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충북 각 정당이 막바지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쳤다. 역대 대선에서 전국 '민심 바로미터' 역할을 해온 충북에서 승리하기 위해 지지세 결집과 부동층 공략에 공을 들였다. 1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역 주요 거점 유세와 함께 이재명 후보가 이틀 연속 충북을 찾아 집중 유세를 벌였다. 충북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주말 나들이객들이 몰리는 청주 지역 휴게소를 중심으로 표심 다지기에 애를 썼다. 진천 농다리 축제 현장도 찾아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달 30일 충주, 31일 청주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그는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이 완전히 다른 새로운 길로 가는 분기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성장의 기회와 그 결과를 공평하게 나누는 유일한 길은 '포용 성장'"이라며 "지금까지 우리가 겪었던 온갖 실패와 무너진 사회를 다시 이겨내고 지속 성장하는 기회를 함께 나누는 진정한 희망의 공동체로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충청권 메가시티 강력 지원, 광역급행철도 CTX 신속 완성, 배터리 산업 육성
[충북일보] 에어컨 실외기 불법 설치를 계도·단속하는 청주시가 정작 청사에 설치된 일부 설비를 기준에 맞지 않게 방치해 시민들의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 본보 취재 결과 청주시청 임시청사에 설치된 일부 에어컨 실외기가 덮개 설치를 하지 않았거나 허술하게 고정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임시청사 주차장 한켠 노면에 설치된 실외기들 중 일부는 일명 '에어 가드'라고 불리는 구조물을 설치하지 않아 행인에게 뜨거운 열기가 그대로 전달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건축물설비기준규칙 23조에서는 '배기장치에서 나오는 열기는 보행자한테 직접 닿지 않도록 설치해야 하고, 어려울 경우 가림막 등 차폐시설을 달아야 한다'고 규정돼있지만 청주시는 이를 지키지 않은 것이다. 더욱이 일부 실외기의 경우 가림막이 설치됐지만 구겨지고 녹이 슬어 제 기능을 할 수 있을지 의심되기도 했다. 더 큰 문제는 2m 이상 높이에 설치된 실외기들 중 고정력에 의문이 생기는 장치도 있었다는 점이다. 자칫 잘못하다 행인들의 머리 위로 수십㎏에 달하는 실외기가 낙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 부분도 법 기준에는 위배된다. 앞서 말했던 건축설비기준규칙 23조에서는 '외벽 또는 지지대와
[충북일보] 정부의 의과대학 모집인원 조정으로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모집인원이 3천123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1일 교육부가 공개한 '2026학년도 의대 대입전형시행 계획 주요 사항'을 보면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차의과대학교 의전원을 제외한 39개 의대는 3천123명(수시 2천115명, 정시 1천8명)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인원은 2025학년도 4천610명보다 1천487명 감소했으나 2024학년도보다는 10명 증가했다. 비수도권 26개 의대 기준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은 1천215명으로, 2024학년도 1천25명보다 190명 증가했다.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은 39개 의대의 전체 모집인원의 38.9%, 26개 의대 모집인원 2천58명의 59.04%에 해당된다. 권역별로 충청권 55명, 호남권 49명, 대구·경북 46명, 강원권 28명, 부산·울산·경남 11명, 제주권 1명 순으로 늘었다. 모집인원이 증원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지만 비수도권 26개 의대가 60%로 확대된 지역인재전형 선발 방침은 유지하며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도 증가했다. 본보 확인 결과 충북 소재 2개 의대는 지역인재전형으로 60% 이상 선발하면서 모집인원도 늘어
[충북일보] '6·3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1일 각 당의 주요 대선 후보들은 자신의 정치적 기반과 전략적 승부처를 중심으로 막판 표 몰이에 집중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고향인 경북 안동 웅부공원에서 첫 유세를 시작했다. 이어 대구 동대구역 광장, 울산 일산해수욕장, 부산역 광장까지 영남의 주요 거점을 순차적으로 돌았다. 이 후보가 마지막 유세지역으로 영남권을 재차 찾은 배경에는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TK(대구·경북)·PK(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최근 여론조사상 예상보다 격차가 크지 않다는 판단이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후보는 이날 '변화의 바람이 영남에서도 불고 있다'는 메시지로 지역주의를 넘어 통합과 미래를 강조했다. 이 후보는 경북 안동 웅부공원에서 "저는 안동에서 태어나 자랐고, 제 선대들도 다 여기 묻혀 계신다"라며 "왜 고향 분들은 왜 이렇게 저를 어여삐 여겨주지 않는가"라고 어필했다. 그러면서 "기회를 공정하게 주고 그 결과에 따라 잘하면 칭찬하고 잘못하면 혼내고 영 아니면 바꾸고 그래야 우리 일꾼들이 주인을 위해 경쟁하고 열심히 한다"며 "그런 기회를 만들어 주시라는 부탁의
