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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연 통합시장 경선 후 청주·청원 분열 조짐

청원 당원들 "중립경선과 거리 멀다" 분개
이 군수 측 "몰표 약속 달라"
한 시장 측 "오해 원만히 해결"

  • 웹출고시간2014.05.12 19:19:12
  • 최종수정2014.05.12 19:19:08
새정치민주연합 통합청주시장 후보 경선은 "아름다운 경선이었다"는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의 발언과 상반된 분위기가 청원지역 당원들 사이에서 감지되고 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지난 11일 청원군민회관에서 통합청주시장 후보 경선대회에서 54.78%를 획득, 45.21%를 얻은 이종윤 청원군수를 누르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이날 경선 투표율은 52.31%. 귄리당원 927명 중 485명이 투표했다.

1위를 차지한 한 시장은 이날 권리당원 투표에서 254표(52.37%)를 얻고 전날부터 이날 낮 12시까지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57.20%를 얻었다.

이 군수는 권리당원·여론조사에서 각각 231표(47.62%), 42.80%를 획득했다.

새정연 도당 지도부는 이번 경선을 여러 갈등의 소지를 극복한 결과라는 점을 부각하며 아름다운 경선으로 자체 평가했다.

경선을 앞두고 이 군수측은 상생의 행정구역통합 계승차원에서 여론조사나 당원투표의 비율을 청주, 청원 5대5 동수로 제안했지만 한 시장은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한 시장측은 6대4 제안 역시 받아들이지 않고 당헌당규에 따라 경선을 치를 것을 고집했다.

결국 변 도당위원장의 중재로 7대3 경선이 받아들여져 한 시장의 당선이 확정됐다.

이 과정에서 청주, 청원 당원간 갈등은 심각한 수준까지 이르렀다는 게 복수의 새정연 당원들의 설명이다.

다행히 여러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새정연 통합시장 후보 경선은 그럭저럭 잘 치러진 듯 했다.

그러나 경선 이후 이 군수 캠프측에서 자체적으로 지역별 당원투표를 분석한 결과가 당원사이에서 알려지면서 갈등의 불씨가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청원지역 복수의 당원들은 "투표결과를 분석한 결과 청주 흥덕구 지역에서 한 시장에게 몰표가 나왔다"며 "이는 지도부가 약속한 당원 중립경선과 거리가 먼 결과로 상당수의 청원지역 당원들이 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부 당원들 사이에서는 한 후보의 선거운동에 참여하지 말자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경선 전 두 후보가 약속한 선거대책위원장직 수행 여부도 미지수가 돼버렸다.

더 큰 문제는 이와 유사한 분열조짐의 분위기가 청원지역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인데, 청원 출신의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와의 본선을 앞두고 한 시장에게 마이너스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시장측 관계자는 "사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수나 ARS여론조사 시간을 이 군수측 요구를 받아들여 조정했으면 했지, (한 시장에게)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해 요행을 쓴 일은 없다"며 "그러나 이 군수측 당원들의 오해가 있는 만큼 원만하게 해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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