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 개헌하라"…진천서 지방분권개헌 워크숍

[충북일보] 충북자치분권개헌추진본부(상임본부장 홍성열 증평군수)는 17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 3층 소극장에서 송기섭 진천군수와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분권개헌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은 지방분권개헌에 대한 당위성을 이해하고 범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전국지방분권협의회 노민호 실행위원장은 '내 삶을 바꾸는 지방 분권 개헌'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지방이 잘살기 위해서는 중앙 권한을 획기적으로 지방에 이양해 중앙과 지방이 수평적이 아닌 평형적 대등 관계가 유지 돼야 발전의 기속도가 붙게 될 것이다"며 "오는 6월 헌법 개정을 통해 지방 분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 했다.

송기섭 군수는 "지방 분권 개헌을 통해 지방분권 국가의 선언, 주민자치권 신설, 보충성의 원리 규정, 자치입법권·행정권·조직권·재정권이 보장되는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충북자치분권개헌추진본부는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충북 기초단체장 및 광역, 기초의원 및 일반 활동가 등 47명이 참여하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