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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화상경마장 여론조사 진행 '해프닝'

여론조사기고나이 시험가동? 유치반대측 강력 항의

  • 웹출고시간2014.02.13 19:39:43
  • 최종수정2014.02.13 19:39:33
충주시가 찬·반 갈등을 빚고 있는 수안보 말 문화복합 레저센터(화상경마장) 유치와 관련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가 곧바로 취소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여론조사 문구 등 세부사항을 최종 합의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유치 반대 측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3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12일오후 8시부터 1시간30분가량 화상경마장 여론조사 전문기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를 진행했다.

여론조사는 ‘말 문화복합 레저센터(화상경마장) 유치 찬성 또는 반대’와 ‘찬반 이유’에 대한 내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유치 반대 측에서 항의하자 시는 곧바로 전문기관에 여론조사 중단을 지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는 전문기관이 시와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했던 것”이라며 “확인 결과 전문기관이 시험 가동한 것이라고 전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여론조사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는데 전문기관이 착각한 것 같다”며 “여론조사는 찬반 양측의 최종 합의가 이뤄져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반대 측은 “시가 일방적으로 여론조사를 벌이려던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 유치 찬반 측은 지난 10일 여론조사 문구를 ‘말문화복합레저센터’와 ‘화상경마장’을 함께 표기해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하자는 데 합의했으며, 13일 협의회를 열고 최종적으로 확정하기로 했다.

반대 측은 “전날 시행한 여론조사는 무효고 이미 유출한 여론조사 문구는 앞으로 사용할 수 없다”며 “시가 제시한 절충안은 소용이 없어졌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가 선정한 여론조사 전문기관은 신뢰성을 잃어 반드시 업체를 바꿔야 한다”며 “앞으로 전문기관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시험가동 결과는 앞으로 진행할 여론조사 결과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것”이라며 항의하고 있다.

유치 찬성 측은 여론조사를 벌인 경위에 대해 시의 해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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