의 아내 '그루오크 잉겐 베터'가 모델로, '막 베하드' 왕과 재혼했다는 사실 외에 알려진 일화가 없다. 희곡에서는 이름 없이 그냥 맥베스 부인(Lady Macbeth)으로 등장한다. 스코틀랜드의 왕족이자 용맹한 장군인 글라미스의 영주 맥베스는 친구인 뱅코와 함께 반란군을 진압하고 돌아오는 길에 마녀의 예언을 듣는다. 맥베스가 코더의 영주를 거쳐 왕이 될 것이며 뱅코의 자손들도 훗날 왕이 될 것이라는 예언이었다. 맥베스와 뱅코는 처음엔 그 말을 흘려 들었지만 '던컨 왕'이 대승을 거둔 맥베스에게 코더 영주의 작위를 하사하자 예언을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맥베스가 자신의 성으로 돌아와 아내에게 마녀의 예언을 털어놓자, 야심가였던 맥베스 부인은 남편에게 던컨 왕을 죽이고 왕위에 오르라 부추긴다. 하지만 맥베스는 차마 왕을 죽일 수 없어 고민한다. 그가 던컨 왕 시해를 망설이는 데는 세 가지 이유가 있었다.
[충북일보] 청주시 운천신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고독사 예방과 이웃 돌봄을 위한 '사랑찬(饌) 구루물 사업'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사랑찬(饌) 구루물'사업은 청주종합사회복지관 식당에서 운천신봉동 자원봉사대가 정성껏 반찬을 조리하고, 운천신봉동 이웃살피미가 고독사 위험이 있는 1인 가구 20세대를 직접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신현왕 지사협 위원장은 "이웃 간의 관심과 온정이 가장 큰 복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살기 좋은 운천신봉동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김항년 음성경찰서장은 27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김 서장은 "음성경찰도 인구 문제 심각성에 대해 인지하고, 제도적 지원으로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 캠페인은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프로젝트로,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는 27일 상당구 재난대응부서 담당 팀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 종합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를 통해 각 부서별로 관리하고 있는 재난 취약지역 현황 및 조치사항, 우기 대비 부서별 주요 추진사업 등을 공유하고 점검했다. 또 최근 기후변화로 집중호우 등 이상기상 현상 발현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점검 및 추진중인 사업에 대해서는 우기 전에 신속하게 완료하고 풍수해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당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상당구 여름철 자연재난 통합관리 웹지도의 △현재상태 및 특이사항 △최근 현장점검 결과 △재난 유형 및 통계 △위험도 등급 △각 면·동 재난담당자 및 담당 이·통장 연락망 등도 다시한번 확인했다. 김종선 상당구청장은 "6월부터 폭우 및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촘촘하고 구체화된 재난 대응 체계가 필요한 만큼 이번 종합점검 회의가 큰 역할을 하게 된 것 같아 기쁘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재난에 취약한 부분들을 점검 및 관리하여 안전한 상당구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영동 추풍령농협(조합장 손석주)이 지난 4월부터 시작한 본점 환경개선공사를 마치고 27일부터 새롭게 단장한 사무실에서 금융업무를 시작했다. 추풍령농협의 기존 건물은 지은 지 25년이 넘었다. 영업장과 사무공간이 낡고 오래돼 이용하기에 불편하다는 조합원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추풍령농협은 조합원과 고객의 이용 편익을 높이기 위해 50여 일간 구조변경 공사를 한 뒤 이날 새 영업장을 선보였다. 손 조합장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저금리 지속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영업점을 단장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더 좋은 환경에서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청대학교 성인학습과정 '파크골프트랙' 소속 1학년 심우인(사진)씨가 2회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심씨는 최종 63타를 쳐 대학부 남자부문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심씨는 거센 바람과 비가 번갈아 몰아친 악천후 속에서도 침착한 경기 운영과 정교한 샷으로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심씨의 파크골프트랙 입학 동기인 심재철·임숙이·이은영씨도 이번 대회에 출전해 실력을 뽐냈다. 파크골프트랙은 충청대가 올해 중장년층 대상으로 개설한 성인학습 맞춤형 교육과정이다. 파크골프트랙은 지도자 양성과 실전 중심 훈련을 병행하며 은퇴 이후의 스포츠 복지와 지역사회 참여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광규 성인학습지원센터장은 "첫 출전에서 전국 대회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며 교육과 실전의 시너지를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성인학습자의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트랙을 통해 지역 스포츠 리더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는 지난 23~24일 경남 양산 황산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됐으며 대학부에는 17개 대학이 출전해 파크골프의 저변 확대 가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