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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총장선거 후보만 17명?

강형기·김수갑 교수 등 자천타천 거론
교수회-직원회, 총장임용추천위원회
학내 인사 구성비율 놓고 물밑 신경전

  • 웹출고시간2013.12.11 20:28:43
  • 최종수정2013.12.11 20:00:43
충북대 총장 선출을 준비중인 교수들이 17명으로 역대 최고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총장임용추천위원회 구성을 둘러싸고 교수회와 직원회가 물밑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일부 교수들이 잇따라 출마를 공식화하고 지지기반을 넓히고 있다.

이장희 경영학부 교수는 12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총장출마를 선언하고 충북대의 발전 방안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구성원 간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세계와 함께 발전하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충북대를 만들겠다"라고 총장선거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이 교수는 이에 앞서 교수와 직원들에게 학교 발전 방안을 보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재신 교육학과 교수도 최근 구성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현 김승택 총장이 재임 중 충북대 역사상 가장 치욕스런 '부실대학'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다"며 김 총장의 불출마를 요구했다.

그는 또 "김 총장의 연임 포기 조건이 나의 도전 의사를 포기하는 것이라면 주저 없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성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낸 교수는 이외에도 김귀룡·윤여표·정중재 교수가 최근 구성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지지를 호소하는 등 총장출마의사를 표현하고 있다.

현재 출마가 거론되는 교수들은 이들을 포함해 모두 17명으로 강형기 김수갑 김영창 김용은김진식 박병우 배득렬 송범헌 이명구 정세근 하성룡(이상 무순)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충북대는 내년 초 공모제로 제10대 총장을 뽑는다.

총장선출을 앞두고 교수회와 직원회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 들어갈 학내 인사 구성비율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교수회와 직원회는 12일 총장선출을 위한 임용추천위원회의 배분 비율을 놓고 협상을 벌일 예정이나 타협안이 나오기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이번 만남은 직원회가 지난 4일 "교수회의 일방적인 총장 후보 선정 규정 개정작업을 인정할 수 없다"며 "그 결과도 효력이 없다고 선언, 양측에서 5명씩 참여하는 협상 위원을 구성하자"고 제안한 것을 김 총장이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총장추천위 구성에 대해 교수회는 학내 위원 36명(교원 위원 31명, 직원 위원 4명, 학생 위원 1명)과 학외 위원 12명(총장 추천 1명, 교수회 추천 5명, 총동문회·기성회·직원회 추천 각 2명)으로 한다는 입장이다.

직원회는 학내 위원 37명(교원 위원 24명, 직원 위원 11명, 학생 위원 2명)과 학외 위원 13명(총동문회·기성회·직원회·교수회 각 3명 추천, 총장 추천 1명)으로 총장임용추천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대학측은 교수회와 직원회의 입장을 조율해 이달 말까지 총장임용추천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교수회와 직원회의 입장 차가 커 총장임용추천위원회 구성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것으로 예상된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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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