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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으로 만나는 충북여성독립운동가 '이화숙'의 삶

옥산 독립운동가 마을에서 펼쳐져

  • 웹출고시간2022.10.11 17:48:50
  • 최종수정2022.10.11 17:48:50

충북도는 충북여성독립운동가의 삶을 기억하고 기리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6일 옥산 독립운동가 마을에서 진행한 충북여성독립운동가 이화숙 선생의 삶을 그린 연극 한 장면이다.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는 충북여성독립운동가의 삶을 기억하고 기리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충북도는 해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6일 옥산독립운동가 마을에서 '충북여성독립운동가 이화숙 선생'의 업적을 다룬 연극을 공연했다.

이화숙 선생은 이화학당 1회 졸업생으로 최초의 여대생이자 엘리트로 임시정부 요인이 돼 독립운동을 활발히 전개한 인물이다.

이후 청주 옥산 출신의 정순만 독립운동가의 며느리이자 독립운동가 정양필의 부인이 되어 남편과 함께 미주한인사회 독립자금 모집의 주역으로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이날 충북살림연대에서 직접 제작·열연한 이 연극은 참석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고 한다.

충북도는 충북여성독립운동가의 삶을 기억하고 기리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6일 옥산 독립운동가 마을에서 진행한 충북여성독립운동가 이화숙 선생의 삶을 그린 연극 한 장면이다.

ⓒ 충북도
연극을 관람한 정열모 하동 정씨 문중회장은 "2016년 재건돼 청주시 마을 1호로 선정된 아름다운 옥산 덕신학교 공간에서 이화숙 선생을 기리는 문화행사를 여성단체와 함께 개최한 것이 뜻깊다"라고 말했다.

연극에 직접 참여한 박순덕 충북여성살림연대 대표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충북여성독립운동가의 흔적을 찾아 그 행적을 기리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남희 충북도 양성평등가족정책관은 "2021년에 양성한 충북여성문화해설사들이 충북여성독립운동가의 삶을 직접 해설하고 지역 여성들이 현장에 참여해 양성평등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충북도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양성평등사업을 기획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19일과 25일에는 광복회 학생들이 충북여성독립운동가 전시실을 방문·관람하고 이번 연극의 시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5월 '초등학교에 찾아가서 들려주는 여성독립운동가 이야기'를 시작으로 9월 여성문화해설사와 함께 하는 충북여성독립운동가 길 탐방, 10월 여성독립운동가 삶을 연고지에서 연극으로 만나는 등 충북여성살림연대와 함께 활발하게 펼쳐 나가고 있다. 도내 기관·단체의 요청에 따라 프로그램이 구성·제공된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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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