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4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도교육청, 충북교육공동체 권리헌장 제정 중단하라"

시민사회단체협 "동성애 야기… 답변 피한 후보들 경계해야"
도교육청 "동성애 조장 내용 없어… 14일 권리헌장 전문 공개"

  • 웹출고시간2016.04.11 15:46:30
  • 최종수정2016.04.14 19:29:26

충북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11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청에 '충북교육공동체 권리헌장' 제정을 즉각 중단할 것과, 20대 총선 후보들에게 이와 관련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충북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충북교육공체권리헌장' 제정을 전면 반대하고 나섰다.

(사)충북교육사랑 사랑학부모협회과 청주미래연합, 차세대바른교육국민연대, 충북학교아버지회연합회 등 8개 단체로 구성된 이 조직은 11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성애를 야기하고 학생 집회와 시위를 조장하는 권리헌장 제정을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협의회는 "부모로서 교육환경에 개입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권리헌장은 성인들의 세계를 아이들에게 적용하려는 반교육적 행위"라고 못박았다.

이들은 또 권리헌장 제정 중단을 위해 도내 20대 총선 후보들에게 관련 질의서를 발송했다며, 답변을 회피한 후보들은 '경계해야 할 후보'로 선정했다.

이 단체가 꼽은 경계해야 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한범덕(청주 상당)·오제세(청주 서원)·도종환(청주 흥덕)·변재일(청주 청원), 민중연합당 김도경(청주 청원), 정의당 오영훈(청주 서원) 후보다.

협의회는 '추천 정당'으로는 정당별 10대 공약 중 1개 이상 교육관련 공약이 있는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기독자유당을 들었다.

이들은 오는 16일 도교육청이 진행 예정인 '권리헌장 3주체 타운미팅' 당일 항의집회를 열기로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권리헌장에는 임신·출산으로부터 차별받지 않을 권리와 동성애 조장 등의 내용은 일절 담겨있지 않다"며 "오는 14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권리헌장 전문을 게시하고 공론화 기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