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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8.31 19:36: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호복 충주시장은 31일 오후 충주가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선정되자 "유치 성공의 영광과 기쁨을 함께 노력해 준 충주 시민과 충북도민에게 돌린다."고 감회를 밝혔다.

김 시장은 폴란드 포즈난 인터내셔널 페어 센터에서 130개국 회원국이 참석한 국제조정연맹(FISA) 총회에서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 충주 유치가 확정 된 뒤 본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충주시민과 충북도민들이 2년여 동안 하나가 돼 유치에 정성을 들여 결국 성공을 거뒀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시장은 "유치활동 초반에는 일부 인사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신념과 확신을 갖고 그들을 이해시키고 설득시켜 동반자로 영입, 유치활동에 전념해 결국 세계 열강의 벽을 뛰어 넘어 승리를 했다.··며, ··앞으로 대회 개최와 관련 모든 현안문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성공적 대회가 되도록 하는 일만 남았다.··고 전했다.

또 김 시장은 ··시민의 정성과 열정에 FISA 집행위원들이 감복했고 정부의 각별한 지원과 관심이 FISA에 반영돼 유치에 성공한 것 같다"면서 "충주시로서는 처음으로 국제 스포츠대회를 유치한 만큼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다"고 밝혔다.

또 그는 "앞으로 경기관련 특별법 제·개정 문제와 사업계획에 대한 정부 승인, 관련 예산 확보 등 기본 절차를 충북도는 물론 정부와 지속적인 협의와 대화를 통해 대회준비에 온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이어 "그동안 정우택 충북지사와 소병용(전 UN대사) 공동 유치위원장,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충주유치위원회 관계자들, 대한조정협회 한영준 회장 등의 전폭적인 지원과 격려가 이번 대회 유치활동에 큰 원동력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충주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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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