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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KTX오송역 명칭 변경 재추진

내달 실무협의회 구성…개명 절차 착수

  • 웹출고시간2017.10.15 16:10:14
  • 최종수정2018.04.11 08:58:53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KTX오송역 명칭 변경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한다.

시는 역 명칭 변경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판단, 본격적인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청주·청원 통합 이후 오송역 개명이 추진됐다가 주민 반발에 부딪혀 중단된 바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다음 달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오송역 개명을 논의 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오송 지역 주민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시의원, 교수, 전문가 등 15명 정도로 구성될 전망이다.

내년 초 오송역 개명에 대한 여론 조사를 벌여 역 명칭 변경 여부를 비롯해 추진 시기, 새 이름 등을 결정하게 된다.

협의회는 기존 청주역과 오근장역뿐 아니라 신설 예정인 북청주역, 청주공항역 등의 명칭에 대한 의견도 수렴한다.

시는 협의회의 절차가 완료되면 시 지명위원회 심의와 철도시설공사에 역명 개명 요청, 국토교통부 역명 심의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송역 명칭 변경은 지난 2014년 7월 통합청주시 출범 직후 제기됐다.

시는 이듬해인 2015년 9월 오송역 명칭 브랜드 효과와 명칭 결정 여론조사를 위한 사업비를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며 역 개명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지역 주민 간 갈등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관련 예산은 전액 삭감됐고, 이후 개명 추진은 중단됐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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