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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끝 불볕더위…전력수급 최대 고비 오나

다음주 예비전력 17㎾ '뚝'…사상 최대 전력난 예고
200만㎾ 선 붕괴시 민간기업 긴급절전 불가피
청주산단, 집단휴가·피크시간 가동 중단 등 노력

  • 웹출고시간2013.08.04 19:01:55
  • 최종수정2013.08.04 19:01:41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이번 주 후반부터 사상 최대의 전력난이 예고돼 전력당국과 산업계 전반에 비상이 걸렸다.

전력거래소가 올 여름 전력수급의 최대 고비로 8월 셋째 주를 예상하자 산업계 전반에 대정전 공포가 다시 엄습하고 있다.

지난 2일 정홍원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전력당국은 첫째 주에 551만㎾까지 확보한 예비전력이 △둘째 주 마이너스 103만㎾ △셋째 주 17만㎾ △넷째 주 187만㎾ △다섯째 주 213만㎾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최근 수년간의 전력수급 패턴에 따른 전망치에 따른 것으로 특히 열대야가 장기간 계속되면 낮에도 냉방기 가동을 평소보다 크게 늘리는 경향이 나타나 전력수급에 상당한 여파를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둘째 주는 장마의 영향으로 까지 마이너스까지 하락하는 일은 없으나 셋째 주부터는 사실상 대규모 정전사태인 블랙아웃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예비전력이 300만㎾ 미만으로 떨어지면 공공기관이 자율단전에 들어가고 민간 200만㎾ 선이 붕괴되면 민간기업도 긴급절전 조처를 하는 등 강도 높은 절전대책을 시행될 수 있어 산업계의 우려도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11년 9월15일 초유의 정전사태가 발생했던 청주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은 블랙아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집단휴가제, 피크시간 생산 중단 등 절전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고 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주에는 LG화학, LG생활건강, LG하우시스가 집단 휴가제에 들어가는 등 청주산단 내 24개사가 집단 휴가에 나서고 오는 10~18일에는 5개사가 집단 휴가에 들어가며 전력수급 안정에 노력하고 있다.

LS산전 청주공장 등은 곳곳에 절전 플래카드를 내걸고 임직원은 물론 산단 내 입주업체들에게도 절전 실천을 당부하고 있다.

청주산단 관계자는 "전 직원이 전력피크기간 집단 휴가에 들어가거나 피크시간(오후 2~5시) 때 가동을 멈추고 야근을 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모습이 감지되고 있다 "며 "정전 시 피해가 큰 산업계가 절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전력난을 무사히 극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전력 충북본부는 "이달 첫째 주까지는 장마와 휴가집중으로 예비전력이 500만 ㎾ 이상을 유지했지만 이번 주부터는 전력 피크가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라며 "블랙아웃이 현실화되질 않도록 산업계는 물론 가정에서 냉방기 사용 자제 등 절전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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