한국 제조산업이 이대로면 뒷걸음질, 앞이 깜깜하다. 우리 대한민국의 경쟁자인 중국은 '제조 2025'라는 산업 고도화 전략을 통해 첨단 제조업 분야에서도 세계 정상에 올라섰다. 그렇다면 한국 제조업은 어떠한가? 오히려 뒷걸음질 치고 있다. 우리나라의 기업 현실은 어떤가? 삼성전자, 현대차그룹을 일으킨 1970년대의 장기 성장 전략은 사라지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시류에 영합하는 제조업 정책만 되풀이됐다. 6·3 대선의 주요 후보들도 최근 화두로 떠오른 인공지능(AI) 성장 방안을 발표했지만, 제조업과 관련해서는 'AI와 접목한다'는 식의 모호한 공약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재명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대선 10대 공약에는 제조업과 직접 관련된 공약이 거의 담겨 있지 않다. 이 후보의 10대 공약 중 '실용적인 외교 강국'이라는 항목에서 '전략 산업 국내 생산 촉진 세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히고 있는데, 이것이 국가를 먹여 살리는 제조업과 직접 관련된 유일한 공약이다. '전략 산업 국내 생산 촉진 세제'란 국내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세금을 감면해 주는 제도다. 다만, 감면받을 세금이 없으면 혜택도 없는 셈이다. 따라서 국가 보조금 같은
[충북일보] 2일 충북지역은 밤부터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낮기온이 평년보다 2~3도 낮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10㎜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6도·청주 18도 등 15~18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4도 ·청주 23도 등 22~2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가 지난달 30일 2025년 세 번째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을 진행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원한 이날 저널리즘 특강에서는 양재규 변호사가 '알면 유용한 언론분쟁 Q&A'를 주제로 강단에 올랐다. 양 변호사는 강의에서 △명예훼손 △초상권 침해 △사생활과 음성·성명권 침해 △기타 언론 보도와 관련된 분쟁 사례 등을 중심으로 언론과 법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갈등 상황을 설명했다. 실제 사례를 통해 언론의 공익성과 개인의 권익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아야 하는지를 짚으며 실무적인 시사점을 제시했다. 또 취재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판단의 경계에 대해 기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양 변호사는 구체적인 사례와 조언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는 "언론과 출판은 타인의 명예나 권리, 공중도덕, 사회 윤리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며 "언론은 특권적인 존재가 아니라 그 자유 역시 다른 사람의 인격권과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론에서 보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실한 보도"라며 "만약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법적 판단에서는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가운데 30일 한 시민이 청주시 흥덕구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1층에 설치된 사전투표함 보관장소를 감시하는 CCTV 모니터를 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속보=충북대와의 '흡수통합'을 반대하고 있는 한국교통대 독자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가 교육부의 통합 승인 유보 결정을 '작은 승리'라며 환호하고 나섰다. 범대위는 1일 "힘과 지혜를 더 모아 반대운동을 전개한다면 궁극적인 소망을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범대위는 "지역사회의 반발과 충북대라는 교명에 관한 이견, 학과 통폐합 조정 실패, 교통특성화대학을 살리지 못하는 점 등이 통합 승인 유보의 요인"이라면서 "범대위의 주장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9일 전국 4건의 국공립대학 통합안을 승인하면서 충북대와 교통대는 승인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통폐합 심사위원회는 2월 이후 3~4회 회의를 진행했지만 두 대학이 통합 이후 대학의 중장기 발전 방안, 조직·학사구조 개편 등 통합 실행의 구체성에 대한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 교통대 관계자는 "교육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양 대학 측 분위기가 좋지는 않았다"며 "교육부에서 6월 말까지 양 대학에서 통합을 위한 안을 조율해서 가져오라고 했다"고 전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 통합을 위해서는 서로 한발씩 양보해 유사
