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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여고생 실종 '미제사건' 되나

사건발생 34일째… 별다른 성과 없어
'진천 초등생 실종' 등 이전 사건에 관심

  • 웹출고시간2014.03.02 18:41:40
  • 최종수정2014.03.02 18:41:31
청주 여고생 실종사건이 미제사건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월29일 실종된 이다현(18)양에 대한 수사가 34일째를 맞고 있지만 뚜렷한 단서나 행적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 양의 소재파악을 위한 수색작업과 이 양의 실종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됐지만 인천에서 목을 매 숨진 H(48)씨의 행적에 대한 수사를 병행하고 있다.

수사전담팀 등은 이 양이 4개월간 머물렀던 고시텔 주변 사창동 일대와 공단오거리, 청주산업단지, 봉명·복대동의 빈집과 유흥가 등을 중심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한 H씨가 청주를 떠나기 전 자신의 차량을 타고 외출한 26분간의 행적과 청주를 떠난 H씨가 인천에 도착해 차량을 팔기 전까지 4시간여 동안의 행적에 주목하는 한편 H씨가 인천으로 갈 때 가지고 간 것으로 보이는 H씨의 컴퓨터와 쇼핑백 등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이 양 실종사건이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장기화되면서 미제로 남아 있는 실종사건에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북경찰에 남아있는 실종 미제사건은 '옥천 40대 여성 실종사건(2000년)', '진천 초등생 실종사건(2002년)' 등 모두 4건이다.

지난 2000년 4월28일 오전 11시께 옥천군 옥천읍에서 티코 차량을 타고 외출 한 김모(여·당시 43세)씨가 실종됐다. 다음날(29일) 오전 10시30분께 공주시 월송동 공주~논산간 국도 지하차도 입구에서 김씨의 차량이 불에 탄 채 발견됐지만 김씨는 현재까지 행방불명된 상태다.

2002년 5월28일 오후 3시30분께 진천군 광혜원면의 한 초등학교에서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강모(여·당시 8세)양이 실종됐다.

경찰은 강 양의 범죄 연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인근 CCTV를 분석하는 한편 주변인물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펼쳤지만 강 양의 행적과 관련된 뚜렷한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

2005년 2월18일 밤 8시께 청원군 강외면 궁평리 인근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조모(여·당시 48세)씨가 실종됐다. 경찰은 조씨가 실종된 18일부터 19일까지 모두 3회에 걸쳐 신원을 알 수 없는 30대 남성이 조씨의 현금카드로 돈을 인출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였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08년 5월21일 밤 7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외하동의 한 주택에서 예배를 마치고 귀가하던 정모(여·당시 80세)씨가 실종된 이후로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아 미제로 남아있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사건은 범죄로 확인된 사실이 없기 때문에 공소시효가 적용되지 않는다"며 "충북청 미제사건전담팀을 중심으로 사건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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