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21대 대통령 선거일이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한다. 민주주의는 시민이 주인인 정치를 의미하고, 선거는 시민이 주인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는 대표적 방법이다. 고대 아테네는 시민이 직접 정치에 참여하는 직접 민주정치였다. 아테네는 정치적 의사결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었기 때문에 선거가 중요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국가의 규모가 커지면서 시민이 주인인 민주정치를 하고는 있지만 시민이 직접 정치에 참여할 수 없기에 진정한 의미의 민주정치라고는 할 수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를 간접 민주정치라고 하고 주인인 시민은 선거를 통해 대리인을 뽑고 대리인이 시민을 대신해 정치적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것이다. 따라서 현금(現今)의 민주주의 사회에서 선거는 주인으로서의 권리 행사인 만큼, 모두가 투표를 통해 주인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길 기대해 본다. 사실 고대철학자인 플라톤은 대표적인 반민주주의자이다. 그는 자신의 스승인 소크라테스가 잘못된 민주정치에 의해 사형을 당하자 민주정치는 바람직한 정치가 아니라고 생각하였다. 플라톤이 반민주주의자가 된 것은 어쩌면 민주정치가 중우정치(衆愚政治)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처럼 민주정치는 이상적인 정
요즘 들어 부쩍 착잡한 마음이 든다. 뉴스에서는 매일같이 인공지능이 수많은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말한다. AI 상담원, 자율주행 배송, 자동번역기… 우리가 익숙했던 일들이 하나둘 기계의 영역으로 넘어간다. 마트 계산대에서도 사람 대신 무인 셀프계산기가 웃고 있고, 취업 포털에서는 이력서조차 AI가 먼저 읽는 세상이 되었다. 빠르다. 너무 빠르다. 기술의 발전은 분명 인류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주었다. 우리는 더 안전하게 일할 수 있고, 더 빠르게 정보를 얻으며, 더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마음 한구석이 불안해졌다. 내가 쌓아온 경험이, 누군가의 성실함이, 정직하게 흘린 땀이 '대체 가능'이라는 말 앞에서 초라해지는 것만 같아서다. 아침 출근길, 버스 안 사람들의 표정을 바라본다. 모두가 각자의 하루를 시작하려는 얼굴이다. 회사로, 공장으로, 학교로, 돌봄의 현장으로 향하는 이 평범한 사람들의 하루. 그들이 하는 일이 내일도 여전히 '사람'에게 필요한 일일까? 아니면 어느새 AI가 대신하고 있을까? 이 질문이 문득 마음을 무겁게 한다. 하지만 기술은 도구이지, 목적이 아니다. 기계는 효율을 따지지만, 사람은 관계를 맺는
[충북일보]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결과, 세종지역 평균 투표율은 41.16%로 집계되며 충청권 1위, 전국 4위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9~30일 세종 유권자 30만7천67명 중 12만6천398명이 투표를 마쳤다. 세종시 투표율은 전국 평균 34.74%보다 6.42%천p 높았다. 전남(56.5%), 전북(53.01%), 광주(52.12%)에 이어 전국 네 번째, 충청권에서는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역대 최고치인 지난 대선 44.11%에 비해서는 2.95% 낮은 수치다. 이전 세종시 사전투표율은 2024년 국회의원 선거 36.80%, 2022년 지방선거 22.39%, 2018년 대선에선 34.48%를 각각 기록했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최근 3차 외곽순환도로의 개통으로 도심과 주요 거점 간의 연결성이 개선되며 '25분 생활권'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는 오송, 옥산, 오창 등 서북부 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산업과 인구가 집중된 지역에 물류·통행 효율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 그러나 청주시의 전체 행정구역 면적은 약 941㎢로, 서울의 약 1.6배에 달할 정도로 넓다. 이에 반해 청주 동남권의 문의, 가덕, 낭성, 미원 등 농촌 지역은 이번 도로 개통의 수혜에서 벗어나 있으며, 일상적인 교통 불편과 소외감이 지속되고 있다. 청주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도농복합 시이다. 하지만 그간의 도시계획과 교통망 확충은 대체로 중심부와 주변 일부를 잇는 데 집중됐고, 읍·면 단위의 광범위한 생활권까지 포괄하는 구조로 발전하지는 못했다. 지방도와 국지도를 연계하여 제시했던 4차 외곽도로 개념은 '지역 간 연결도로'로서 의미는 있었지만, 실질적인 접근성 개선에는 한계를 드러냈다. 속도와 도로 용량, 노선 연속성 측면에서 고속교통망에 비해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도시 전체를 하나의 순환 구조로 엮는 '고속도로 수준의 외곽순환망' 구상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현
[충북일보] 증평군은 지난달 30일 도안창고플러스에서 충북문화재단의 '찾아가는 문화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의 하나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특히 올해는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마을로 새로 지정된 도안면 화성2리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충북문화재단 성민주 무용단은 이번 공연에서 도안면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지역주민들의 이야기를 춤으로 풀어낸 '전통춤의 맥을 찾아서-도안별곡(道安別曲)'을 선보였다. 군은 올해 하반기까지 확대된 시범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년축제기획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청년축제기획단은 오는 9월에 개최되는 '2025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기획하기 위해 구성됐다. 기획단은 10월까지 활동하면서 행사 슬로건 선정, 프로그램 아이디어 제공, 홍보 콘텐츠 기획 등 축제의 핵심 요소들을 주도적으로 기획한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로 청주시의 청년축제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반주현 전 충북도 농정국장이 신임 충북지역대학혁신지원센터장에 최종 합격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최근 홈페이지에 이 같은 내용의 합격자 공고를 냈다. 