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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8.31 19:09: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13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최가 확정된 충주 탄금호(彈琴湖)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탄금호는 1985년 충주댐과 함께 만들어진 조정지 댐(본댐의 홍수조절과 용수 공급을 하는 동시에 발전도 하는 댐) 건설로 형성된 인공호수다.

탄금호는 처음엔 특별한 명칭 없이 '조정지호'라고 불리기도 했다.

그러다 2004년 충주시 여론조사를 거쳐 신라시대의 악성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한 장소이자 임진왜란 때 신 립 장군이 순절한 명승지인 탄금대가 주변에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고 그해 8월4일 탄금호로 명명됐다.

충주시 가금면 장천리와 금가면 월상리를 가로막아 조성된 탄금호의 폭은 400∼600m, 길이는 4.8㎞, 유역면적은 1천692㎢이다. 저수량은 3천만t.

탄금호는 연평균 10~15도의 기온에 편서풍 지대로 물살이 매우 잔잔해 조정 경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 국제경기는 물의 흐름이 없는 강이나 호수, 인공경기장에서 벌어진다.

대한조정협회는 탄금호가 국제 수준의 조정경기 장소로써 필요충분조건을 갖췄다고 보고 지난 2007년 10월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를 이곳에서 치른 바 있다.

충주시는 2011년까지 마리나센터, 보트하우스, 피니시타워, 중계·관전 도로 등 세계선수권 시설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탄금호반에는 중앙탑공원, 가금체육공원, 수변무대 등의 문화·휴식공간이 들어서 있고, 호수 주변에 조성된 도로는 빼어난 주변 풍광 덕분에 드라이브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해마다 8월에는 탄금호 일원에서 수상경기와 문화공연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충주호 사랑호수축제'가 펼쳐진다.

푸른 잔디와 호수가 어우러진 중앙탑공원에는 일명 '중앙탑'이라고 불리는 통일신라시대의 '중원 탑평리 칠층석탑(국보 제6호)'이 있고, 충주박물관, 남한강 수석전시관 등도 들어서 있다.

또 탄금호는 겨울 철새를 비롯한 각종 조류의 보금자리로도 유명하다.

가금체육공원에는 탄금호에서 서식하는 텃새와 겨울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철새 조망대가 설치돼 있다.

가금면 탑평리 수변 무대에서는 각종 문화공연이 열리고, 32가지의 분수 연출이 가능한 음악 분수는 이곳의 명물이다.

/최대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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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