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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또 손보는 청주종합경기장

김성택 시의원 행감서 예산 낭비 지적
"위증한 퇴직 공무원도 고발해야"

  • 웹출고시간2015.11.25 17:26:39
  • 최종수정2015.11.25 17:26:39

김성택 의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충북도민체전을 위해 78억원을 들여 정비한 청주종합운동장을 2년 만에 또 고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예산낭비문제와 2년전 업무를 담당했던 공무원이 거짓 보고를 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택(우암, 중앙, 성안, 탑·대성, 금천, 용담, 명암·산성동) 의원은 "시는 2년 전 청주종합운동장은 육상 중심이라고 해놓고 이제는 축구라고 말을 바꾸고 축구장 확장과 관련된 예산을 편성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시는 2013년 도민체전 육상 경기 개최를 위해 78억원을 들여 종합경기장 2종 공인인증을 위한 시설개선사업을 하며 축구경기장을 줄였지만 '2016년도 본예산안'에 6억1천400여만원의 시설개선사업비를 올렸다.

시는 2013년 도민체전 육상 경기 개최를 위해 종합경기장 2종 공인인증을 위한 시설개선사업을 했다.

당시 시는 국비 23억4천만원, 도비 16억3천800만원, 시비 38억2천200만원 등 78억원을 들여 경기장 육상트랙을 교체하는 등 2종 공인인증을 위한 시설물(장대높이뛰기 등)을 보강하면서 기존에 있던 축구장 면적을 줄였다.

김 의원은 행감에서 지난 2013년 시의회 관련 예산안 심사 축구장면적이 105m(세로)×64m(가로)라고 발언했지만 실측한 결과 105m×62.5m에 불과했던 점을 지적하며 위증에 대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013년 당시 관련업무 책임자로 운동장 규격 등에 관해 거짓 보고한 퇴직공무원 최 모씨를 고발해야 한다"고 이완복 행정문화위원장에게 요구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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