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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체육회 갑질횡포 사무국장 해임결정 취소 논란

음성노동인권센터 “이필용 군수의 합의 제안 해명해야”

  • 웹출고시간2018.04.12 19:48:01
  • 최종수정2018.04.15 15:48:32

12일 음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음성노동인권센터, 음성민중연대 등이 갑질 논란의 전 체육회사무국장의 해임 취소결정에 대해 긴급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남기중기자
[충북일보=음성] 갑질 논란으로 음성군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음성군체육회 사무국장이 해임된지 4개월 남짓 지난 후 해임결정이 취소돼 음성노동인권센터와 음성민중연대 등이 반발에 나섰다.

12일 음성농동인권센터, 음성민중연대 등이 음성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전 음성군체육회 사무국장의 해임이 취소 결정됐다는 현수막이 시내 곳곳에 걸렸다”며 “전 사무국장이 충북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규제 신청을 했고, 화해 과정 중 음성군 체육회장인 이필용 군수가 먼저 합의를 제안해 해임 처분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는 피해자인 생활체육지도자와 노동인권센터도 모르게 암암리에 진행돼 발끈하고 나선 것이다.

이들은 “어떻게 이필용 군수는 군민 앞에서는 상처 받은 지도자들에게 미안하다고 공개 사과를 하면서 뒤에서는 스스로 나서서 사무국장에게 면죄부를 줄 수 있냐”며 “내부고발자로서의 위험을 감수하며 카메라 앞에서 섰던 지도자들의 결단은 무엇이 되며, 잘못된 행태를 바로 잡기 위해 해임을 의결한 인사위원회는 무엇이 되냐”고 일갈했다.

이어 음성노동인권센터는 “체육회 내 인권침해와 갑질 횡포를 청산하기 위해 지도자, 시민단체, 군의원이 쏟았던 그간의 노력이 이필용 군수의 합의 제안과 함께 한순간 물거품이 됐다”며 “이필용 군수는 왜 전 사무국장에 대한 해임 결정을 취소했는지, 그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으면 군민의 인권침해를 방관하는 군수, 갑질을 옹호하는 군수의 오명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2017년 10월 30일 음성군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전 체육회 사무국장의 갑질횡포를 기자회견을 통해 사회에 고발했으며, 12월 7일 열린 음성군 인사위원회에 ‘음성군체육회 직원의 임무 위반’의 안건으로 상정돼 △출퇴근·대체휴무·휴가 등 관련 업무 처리 부적정 △권한없는 직원채용 △재계약 과련 언행 부적정 △적법한 권한 이유 제시 없이 사표 제출 요구 △빈번한 폭언 욕설 △성등권 침해의 차별행위 △직원간의 불신 갈등 유발 등 7가지 사유로 해임결정됐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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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