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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직장 스타 - 송영님 건설協 충청북도회 사원

회원·비회원사 510곳 대상 민원 해결
만능형 인재 되기 위해 다양한 분야 도전
"도내 건설업계 위해 열심히 뛰겠다"

  • 웹출고시간2013.10.15 19:21:08
  • 최종수정2013.10.15 19:21:00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 송영님(31·사진)씨는 직장 내 모두가 인정하는 의욕적인 사원이다.

지난 2009년 전문직(5급)으로 입사해 사무업무를 시작으로 협회 업무의 기초부터 다져왔다.

건설협회 회원사 350여 곳과 비회원사 160여 곳을 대상으로 민원상담, 전화응대, 공문처리 등을 도맡아 수행하고 있다.

회원사에게는 건설사가 입찰·낙찰을 받을 때 필요한 증명서 등 제반 서류를 발급해주고 건설관련 책자 배포, 협회 행사 진행, 개정법 안내 등을 제공했다.

비회원사의 경우도 구분을 두지 않고 직접 협회로 찾아와 상담을 청하거나 전화로 문의를 해올 때마다 친철하고 꼼꼼하게 요청 사항을 해결해 주고 있다.

업무 평가가 우수해 입사한지 4년 동안 무리 없이 3급으로 진급할 수 있었다.

지난달부터는 협회 전반적인 업무를 아우를 수 있는 인재가 되기 위해 회계업무에 자원했다.

도전은 했지만 막상 겪어보니 쉽지 않아 본회나 도회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챙기는 한편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회계 전문 학원에 등록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청주가 고향인 그는 1남2녀 중 둘째로 가족 간의 대화를 중시하는 부모님 밑에서 성장했다.

학창시절에는 낯을 가리는 등 다소 내성적이었던 성격의 영향으로 말로 표현할 수 없었던 것들을 글로 남기는 등 글에 재주가 있었다.

활자나 영상의 형태로 자신을 보이고 싶어 한때는 영화감독, 사진작가가 꿈이기도 했다.

그런 영향으로 서원대학교 광고홍보학과에 입학해 원래 꿈을 펼치고 싶었지만 영상·광고문안 관련 수업엔 흥미가 있던 반면 원론적인 부분엔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지난 2007년 대학 졸업 후 현재 도회 사무실 위층의 한 건설사에 입사하게 됐다. 2년 가량 일하던 중 회사가 경영난을 겪게 됐고 이것이 건설협회에 입사하게 된 계기가 됐다.

당시의 경험을 토대로 협회 측만의 입장이 아닌 건설사의 사정도 헤아릴 수 있는 안목을 갖출 수 있었다.

다양한 민원인을 상담하다보니 내성적이던 성격도 점차 외향적으로 변했다.

전화 상담을 할 때는 감정적으로 치우친 민원인으로 인해 애를 먹기도 했지만 이제는 능숙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친절한 응대에 감동한 일부 민원인들은 음식이나 작은 선물을 가져와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도 고마워하는 민원인들의 모습을 보며 더 열심히 하겠다며 마음을 다졌다.

그는 경험을 중시해 '해보고 싶은 것은 해봐야 한다'는 신조를 갖고 있다.

재미 유무를 떠나 자신이 직접 겪어봐야 직성이 풀려 수영·요가·킥복싱·무에타이 등 운동은 물론 여행·손글씨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여행을 가장 좋아해 마음 맞는 사람과 함께 국내·외를 다니면서 현지의 음식이나 자연경관을 맛보고 즐긴다.

최근에는 캘리그라피(Calligraphy-손으로 그린 그림 문자)에 빠져 청주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매주 1회씩 교육을 받고 있을 정도로 하고 싶은 것엔 망설임 없이 실행하는 추진력을 갖추고 있다.

그는 현재 맡고 있는 회계업무에 충실하되 혹여 특정업무 담당자가 부재 중일 경우에도 대처할 수 있는 만능형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도내 건설경기가 좋지 않아 건설업자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협회의 역할이 보다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협회 모두가 도내 건설업계를 위해 뛰는 만큼 저 역시 뒤쳐지지 않도록 더 나은 인재가 되겠습니다."

/ 임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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