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시 건설에 충북은 없다

국회 행안위, 충남도 산하 특례시 추진 결정

  • 웹출고시간2009.02.23 16:04: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종시가 충남도 산하 기초자치단체(특례시)로 추진된다.

관할구역에는 세종시 주변지역으로 지정된 청원군 2개면 일부지역과 연기군 잔여지역이 포함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3일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충남북·도 의회와 공주시의회, 청원·연기군의회 등 5개 광역·기초의회에 공문을 보내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지역의회 의견수렴은 법적절차로 의견만 참고할 뿐, 반대의견이 대두되더라도 법안통과에 반영되지 않는다.

세종시의 법적지위를 정부직할 광역시(특별자치시)로 원했던 충북은 행정구역만 세종시에 넘겨주고 권한행사는 물론 세종시 건설에 지역 건설업체 참여 등은 기대할 수 없게 됐다.

국회 행안위와 정부는 세종특례시에 각종 특례규정을 두어 충남도의 관여를 최소화한다는 복안이지만 결국 충남도의 지도와 감독을 받게 될 전망이다.

행안위 법안소위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세종시의 법적지위와 관할구역을 결정하는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심의해 세종시를 충남도 산하의 기초자치단체인 '특례시'로, 관할구역은 이미 지정된 예정지역과 주변지역 외에 주변지역에서 제외된 연기군 잔여지역을 포함시키기로 잠정 결정했다.

행정안전부는 3월말까지 '특례시' 관련 특례규정을 관계 정부기관과 의견을 조율해 작성키로 했다.

새로운 개념의 자치단체를 신설하게 됨에 따라 관련 지방자치법도 개정해야 하고, 특례규정에서 도시개발과 재정문제를 다뤄 특례시의 권한을 강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세종특례시의 재정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광역자치단체로 귀속되는 취득세, 등록세, 교부세 등을 세종시로 이관한다는 내용이다.

행안부의 후속조치가 완료되면 행안위는 4월 첫 법안소위에서 재 논의해 통과시키기로 했다.

결국 세종시법안은 4월 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특례시는 법적용어가 없는 새로운 개념으로, 국내에는 50만 이상 대도시의 경우 특례규정이 있을 뿐이다.

특례시는 인구·면적 등 물리적 규모와 행정수요를 감안해 적정규모의 조직설계가 가능하고 도시건설과 유지에 필요한 권한부여를 통해 자족기능 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성장추세에 따라 광역단체로의 승격도 가능하다.

하지만 업무에서 도와 중복가능성이 있고, 자주재원 및 국가지원이 감소할 경우 성장동력이 약화되는 단점도 있다.

행정규모로는 국가직 부시장 1명과 4개 실·국이 설치되고, 기초의원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7석이며 교육감과 경찰청, 소방본부는 별도로 설치하지 않는다.

서울/ 김홍민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