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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

지방분권協, 충북선언문 발표
지역간 연대·동참 요청

  • 웹출고시간2017.06.21 20:57:44
  • 최종수정2017.06.21 20:57:44

21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방분권개헌의 방향과 과제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조속한 실현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지방분권 추진기구 '전국지방분권협의회'가 20일 충북선언문을 발표하고 지방분권 국가 실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협의회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방분권국가를 위해 새 정부에 바라는 입장이 담긴 충북선언문을 발표하고 정부와 전국 기초·광역지자체, 국민들의 지지와 동참을 호소했다.

발표된 입장은 총 5가지로 △지역 간 연대, 협력, 지방 4단체와의 공조 강화 △중앙집권론과 기득권의 저항에 대한 대응 △대통령 직속 지방분권 추진기구 신설 및 국회 상설 지방분권위원회 구성 △교육·경찰 자치 추진 및 자치사무인 소방직 국가직 추진 반대 △지방분권추진기구를 구성하지 않은 전국 기초·광역지자체 지방분권 개헌운동 동참 요청 등이다.

협의회는 "지방분권 개헌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지방분권 개헌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민주적인 절차와 과정을 거쳐 국민적 공감대를 폭넓게 형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월 출범한 협의회에는 충북을 비롯한 15개 광역지자체로 구성된 지방분권협의회와 서울 노원구 등 13개 기초 지자체로 구성된 자치분권협의회로 구성돼 있다. 도내 시·군에서는 자치분권협의회가 조직돼 있지 않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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