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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청주 여고생 실종사건 수사력 집중

수색탐지견 동원

  • 웹출고시간2014.02.19 19:00:52
  • 최종수정2014.02.19 19:00:45

경찰이 지난달 29일 실종된 여고생 이다현 (18)양을 찾기 위해 경찰특공대 탐지견 4마리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박태성기자
속보=청주 여고생 실종사건이 장기화되면서 경찰이 수색탐지견을 동원하는 등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13일자 3면·16일자 3면·17일자 3면>

하지만 이 양의 행적과 관련된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하는 등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청주청남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실종된 여고생 이다현 (18)양을 찾기 위해 경찰특공대 탐지견 4마리를 동원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서울·부산·대구·대전지방경찰청에서 수색탐지견을 지원받아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등에서 수색작업을 벌였다.

이 양의 실종과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됐던 H(48)씨가 목 매 숨진 인천지역 경찰 등에도 협조요청을 해 인근의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대대적인 수색과 함께 프로파일러 7명을 동원해 이 양의 실종 전 행적 등을 토대로 예상 이동경로 등을 조사하는 한편 3개의 수사전담팀을 운영하는 등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9일 낮 12시5분께 청주에 사는 이 양이 친구를 만나고 오겠다며 집을 나선 뒤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후 이 양의 실종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 H씨가 인천의 한 공사현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양을 목격하거나 소재를 아는 사람은 국번 없이 112나 청주청남경찰서(043-280-1656)로 신고하면 된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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