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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오송역 명칭변경 '뜨거운 감자'

오송 주민 "선거 전 추진, 불순한 정치적 의도"
청주시 "지방선거와 별개 사안" 일축
명칭 개정 시민위 "선거전 추진 고집할 필요 없어"

  • 웹출고시간2018.01.14 21:03:30
  • 최종수정2018.04.11 08:57:52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시가 추진하는 KTX오송역 명칭 변경을 놓고 지역 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10일자 4면>

특히 오는 6·13지방선거와 오송역 개명이 맞물려 진행되는 탓에 불신과 오해가 커지고 있다.

오송 지역에서는 지방선거 이후로 역 명칭 변경 추진을 미뤄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KTX 오송역 명칭 개정 시민위원회' 역시 적지 않은 부담을 갖고 있는 눈치다.

지난해 12월부터 오송 주민들 사이에서는 오송역 명칭 변경에 대한 자체적인 투표가 진행 중이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뤄지고 있는 찬·반 투표에는 14일 현재 554명이 참여했다. 이 중 510명이 반대 의견을 냈다. 찬성은 고작 41명에 그쳤다.

역 개명 반대 주민들은 지방선거 이후로 변경 추진을 미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오송 주민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급하게 진행되는 개명은 불순한 정치적 의도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벌써 개명에 찬성하는 정당이 나온 걸 보면 의도가 명백해 지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감한 시기에 기본적인 의견 수렴 절차도 없이 역 개명을 진행한다면 오송과 청주시민들의 갈등이 초래될 게 뻔하다"고 덧붙였다.

시는 지방선거와 역 명칭 변경은 별개의 사안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역 명칭 변경에 대한 논의 시점이 시기적으로 지방선거와 겹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며 "명칭개정과 지방선거와의 연관성이 없고, 시민위원회에서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위원회도 부담스럽긴 마찬가지다.

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은 "선거를 앞두고 있어 오해가 있는데, 이 점에 대해서도 앞으로 위원회에서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선거 이전에 하는 게 무리라고 판단되면 굳이 고집할 필요도 없다"고 설명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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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