지난 달 29일 퇴직한 반 전 국장은 이날 임용된 후 2일 센터장 임명식을 가진 뒤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그는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새로운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마음"이라며 "청년과 대학, 지역이 체감할 수 있는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출신인 반 신임 센터장은 충북대 농학과를 졸업했다. 음성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충북도 유기농산과장·농업정책과장, 농정국장, 괴산군 부군수 등을 지냈다. 충북지역대학혁신지원센터장은 센터 운영 총괄 관리,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종합 기획·조정, 대학 지원에 관한 사항, 지·산·학 협력 거버넌스 운영 등을 총괄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라이즈는 대학이 지역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도는 사업 수행 대학 18곳과 과제 114건을 선정하고 814억 원의 사업비를 배분하는 등 충북형 라이즈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예술고등학교 음악과 학생들이 최근 열린 '2025년 70회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음악교육신문사가 주최하는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은 오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며 클래식 음악계의 뛰어난 인재를 많이 배출해 왔다. 1일 충북예고에 따르면 음악과 천소이(3학년) 학생은 이번 콩쿠르에서 더블 베이스 부문 고등부 1위를 차지했다. 이하경(2학년) 학생은 성악 부문 고등부 3위, 유지수(2학년) 학생은 피아노 부문 고등부 3위를 각각 수상했다. 천소이 학생은 "이번 콩쿠르에 입상할 수 있었던 것은 학교에서 배운 예술적 소양과 기량, 그리고 교과 수업을 통해 익힌 깊이 있는 사고와 표현 덕분"라며 "앞으로도 충북 예술 교육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는 음악가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태복 교장은 "음악과 학생 3명이 동시에 입상한 것은 충북예고 음악과의 높은 교육 역량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예술적 기량은 물론 깊은 지성을 갖춘 예술가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보은농협(조합장 서정만)은 농협은행 보은군지부(지부장 이기용)와 함께 군내 농업인에게 예취기 75대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보은농협에 따르면 농협과 지자체 협력사업의 하나로 농촌 현장에서 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경감하고, 영농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체 사업비 7천500만 원을 들여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보은농협이 10%, 농협은행 보은군지부와 군이 20%를 분담하고, 농가는 50%를 자부담하는 방식이다. 서 조합장은 "예취기 지원사업은 작업 장비 부족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농업인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거대한 산맥으로 경북과 충북의 경계를 이루는 소백산은 우리나라 12대 명산 중 하나다. 비로봉을 비롯한 국망봉 연화봉에 진달래 군락지가 넓게 퍼져있어 5월 하순에는 철쭉꽃이 분홍빛으로 물든다. 마치 분홍빛 저고리를 걸친 모습이다. 소백산 철쭉은 봄바람의 선율에 꽃망울을 터뜨리고 화사하게 밀려온다. 봄빛에 물드는 하늘정원 소백산에서는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소백산 철쭉제가 진행됐다. 매년 5월 말부터 6월 초에 개최되는 소백산 철쭉제는 소백산 철쭉 군락을 소재로 개최되는 축제다. 소백산 특유의 연분홍빛 철쭉 향기로 지친 일상에 활력을 준다. 단양 대표 봄 축제 중 하나인 단양 소백산 철쭉제는 올해 41회를 맞았다. 소백산 철쭉제는 개최 일정 및 행사 내용에 변화를 주며 내실을 다져왔다. 충북 단양군 단양읍 상상의 거리, 소백산 일원에서 진행된 단양 소백산 철쭉제는 다양한 코스로의 산행 또한 가능해 봄철 단양을 찾는 이유 중 하나다. 단양 소백산 철쭉제는 끝났지만 아직 지지않은 철쭉을 즐기기 위해 소백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다. 철쭉이 지기 전 함께 나들이 하기 좋은 단양 코스를 추천한다. 단양 소백산 철쭉을 본 뒤 다음 일정을 찾는 분들에
[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사회 가디언이 함께하는 '2회 K-가디언 정기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충북도립대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본교 미래관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국내 생활 적응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K-가디언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 K-가디언, 유학생, 대학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가디언-유학생 매칭 면담을 했다. 신규 가디언 5명에게 위촉장도 줬다. 'K-가디언'은 지역의 민·관·산·학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실질적인 정착과 미래 설계를 돕는 유학생 정착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 제도는 충북도에서 추진하는 '충북 형 K-유학생 유치 전략'과 맞물려 있다. 유학생 1만 명 유치 목표와 지역 인구 활력 제고라는 정책적 과제에 부응하는 모범적 민·관·학 협력 모델이다. 