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 의림여자중학교가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세대공감 가족과 함께'라는 인성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과 함께하는 향수 만들기'를 주제로, 세대 간 소통과 이해를 높이고 공동체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총 스무 가족이 참여해 각자의 취향을 담은 맞춤형 향수를 직접 제작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참여자들은 향수를 고르고 만들며 자연스럽게 대화의 시간을 갖고 서로의 감성을 공유하는 등 가족 간 소통의 장을 넓혔다.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향을 고르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무척 소중했다"고 했으며 학생들도 "부모님과 직접 향수를 만들어 공유하는 경험이 특별했다"고 말했다. 권영균 교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인성교육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 간 존중과 이해를 증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림여중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와 가정의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적성면 하1리가 마을 경관을 가꾸기 위한 맨드라미 꽃길 조성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하1리 마을회는 지난 28일 새원이길 버스정류장에서 하리 정류장까지 약 500m 구간에 맨드라미를 심으며 꽃길 조성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에 심은 맨드라미는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길러온 것으로, 주민들이 손수 정성껏 준비한 꽃들이다. 이날 작업에는 이면선 하1리 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 25명과 함께 강규원 적성면장 및 면사무소 직원들까지 동참해 이른 아침부터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공동 작업에 나섰다. 맨드라미 식재는 단순한 조경 사업을 넘어 마을 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는 따뜻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이장은 "새벽부터 함께 힘을 보태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예쁘게 피어날 맨드라미가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주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강규원 적성면장 역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에 아름다운 꽃길이 조성됐다"며 "풍성하게 피어날 맨드라미가 적성면의 이미지 개선과 정서적 풍요로움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5일 공식 개막하는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막바지 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제천시와 제천소방서, 대한체조협회, 제천시체육회, 제천시체조협회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제천체육관을 찾아 대회 준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선수단 및 관람객의 이동 동선을 포함한 대회 운영 전반과 대회장 주요 시설의 안전 상태를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들은 즉각 보완되며, 남은 기간에도 지속적인 점검과 피드백으로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국제 규격에 맞는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며 "원활하고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남자 대회가, 12일부터 15일까지 여자 대회가 각각 진행되며 별도의 관람료 없이 세계적인 기계체조 선수들의 경기를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 14명이 영어캠프 '찾아가는 감동교실'에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찾아가는 감동교실'은 문화 체험활동의 하나로 충청북도국제교육원 북부분원에서 진행됐으며, 기초영어 학력 향상을 위한 파닉스 수업, 활동 위주의 영어 원어민 강사 수업으로 이뤄졌다. 기존 문화 체험활동이 학교 밖 청소년들의 부족한 체육활동을 보충하기 위해 실외 활동으로 진행됐던 반면, 이번 활동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를 증진하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영어캠프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원어민 강사와 활동 위주의 수업 덕분에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감을 찾을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은이 센터장은 "원어민 강사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강의를 진행해 호응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학력과 체력을 모두 균형 있게 기를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업 중단 청소년들의 학업 복귀와 사회진입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검정고시 지원, 직업체험, 문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충북일보] 사회복지법인 '다하'가 설립 40주년을 맞아 '2025 KCCI-Forbes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했다. 제천시에서 1985년 설립된 다하는 지난 40년간 장애인 복지 분야에 헌신하며 지적 및 중증장애인을 위한 거주시설(세하의집, 이하의집, 사하의집), 단기 보호시설(세하단기이용센터), 직업재활시설(세하앤), 지역사회 기반 복지시설(다하주간이용센터), 특수학교(청암학교) 등 총 7개의 산하 시설을 운영해 장애인의 보호, 교육, 자립을 전 생애에 걸쳐 지원하고 있다. '다양성의 조화'를 핵심 철학으로 삼는 다하는 서로 다른 존재가 존중받는 공동체를 지향하며 최근에는 다문화 이주민 지원, 치유농업, 복지 일자리, 지역사회 연계사업 등 사회복지 영역을 확장해 왔다. 