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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한 여고생 보름째 실종

사건 연관 추정 50대 숨진 채 발견
경찰, 공개수사 전환

  • 웹출고시간2014.02.13 18:39:05
  • 최종수정2014.02.16 16:04:01

경찰이 여고생 미귀가 사건 접수 보름만에 공개수사를 결정했지만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청주청남경찰서는 지난달 29일 낮 12시5분께 모 고등학교 3학년 이다현(18)양이 친구를 만나고 오겠다며 집을 나간 뒤 현재까지 귀가하지 않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양의 가족들은 30일까지 이 양이 집에 들어오지 않자 이날 밤 9시20분께 경찰에 미귀가 신고를 했다.

경찰은 수사전담팀을 꾸려 통신수사 등 이 양의 소재파악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단서나 행적을 찾지 못했다.

이 양의 행적은 이 양이 취업준비를 위해 지난해 약 4개월간 머물렀던 청주시내 한 고시텔 인근 방범 CCTV에 찍힌 것이 마지막 모습이었다.

29일 밤 10시께 청주시내 한 택시 안에서 이 양이 놓고 내린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가 발견됐지만 문자메시지와 통화목록 등이 지워져 복원되지 않은 상태다.

이 양의 주변을 수사하던 경찰은 이 양이 머물렀던 고시텔 관리인 H(50)씨가 지난 30일 오전 5시55분께 고시텔을 나선 뒤 행방이 묘연하다는 사실과 실종 전 H씨가 이 양과 문자메시지 주고받는 등 교류가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정황상 H씨가 이 양의 실종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추적해왔지만 지난 12일 오전 6시10분께 인천의 한 공사 현장에서 H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H씨의 주변에서 유서나 특이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고 H씨의 휴대전화를 수거해 문자메시지 등의 복원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양이 체크카드를 사용 흔적 등은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고 이 양의 실종과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던 H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며 "가족의 동의를 얻어 이 양의 수배전단을 제작, 배포하기로 했다"고 공개수사 전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현재 이 양의 소재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범죄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양을 목격하거나 소재를 아는 사람은 국번 없이 112나 청주청남경찰서(043-280-1656)로 신고하면 된다.

한편 지역내 여성 미귀가 신고가 잇따라 뒤숭숭한 분위기다.

최근 한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서 한 여성이 실종됐다는 글과 사진이 페이스북 등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이 글에는 A(여·20)씨의 사진과 '7일 밤 9시경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서 A씨가 친구를 만나러 잠시 외출한 후 실종됐다'며 '실종신고 및 수배령을 내렸다는데 못 찾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담겨있다.

지난 11일 경찰은 이 같은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A양과 연락이 닿은 것으로 확인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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