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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해설' 통해 새로운 나라에서 새 삶을

청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숲 이야기' 개강
결혼이민자 참여 …내달 17일까지 교육
숲문화 보급·자녀학습 지도 등 기대

  • 웹출고시간2016.06.16 19:50:37
  • 최종수정2016.06.23 19:51:08
산림 체험·학습·탐방을 통해 산림의 중요성과 생태계 보전 가치관을 확산하는 숲 해설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결혼이민자들도 숲 해설가에 도전장을 냈다.

숲 해설가란 산림문화나 요양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청장이 인증한 숲 해설가 교육과정 운영기관에서 운영하는 숲 해설가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를 말한다.

우리나라에는 숲 해설가는 산림교육 확대를 위해 유아숲체험원 및 산림교육센터 확대, 산림교육전문가 양성, 학교숲 확충 등을 추진한다는 산림청의 계획에 따라 숲 해설가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청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 결혼이민자들에게 준비단계를 진행하고자 한다.

한국어의 난이도 때문에 결혼이민자가 숲 해설가로 활동하는 것은 당장은 어렵겠지만 그 다음 단계를 위해 첫 발짝을 내딛기로 한다.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숲 이야기' 프로그램에는 결혼이민자 1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 7일부터 오는 7월19일까지 주1회 총 8회의 일정에 숲과 인간, 식물의 이해, 야생화 관찰, 목본의 이해, 약초가 되는 식물 등 다양한 숲교육 내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중간에 다 함께 생태문화탐방산림치유로 수강생들에게 실습과 에너지를 충전하는 기회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의 문화 차이로 인해 내국인과의 사이에서 갈등이 나타냄에 따라 일상생활 교육 역량을 강화 시키며, 내국인과 동등한 입장에서 교육을 받음으로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그 외에는 결혼이주여성에게 우리지역의 숲에 대한 이해를 함양시키고 숲문화의 보급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한다.

더 큰 목표는 이들의 자녀학습 지도에 필요한 숲과 식물의 이해에 대한 교육도 어렵지 않게 한국인 엄마들처럼 쉽게 해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숲문화 교육을 통해 자녀와 함께하며 친밀한 가족관계를 향상하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숲 이야기'프로그램은 교육으로만 끝내지 않고 위에 말하는 것처럼 교육생들이 숲 해설가로 도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바탕을 갖기 위해 수료증도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는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주여성의 잠재력을 발굴하여 대한민국 하나의 일력으로 참여시키고 동등한 다문화사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지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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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