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전년도 대비 40% 수준
마라톤대회 일정 5월→10월 변경
[충북일보]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낮에는 선선한 완연한 가을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는 10월은 맑고 건조한 가운데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날이 많겠다.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 가운데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다. 이달 월 평균 기온은 평년 12.6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오는 11월과 12월의 월 평균 기온은 각각 평년 5.6도·영하 0.7도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12월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떠러질 때가 있겠다. 충북도내 월별 10년 평균 기후값(청주·제천·보은·추풍령 4개 지점)을 보면 일교차 10도 이상 일수는 △10월 24.5일 △11월 26.9일 △12월 14.7일이다. 일 최저기온 0도 미만 일수는 △10월 1.3일 △11월 12.7일 △12월 27.8일로 나타났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오는 10월 일교차가 큰 날이 많고 12월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며 "특히 10월 일교차가 큰 날이 많을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10~12월 강수량은 대체적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전망돼 가뭄상태가 이어
[충북일보]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온 반기문마라톤대회가 10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 참가자가 전년도의 절반에도 못미칠 정도로 급감했다. 일각에선 무리한 일정 변경으로 마라토너들로부터 외면을 당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5일 반기문마라톤대회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23일 대회 참가자 모집 결과 3천555명이 접수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반기문마라톤대회는 매년 8천명이 넘는 참가자가 몰리면서 전국 생활체육 마라톤대회 중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메이저급 대회다. 지난해에도 8천800명이 넘는 건각들이 참가했다. 하지만 올해는 참가자가 예년 평균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그동안 쌓았던 명성에 금이 가게 됐다. 무리한 행사 일정 변경이 참가자 급감의 원인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반기문마라톤대회는 관람객 유치를 위해 매년 음성품바축제 행사 마지막날에 맞춰 4~5월 개최됐으나 올해부터 갑자기 인삼축제 기간에 맞춘 10월로 변경됐다. 마라토너들은 전국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 시기에 맞춰 전년도부터 몸만들기에 들어가는 데 갑자기 일정이 변경되면 자신이 세웠던 참가계획이 틀어져 도전을 포기하게 된다. 이 같은 특성상 마라톤대회 일정 변경은 대회의 흥망성쇠
[충북일보=옥천] 중국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룽징(龍井)시 명동촌 윤동주((1917~1945) 생가에 윤 시인의 문학적 멘토였던 정지용 시비가 건립된다. 이를 위해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올해 시비건립을 목표로 중국 측과 협의 중이며, 시비에 들어가는 2천500만원의 사업비도 세웠다. 또 김영만 옥천군수와 김승룡 옥천문화원장 등은 지난 8월 30~9월 3일까지 옌지(延吉)시 일원에서 열린 '20회 연변지용제' 때 룽징시 관계자와 만나 시비건립은 물론 농업 및 문화교류 등에 대해 폭넓은 협의를 했다. 앞서 또 김 군수와 김 문화원장은 7월 27~29일에도 룽징시를 방문해 정 시인의 문학적 증표인 시비 건립 절차 등을 논의해 적극 협조를 약속받았다. 정 시인은 윤 시인의 초판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서문 작업에 참여할 정도로 윤 시인의 문학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 같은 관계정립을 위한 정 시인의 시비가 세워질 곳은 윤 시인의 생가 내에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로 유명한 서시(序時) 주변이 될 것이 유력시 된다. 또한 정 시인 시비에 들어갈 시 선정 등은 관련 절차를 진행하면서 정하기로 했다. 이
[충북일보=청주]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평화와 문화적 화합을 갈망하는 세계인들에게 큰 방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무예마스터십이 열리는 청주를 찾은 세계 스포츠계 거물급 인사의 전망이다. 스테판 폭스(Stephan Fox·53) 스포츠어코드(SportAccord) 부회장은 지난 4일 열린 해외 주요 인사 참석 만찬에서 무예마스터십을 이 같이 평가했다. 이후 폭스 부회장은 5일 본보 인터뷰에서 스포츠 정신이 바탕이 된 공동체의식의 확립을 거듭 강조했다. 폭스 부회장은 "스포츠에서는 라이벌이 곧 친구"라며 "나이나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나 스포츠를 통해 화합하고 교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공동체 의식 결여에 따른 각종 사회문제는 비단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사안이 아니다. 이에 폭스 부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사회성 부족 문제에 대한 극복 방안으로 스포츠를 제안했다. 폭스 부회장은 "무예는 서로 존중하고 존경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며 "자라나는 선수들과 젊은이들이 같은 인류로서 배워야할 가치들이다"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가짐으로 함께 생활하고, 경쟁하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