장병호 설립이사장은 "존재해야 할 공간이 없었다면 그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제 역할이라 믿었다"며 "세하의집을 시작으로 장애 아동 교육 기회를 넓히고자 청암학교를 설립하는 등 앞으로도 포용과 통합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40년간 이어온 지속적인 사회공헌과 통합복지 실천에 대한 인정으로 다하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장애인복지를 넘어선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과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오는 5일 중앙동 시민회관 앞에서 금연과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흡연은 개인 건강뿐 아니라 가족과 사회 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흡연은 심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 각종 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매년 수백만 명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간접흡연은 여성과 어린이에게 더 큰 피해를 주며 금연은 이러한 건강 위험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강 건강 역시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적인 치과 검진 등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구강보건의 날은 국민 구강 건강 향상과 예방 중심 구강 관리 습관 형성을 위한 기념일로 특히 '6세까지의 평생 구강 건강 습관 형성'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시 보건소는 지역 내 16개소에 건강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이날 캠페인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금연과 구강 건강 실천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시민 여러분께 금연과 구강 건강의
[충북일보] 충주 주덕초등학교는 최근 어래관에서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 실천하는 인성'을 주제로 '세계시민공감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와 지역사회, 유관기관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학교와 가정, 마을이 함께하는 인성교육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학교폭력예방 △생명존중 △다문화 이해 △탄소중립 △예술 활동 등 총 8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학생들과 가족들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인성의 가치를 몸소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 말미에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대한 자신의 다짐을 스티커로 작성, 배너에 붙이는 시간을 통해 인성 실천 의지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교육의 장으로, 아이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제천시협의회 소속 20개 단위 봉사회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사랑의 손길 이동 세탁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세탁 봉사는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로부터 지원받은 세탁 봉사 차량을 활용해 제천지역 내 5개 장소를 순회하며 진행됐으며 시 협의회 봉사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특히 지난 30일에는 송학면 시곡3리 마을회관에서 시부녀 봉사회, 제일 봉사회, 아세아시멘트 봉사회 및 시 협의회 임원이 함께 세탁물 수거, 세탁, 탈수, 건조 후 해당 가정까지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협의회 관계자는 "세탁 봉사활동을 통해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가정의 달을 선물할 수 있어 매우 보람찼다"며 "봉사 준비와 진행에 함께 해 준 모든 봉사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지적박물관이 지난 28일 다목적홀과 영토체험관에서 '2025 제천여자중학교 나라 사랑 독도 수호 현장 체험 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 학습은 제천여중 김경원 교장, 독도 담당 정가영 교사를 비롯한 인솔 교사 2명과 학생 23명 등 총 26명이 참여했으며 오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될 '울릉도·독도 탐방'의 사전 교육으로 마련됐다. 이날 독도 교육은 장은숙 학예연구사의 진행 아래 △독도 산업제품 진열관 △독도 최초 주민 최종덕 씨의 독도 생활 사진전 △국내 최고령 제주출향 해녀 김화순 추모전 △독도 관련 국내 포스터 전시 △이사부 장군 목우사자 그림 전시 등을 관람하며 독도에 대한 역사·문화적 이해를 심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가영 교사는 "가까운 곳에 이렇게 풍부한 독도 자료가 있다는 점이 놀랍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자주 찾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원 교장은 "지난해 탐방이 학생들에게 큰 울림을 준 만큼 올해도 예산을 어렵게 확보해 탐방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러한 의미 있는 행사가 매년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적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오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울릉도
[충북일보] 단양군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6월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를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안전관리에 나선다. 군은 해당 기간 피서객이 집중되는 계곡, 하천, 강 등 내수면 물놀이 관리지역 4곳을 대상으로 안전시설 및 장비에 대해 전수 조사하고 훼손된 시설은 신속하게 보수·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과거 사망사고가 발생했거나 급류 및 수심이 깊어 사고 위험이 큰 10개 지역은 '위험구역'으로 지정해 출입을 통제하고 집중적인 안전관리를 시행한다. 군은 물놀이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상황관리 비상근무반'을 편성·운영하며 물놀이 성수기인 6월 23일부터 8월 24일까지는 3개 주요 물놀이 구역에 총 21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들은 순찰과 계도 활동은 물론, 무단 입수자 단속, 응급조치, 시설물 점검, 사고 시 초기 대응 등 물놀이 안전 전반에 걸쳐 활동하게 된다. 