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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8.20 18:49:52
  • 최종수정2014.08.20 13:40:43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충북대학교 총장 공백 사태가 마무리 된 듯하다. 윤여표 충북대 총장 후보자 임명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대통령 승인을 거쳐 늦어도 이번 주 중 임기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대는 지난 6월18일 간접 선거로 제10대 총장 1순위 후보자에 윤 교수, 2순위 후보자에 이장희 교수를 추천했다. 하지만 임명제청권자인 교육부 장관의 부재로 그동안 임용 절차가 지연됐다. 그 바람에 충북대는 6개월째 총장권한 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총장 공백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학내에선 각종 부작용도 많았다. 우선 오늘 예정됐던 하기 수여식이 오는 28일로 연기됐다. 보직교수 인사가 지연되기도 했다. 임기제 보직교수인 대학원장의 경우 지난 6월 임기가 끝났다. 하지만 차기 총장이 후임 대학원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8월 말까지 임기를 연장했다.

대외 활동을 하는 구성원들의 위축감도 컸다. 물론 충북대는 그동안 총장 직무대행으로 대학을 운영했다. 하지만 장기화 된 총장 부재로 각종 학사일정에 차질을 빚는 등 부작용이 속출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총장 후보자 임용안이 승인돼 다행이다. 하루 빨리 대통령 승인을 거쳐 정상적인 업무가 이뤄졌으면 한다.

우리는 그동안 본란을 통해 충북대 총장 부재의 장기화를 우려했다. 총장 후보자 선출 과정에서 생긴 갈등의 부적정성도 여러 차례 지적했다. 이제 총장 후보자 임명안이 승인된 만큼 학내 구성원들 모두 그동안의 갈등을 털어내고 학교 발전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충북대엔 지금 대내외적으로 할 일이 태산처럼 많다. 하루라도 빨리 그동안 생겼던 공백을 메워야 한다. 그래야 다른 대학과의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다. 지역의 중추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다.

그러나 구성원 간 이해와 화합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교수회와 직원회 등 구성원 모두가 신임 총장에게 화합의 힘을 실어줘야 하는 까닭도 여기 있다. 그래야 그동안의 공백으로 생긴 각종 부작용의 흠을 빨리 메울 수 있다. 충북대가 신임 총장 임명과 함께 나날이 발전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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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