[충북일보]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일을 이틀 앞둔 1일 세종시선관위 직원 등이 세종시개표소(정부세종청사체육관 다목적홀)에서 투표지분류기 시험운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에서 각 정당의 제21대 대통령 선거 마지막 주말유세전이 뜨겁게 펼쳐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지난 31일 세종을 찾아 행정수도 공약과 내란 종식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대선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이후 이 후보가 세종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나성동 나무그늘광장 유세에서 "이번 대선에서 내란을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며 "그런데 지금 묘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내란 주요 임무 종사자들은 다 구속돼 재판받고 있는데, 내란 수괴는 뻔뻔하게 얼굴 들고 대로를 활보하고, 강아지 데리고 산책하고, 심지어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최근 행보를 비판했다. 이어 "김문수 후보가 혹여라도 당선되면, 내란 세력의 화려한 귀환, 상왕 윤석열에 의한 대한민국의 지배가 이뤄지지 않겠냐"라며 "투표로 주권 행사로 내란 세력의 귀환을 민주주의의 완전한 파괴를 반드시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해 세종으로, 충청으로, 지방으로 공공기관과 국가 기관, 부처들도 빨리 옮기겠다"고 약속했다 또 "가능하면 신속하게 국회 세종의사당도 지어서
[충북일보] 31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유세장에서 경호관계자들이 망원경 등으로 유세장 주변을 살피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오는 6일과 13일 두 차례 성인 응급환자 야간진료를 일시적으로 제한한다. 진료가 일시 중단되는 시간은 해당일자 오후 2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다. 다만 소아 응급환자와 중증 외상 환자에 대한 진료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응급의학과 교수 1명이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3주간 병가를 내면서 운영에 차질을 빚은 탓이다. 충북대병원은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응급의학과 교수 5명이 번갈아가면서 당직 근무를 서는 등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의료 공백과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응급환자 분류·전원 시스템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지역 주민들께 양해를 구한다"고 설명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봄이 풀빛으로 와서 꽃빛으로 사라진다. 파란 하늘에 연분홍 철쭉이 환히 빛난다. 고운 선과 화려한 색의 조화가 경이롭다. 자연의 울림이 정말 찬란하고 호화롭다. 능선에 고개 내민 햇살이 색조를 보탠다. 햇살받은 잎들이 물방울 메이크업 같다. 빠르게 흘러가는 산중의 색감을 즐긴다. 진경산수화를 만드는 지리산 풍경이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충북일보] KT&G가 선진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2030세대 구성원 중심의 조직문화 협의체 '글로벌 주니어 커미티(Global Jr. Committee)' 2기 임명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주니어 커미티'는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를 목표로 구성원들과 경영진의 소통을 주도하는 조직문화 개선 협의체다. 올해 새롭게 구성된 2기는 사내 공모를 통해 본사·영업·제조 등 전국 다양한 기관에서 총 8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구성원들은 향후 약 9개월간 구성원을 대표해 조직문화 혁신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방경만 KT&G 사장은 글로벌 주니어 커미티 임명식에 직접 참석해 2기 구성원들에게 임명장 전달과 함께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 '글로벌 주니어 커미티' 2기는 창의적인 제언을 넘어 구체적인 실행으로 이어지는 활동에 집중한다. 조직문화 이슈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캠페인 및 구성원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성원들간의 이해와 공감, 소통을 주도할 예정이다. KT&G 관계자는 "조직문화 혁신은 구성원과 경영진 간의 지속적인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글로벌 주니어 커미티를 중심으로 젊은 세대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