단양군은 현재 오는 5일까지 안전관리 요원을 모집 중이며 선발된 인원은 심폐소생술, 인명구조 요령, 구명장비 사용법 등 전문 교육을 받은 후 현장에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 "야간이나 익숙하지 않은 장소에서 물놀이는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최근 관내 중학생 15명을 대상으로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 및 직업 탐색을 지원하기 위한 '2025 상반기 '진로·직업 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로교육포털 '꿈길'을 통해 사전 신청한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교육지원청 내에서 실제로 근무 중인 교원, 교육전문직, 교육행정직, 임상심리사 등 다양한 직종의 직업인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현장 직업 체험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각 직종의 업무 환경을 살펴보고, 실무자들과의 질의응답과 진로 상담을 통해 해당 직업군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를 얻었다. 또 특강 'MBTI 성격유형에 따른 나의 진로 찾기'를 통해 자신의 성격유형을 파악하고, 그에 적합한 진로 방향을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전문가와 직접 대화하면서 진로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훈 교육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설계하고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을 능동적으로 탐색하는 것이 진로교육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에 맞춘 진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최근 유초 연계 이음교육의 하나로 '형님과 함께하는 웃음가득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 환경보호를 위한 공동 활동 '봉양쓰담'을 실시했다. 이번 '봉양쓰담' 활동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형님 반이 함께 참여해 봉양초등학교에서 출발해 봉양읍행정복지센터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함께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불에 타는 쓰레기, 플라스틱, 유리 등 다양한 종류의 쓰레기를 분리해서 수거하며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도 익혔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지는 이 환경 실천 행사는 더운 날씨에도 아이들이 협력해 거리를 깨끗이 정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봉양초병설유치원 유아들은 평소 간식으로 제공되는 우유갑을 깨끗이 세척·건조해 가정과 연계해 꾸준히 모아 왔다. 이날 수거한 우유갑은 봉양읍 행정복지센터에 가져가 쓰레기봉투로 교환하며 재활용의 의미를 몸소 체험했다. 봉양초병설유치원 관계자는 "형님과 동생이 함께하는 이번 연계 활동이 아이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 지역과 자연을 돌보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단양군이 경로당 운영의 효율성 제고와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경로당 분회매니저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단양군은 지난달 28일 (사)대한노인회 단양군지회 회장실에서 경로당 분회매니저 및 실무진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고 경로당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처음 도입된 '경로당 분회매니저 제도'의 현장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로당 분회매니저는 고령화로 인해 늘어나는 행정 업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경로당 운영의 체계화를 돕기 위한 제도로 총 4명이 2개 읍·면씩 담당하며 보조금 정산 지원, 행정 전달, 식사 도우미 운영 점검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도 시행 초기의 애로사항과 함께 냉·난방비 절감 방안, 운영 실태 공유, 식사 지원에 대한 의견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경로당 운영비 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군 관계자는 "분회매니저 제도는 어르신들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경로당이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해서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
[충북일보] 충주 칠금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최근 통합교육 강화사업인 '온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유아 대상 체험 프로그램 '5!월은 쪼물쪼물 5!감놀이'를 운영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유아들이 오감을 활용한 놀이를 통해 소근육 발달과 감각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사회성, 소통 능력은 물론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통합학급(하늘반)의 한 유아는 "우리 유치원은 매일 재밌지만, 오늘은 최고로 재밌었다"며 활동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통합교사 이상경 교사는 "통합교육을 실시하면서 아이들이 또래를 이해하는 폭이 넓어졌고, 장애에 대한 편견도 줄어들었다"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칠금초병설유치원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유아기에 다양성과 공감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 소수초등학교(교장 임재석) 학생들이 동시집을 발간해 눈길을 끌었다. 소수초는 지난달 30일 교내 강당에서 '소수초 꼬마 시인들, 마을을 노래하다.'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책은 소수초 전교생들이 직접 참여해 일상 속 소재를 바탕으로 창작한 동시를 하나로 엮어 만든 동시집이다. 특히 4학년 학생들은 교육과정과 연계해 '더 살기 좋은 마을'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마을 탐방, 인터뷰, 개선 아이디어 제안 등의 활동으로 마을을 분석했다. 학생들은 이 과정을 활동 사진과 글로 정리해 동시집에 수록하고 출판기념회에서 발표 형식으로 소개했다. 학부모와 마을노인들은 '세대공감 한 줄 동시 짓기', '감상 나누기' 등 부대 프로그램을 진행해 세대 간 정서적 소통과 공감을 나눴다. 행사는 동시 낭독을 시작으로 대표 학생의 출판도서 전달, 4학년 마을 프로젝트 발표, 기념 사진 촬영 및 사인회 순으로 이어졌다. 소수초 관계자는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출판기념회를 통해 책 속에서 세대가 이어지고, 마을과 학교가 연결되는 따뜻한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괴산 /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