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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국회통과 무산' 충청권 반발 거세

유한식 군수 성명 등 각종 기자회견 잇따라

  • 웹출고시간2009.02.25 16:52: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유한식 연기군수가 행정도시 지위가 기초단체특례시라는 것은 국민의 신뢰를 배신한 정부와 여당의 무책임과 무능력이라고 비난하며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세종시 설치법국회통과 무산과 기관 이전고시 지연에 따른 반발과 책임론이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25일 세종시설치특별법 2월 임시국회 무산에 따른 유한식연기군수 성명과 민주당 충남도당, 자유선진당 심대평대표의 기자회견이 잇따랐다.

유한식 연기군수는 연기군 행정도시사수대책위 민간위원들과 함께 군청앞 마당에서 정치권의 특례시발표에 대해 "결과에 심한 허탈감과 함께 울분을 금할 수 없다"며 "이제까지 정부안조차 내놓지 않은 것은 국민의 신뢰를 배신한 정부와 여당의 무책임과 무능력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고 그동안 줄기차게 제기되어 온 행정도시 축소 음모론의 서막이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유군수는 또 "만일, 행정도시 건설 목적에 배치되는 축소나 변질 등 음모론의 실체가 드러날 경우 우리 연기 군민들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충청권 출신 국회의원, 시-도지사, 시-군-구청장, 지방의회 의원, 시민사회단체 모두가 적극 나서 500만 충청권 역량의 공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충남도당도 24일 충남지사의 입장 발표에 대해"이완구 한나라당 도지사에게 공개 질의한다."는 질의서를 통해 "충남도가 줄기차게 요구한것이라고 말한 요구가 도민들의 요구인가 자기를 둘러싼 측근들의 요구인가. 세종시를 충남의 한 지역시로 만드는게 충청도민이 줄기차게 요구한 일이던가"라며 반문했다.

또 "정략적이고 정파적으로 접근하는게 누구인가. 도지사는 참여정부시절 연기잔여지역 문제를 빌미로 지역을 분열시키고 결국 세종시법자체를 통과시키지 못하게 했던 장본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은지 궁금하다. 더욱 세종시건설이 안되면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말했는데 정확하게 말했으면 좋겠다. 세종시가 충청도민의 바램처럼 행정복합도시원안대로 또는 그 이상의 건설이 되게 한다는 건지. 아니면 세종시를 특례시로 하고 원안보다 축소되어 건설해도 건설되었다고 할 것인지 답변을 해 달라"는 내용의 공개질의서를 냈다.

심대평 대표와 선진당의원들이 행정도시 특별한지위를 갖는 특별자치시여야한다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자유선징당 심대평 대표도 '국민의 눈이 무섭지 않은가'라는 주제로 '기관이전고시 3월까지 하지 않으면 건설의지'없는 것'으로 간주'할 것이며 세종특별자치시는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특수한 법적지위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심대표는 세종시 설치법 제정이 시급한 이유에 대해 세종시 첫마을(7천세대) 및 시범생활권(1만5천세대)은 2011년 하반기, 중앙행정타운은 2012년으로 각각 입주가 예정되어있다. 2개 도, 3개 시군에 걸쳐 건설되는 관계로 세종시 설치법 제정이 지연될 경우 자치단체 신설이 불가능해 세종시 건설지역과 해당 지역민은 행정사각지대에 놓이게 됐다고 밝혔다.

또 세종시의 법적지위와 관련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의 정책목표와 특수성에 대해 세종시는 수도권 과밀화의 부작용을 시정하고 지역개발 및 국가 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건설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에 걸맞는 법적지위가 필요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 원안추진은 이명박대통령의 선거공약이며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대한 정부의 진정성에 의구심이 계속된다면 5+2광역경제권 개발을 비롯 그 어떤 지방정책도 신뢰를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략적 이용, 내용의 축소 조정 의도도 용납치 않을 것이라며 세종특별자치시법과 충청권 관련 국책사업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을 4월 재보궐선거와 내년 지방선거와 연계시키는 정략적 이용은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하게 경고하고 더불어 행정구역 개편과 연계 시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내용과 성격, 범위 등을 축소 변질시키려는 의도에 대해서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선진당은 또 정부와 한나라당의'이중적 자세'국민이 주시하고 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지방 모두가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상기하면서'이중적인 자세'를 버리고 행정중심복합도시에 걸맞은 세종시 설치법 제정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충남/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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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