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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창업보육센터를 찾아서 - 청주대 큐브엘이디

방송·수술용LED 특수조명 시장 독보적 기술력
LED칩·렌즈 직접 설계… 반제품 형태 대기업 납품
"꾸준한 기술개발로 국내외 시장서 입지 다질 것"

  • 웹출고시간2016.06.01 14:41:48
  • 최종수정2016.06.01 17:25:35

장일호 큐브엘이디 대표가 개발, 특허등록한 '가로등용LED 탈부착 장치'. 왼쪽 뒤로 보이는 것은 탈부착할 수 없는 기존의 LED가로등.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창업보육센터에 자리잡은 큐브엘이디(CUBELED)는 의료기기와 방송조명 등 특수조명용LED와 광학 렌즈를 개발·생산하는 업체다.

지난 2012년 4월 창업해 청주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했으며, 그해 5월에는 창업진흥원 예비기술 육성사업 중점과제에, 10월엔 중소기업청 기술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됐다.

장일호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지난 2014년 2월엔 영화·방송용 스팟조명용LED 개발을 완료했고, 2015년 3월엔 색변환이 가능한 수술용 무영등LED와 렌즈를 개발했다.

또 지난 2월에는 조명 심도를 높인 수술용 무영등LED와 렌즈의 개발을 끝마쳤다.

◇'국내 LED 분야 1세대' 장일호 대표

장 대표는 지난 2001년 국내에 청색LED칩(반도체 소자)이 처음 선보일 즈음 벤처기업에 입사했다.

장일호 큐브엘이디 대표가 패키지화한 반제품 형태의 수술용LED무영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장 대표는 그 때부터 지금까지 16년간 LED칩과 패키지, 렌즈, 라이트닝 등 LED관련 일에만 몰두한 '국내 LED 분야 1세대' 인물이다.

지난 2007년 경엔 노트북과 모니터, TV등의 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제품들의 광원이 CCFL이나 EFL에서 LED로 바뀌는 전환점을 맞았다.

이 즈음 LED 경쟁국인 대만은 같은 업종의 중소기업간 수평적 인수합병으로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갔다.

그렇지만 한국은 중경기업과 대기업 위주의 수직적 인수합병으로 기술경쟁력보다는 규모의 경쟁력에 몰두했다.

이에 장 대표는 자신만의 기술로 LED사업을 운영해보고자 결심했고, 큐브엘이디를 설립하게 됐다.

장 대표는 "2007년 경 국내 LED벤처기업의 경영이 악화되면서 초창기 멤버들이 업계를 떠나갔다"며 "그러던 중 '나만의 기술로 사업을 운영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초기 2명의 직원과 함께 시작했다.

그러나 그가 뛰어든 국내 'LED 특수조명' 시장은 성장이 이뤄지지 않았고, 제품 개발 기간도 6개월 이상 걸리는 등 사업이 쉽게 풀리지 않았다.

그 후 국내 의료기기 대기업으로부터 수술용LED무영등 개발을 의뢰받았고, 장 대표는 독자 기술로 개발에 성공했다.

장 대표가 개발한 수술용LED무영등은 국내외 전시회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 국내 최대 의료기기 업체와 독점계약을 맺고 있다.

◇LED패키지화 독보적 기술력

장 대표는 LED특수조명 쪽으로 사업을 특화해 발전시키고 있다.

현재 큐브엘이디의 주력 상품은 영화방송용LED조명과 수술용LED무영등이다.

이 제품들은 모두 장 대표의 '패키지' 기술로 탄생됐다.

장 대표는 LED를 배열할 기판과 조명에 맞는 렌즈, LED의 발열 문제를 해결할 히트싱크까지 모두 설계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

그가 기판을 설계해서 기판 업체에 넘겨주면 각 제품에 맞는 기판이 만들어지고, LED칩과 히트싱크도 그런 식으로 제각각 만들어지게 된다.

장일호 큐브엘이디 대표가 LED칩 배열과 렌즈 형태를 개발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장 대표는 각각 만들어진 '부품'들을 조립해 '반제품' 형태의 LED특수조명을 만들어 납품한다.

방송용LED조명은 국내 업체에 납품된 후, 그 곳에서 세계 각지로 수출된다.

장 대표는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색변환LED를 활용한 렌즈 세트 구조 △LED패키지 제조방법 △가로등용LED 탈부착 장치 등 3개의 특허를 냈다.

'가로등용LED 탈부착 장치'는 LED 가로등의 유지보수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

보통의 LED가로등 제품은 가로등에 부착된 10여개의 LED칩 다발 가운데 1개만 고장나더라도 통채로 교체해야만 한다.

장 대표는 가로등에 LED칩 다발을 개별적으로 부착할 수 있도록 만들어 고장난 것만 새 것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그는 "현재 방송과 의료 쪽으로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 언제 런칭하게 될지는 모르겠다"며 "특허는 확보해 둔 상황이니까 언제든 제품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특수조명 외에도 일반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캠핑조명 '왕눈이'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왕눈이는 3개의 버튼으로 7가지 색을 조합할 수 있는 제품으로 220v 전원을 사용할 수 있고 배터리팩에도 연결 가능하다.

왕눈이는 유사 제품대비 높은 가격대임에도 탁월한 안정성과 내구도, 사용 편리성 등으로 꾸준히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장 대표는 "국내 특수조명 시장에서 LED칩 기판과 렌즈 등을 설계할 수 있는 업체는 큐브엘이디 밖에 없다"며 "반제품 형태로 납품하고 특수 시장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매출은 크지 않지만 꾸준한 기술 개발로 국내외 LED특수조명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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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희망리더 - 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최고의 업체가 되는 것이 목표다." 장부식(58)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최고'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기업인으로서 '치열한 길'을 밟아왔다. 장 대표는 2002년 12월 동물·어류·식물성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제조 업체인 씨엔에이바이오텍을 설립했다. 1980년대 후반 화학관련 업체에 입사한 이후부터 쌓아온 콜라겐 제조 기술력은 그 당시 이미 '국내 톱'을 자랑했다. 씨엔에이바이오텍이 설립되던 시기 국내 업계에선 '콜라겐'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다. 콜라겐은 인체를 구성하는 단백질 성분으로 주름을 개선하고 관절 통증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장 대표는 '콜라겐을 녹이는' 특허를 냈다. 고분자 상태인 콜라겐은 인체에 흡수되지 않는다. 인체에 쉽게 흡수될 수 있도록 저분자화, 쉽게 말해 '녹이는' 게 기술력이다. 장 대표는 콜라겐과 화장품의 관계에 집중했다. 화장품은 인체에 직접 닿는다. 이에 콜라겐을 쉽게 흡수시킬 수 있는 것은 화장품이라고 결론내렸다. 장 대표는 "2005년 말께부터 '보따리 짊어지고' 해외 마케팅에 나섰다. 당시 어류에서 콜라겐을 추출하는 기술을 갖고 1년에 15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