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보-보수, 교육공동체 권리헌장 두고 '대립각'

14일 보수단체 타운미팅 강력반대 '한때 몸싸움'

  • 웹출고시간2016.04.16 15:36:54
  • 최종수정2016.04.16 22:49:31

- 교육공동체 권리헌장 제정을 위한 타운미팅이 열린 16일 충북도교육청 강당에 보수단체 회원들이 행사진행을 저지하고 있다.

ⓒ 김병학 기자
[충북일보=청주] 진보성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교육 3주체(학생·교사·학부모)의 권리와 의무를 규정하는 '충청북도 교육공동체 권리헌장' 제정을 위해 타운미팅이 열렸으나 보수단체들의 반발로 몸싸움까지 빚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14일 충북도교육청은 강당에서 권리헌장을 제정을 위해 300여명을 초정해 '타운미팅'을 개최했으나 보수단체들이 행사장에 진입 행사저지에 나서 행사가 중지됐다.
이 과정에서 행사를 진행하려는 도교육청 직원들과 행사를 저지하려는 보수단체 회원 등이 몸싸움까지 벌이는 등 한때 긴장상태에 들어가기도 했다.

충북도 교육공동데권리헌장은 대구교육청(2012년 5월 제정)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중 2번째 다.

도교육청은 지난 14일 전문 11개 항목, 실천규약 3장 32개 조항으로 구성한 교육공동체 권리헌장을 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cbe.go.kr)에 공개했다.

주 내용은 학생은 정규교육과정 외의 교육활동을 자유롭게 선택할 권리(2조), 개성 실현 권리(3조), 자유롭게 의사표현할 권리(7조), 사생활의 자유를 누리고 개인물품 소지·관리에 간섭받지 않을 권리(10조)를 갖게 된다.

또 학교 규정과 학칙을 준수할 의무(14조1항), 타인의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를 하지 않을 의무(14조3항) 등도 담았다.
도교육청은 이 초안을 토대로 16일 오후 2시 공청회 형식의 타운미팅을 열고 교육 주체 대표자들의 의견을 청취키로 했다.

이날 보수단체 회원 500여명은 도교육청 정문과 강당입구와 로비, 회의장까지 들어와 '반대'를 외치며 행사진행을 저지하기도 했다.

이번 교육공동체권리헌장 타운미팅을 계기로 보혁갈등의 불씨가 되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제기되고 있다.

이날 타운미팅을 저지한 보수 단체는 (사)충북교육사랑학부모협회, 청주미래연합, 차세대바른교육국민연대, 충북학교아버지회연합회 등 8개 단체로 구성된 충북교육시민사회단체협의회 였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