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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보 말문화복합레저센터 여론조사 협상 '무산'

설문 문구 놓고 한치의 양보 없어 서로간 입장차만 확인

  • 웹출고시간2013.12.18 19:57:11
  • 최종수정2013.12.18 19:57:04
충주시가 수안보에 유치하려는 말문화복합레저센터와 관련한 여론조사를 놓고 찬·반 양측과 협상을 벌였지만, 입장만 확인한 채 무산됐다.

충주시에 따르면 18일오후1시 충주시청 3층 부시장실옆 소회의실에서 찬성측으로 최지원 수안보 말문화센터 유치추진위원장과 정종현충주시승마협회장, 반대측에 백형록 화상경마장유치반대충주시민연대 사무국장과 신건준 사무국장 등 찬반 양측 각 2명씩 총 4명이 참석해 여론조사 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이들은 여론조사 문항과 시기, 방법 등을 놓고 밀고 당기는 줄다리기 협상을 했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발걸음을 돌렸다.

이날 협상에서 여론조사 문구를 ‘말 문화센터로 할 것이냐’, ‘화상경마장으로 할 것이냐’를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찬성 측은 장외발매소가 들어서지만 승마 힐링센터와 승마공원, 말 박물관 등 다른 시설이 있어 말 문화센터로 문구를 작성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반대 측은 말 문화센터의 핵심은 화상경마장이어서 여론조사 문구에 반드시 화상경마장을 넣어야 한다고 맞섰다.

이들은 공정한 여론조사를 위해 조사 기관을 선정하고, 시민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이는 것에는 어느 정도 뜻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찬반 양측이 여론조사 문구를 놓고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상황이었다”며 “첫 만남이었기 때문에 서로의 의견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그는 “찬반 양측은 재협상 일정을 조율해서 시에 통보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말 문화센터 사업계획 동의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투자자인 ㈜유토피아는 시로부터 동의서를 받으면 한국마사회 재공고 일정에 맞춰 사업계획서를 접수할 전망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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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