충북도립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정기회의는 2025년 RISE 지역혁신사업과의 연계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유학생의 국내 정착과 지역 사회 통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2025년도 청소년동아리 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오는 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군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자율적인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양한 재능을 계발하고, 인성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모집 대상은 군에 거주하거나 군내 학교에 재학 중인 9세부터 24세 이하 청소년으로 구성한 동아리다. 10명 내외로 구성해 연 10회 이상 정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동아리여야 하며, 반드시 지도자를 배치해야 한다. 군은 공공기관 소속이거나 기존 활동 실적이 있는 동아리를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모두 16개 동아리를 선정해 동아리별 최대 125만 원까지 활동비를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6월부터 12월까지다. 신청은 영동군청소년수련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와 활동 계획서, 지도자 정보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청소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속해서 가능한 청소년 문화 형성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 더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충북일보] 영동군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백내장과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사업이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충북 도내서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25년 5월까지 모두 820명(백내장 630명, 무릎 인공관절 190명)에게 약 5억6천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군은 노인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백내장 수술비 1 안구 당 25만 원, 양쪽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은 한쪽 120만 원, 양쪽 최대 240만 원까지 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1년 이상 군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주민으로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지원 항목은 본인부담금 가운데 급여항목에 해당하는 검사비, 진료비, 수술비 등이다. 환자는 병·의원의 진단서나 소견서를 보건소에 제출하고, 수술 뒤 진료비 계산서와 세부 명세서를 추가 제출해야 한다. 수술 뒤 1년 이내 신청 건에 소급 적용도 가능하다. 다만 국민 기초 생활 수급자 등 저소득층은 수술 전 보건소에 진단서나 소견서를 제출한 뒤 '노인의료나눔재단'이나 '한국실
[충북일보] 단양고등학교 2학년 이민규 학생이 제1회 IBK기업은행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전국 사격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민규는 지난 29일 열린 남고부 50m 권총 경기에서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해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31일 공기권총 결선에서는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다. 이로써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IBK기업은행과 대한사격연맹이 공동 주관하고 청주시와 충북체육회,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충북사격연맹이 후원하는 신설 전국대회로 유망 선수 발굴과 경기력 강화를 목적으로 올해 처음 열렸다. 이민규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올해 출전한 다섯 개 전국대회 모두에서 입상했다. 앞서 열린 제47회 충무기 전국중·고등학생 사격대회(단체전 1위, 개인전 3위), 제26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개인전 1위 및 대회신기록), 제7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개인전 2위), 제8회 대구시장배 전국사격대회(개인전 3위)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차세대 국가대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사격 국가대표를 꿈꾸는 이민규는 방과 후와 주말에도 꾸준한 훈련을 이어가고 있으며 단양장학회의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놀이 수업을 통해 유아의 주도성과 창의·인성을 키우는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영유아 교육과 보육의 질을 높이고 유보통합에서 지향하는 이상적인 유보통합 기관 모델을 찾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영유아 중심 교육활동 확대 지원 사업 △찾아가는 영유아 발달지원 사업 △지역상생 유보통합 시범 사업 △이음교육 △충북형 가치봄 공동협력 사업 등이 있다. 도교육청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30일과 오는 4일과 5일 충북교육문화원에서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참여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95명을 대상으로 수업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성은숙 진천유치원 수석교사는 '창의 인성 놀이 수업'을 주제로 현장의 전문성과 실천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연수는 그림책을 활용한 놀이 중심 수업을 통해 유아의 언어 능력·창의성·인성 등의 발달을 돕고 유아 스스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표현할 수 있도록 그림책으로 즐기는 창의·인성 놀이의 실제, 연령별·주제별 놀이 수업 사례 등이 포함된다. 홍승표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영유아 교사들이 영유아 중심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