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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의 힘'

올 최대 폭설에도 차량사고 줄어들어

  • 웹출고시간2012.02.01 20:28: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달 31일 오후 충북에 갑작스레 쏟아 부은 폭설로 많은 사고가 예상됐지만 의외로 차량정비소를 찾는 차량이 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청주기상대 등에서 사전 예보를 충실히 한 덕분에 언론에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함을 주지시켰기 때문으로 보인다.

당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 눈은 다음날 오전 1시가 돼서야 수그러들기 시작했다.

10시간 만에 내린 양은 10.6㎝, 올 들어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다.

하염없이 내리는 눈 때문에 청주기상대는 오후 5시를 기해 대설주의보를 발령했고 그날 밤 12시, 자정에 해제됐다.

1월 31일~2월1일 일기를 나타낸 전망도

ⓒ 청주기상대 제공
청주기상대는 발해만에 접근하는 저기압이 원인이었다며 오후에 따뜻한 공기가 우리나라 남쪽 이동성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유입돼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대륙고기압의 찬 공기와 부딪쳐 저기압이 발달해 많은 눈이 내리게 됐다고 분석했다.

폭설이 내리자 이날 청주 시내는 차량들이 거의 멈춰 서다시피 하는가 하면 외곽도로까지 속도를 내지 못했다.

갑작스런 폭설로 많은 사고가 있을 법 했지만 청주 지역 차량 정비소마다 수리 차량이 증가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는 지난 31일과 1일 사고 차량이 평상시보다 늘지 않고 오히려 10% 감소했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현대자동차 정비사업소도 소폭 증가하기는 했지만 예년 폭설 때처럼 늘지는 않았다.

그밖에 지역 내 카클리닉 등 정비소에도 사고 차량이 평상시 수준을 유지, 이번 기습적인 폭설로 인한 사고 차량 증가는 없었다.

이 같은 사실에 대해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일찍이 언론에서 폭설에 대한 예보를 접한 시민들이 대부분 차량 이용을 자제한 것 같다"며 "차량을 세워두면서 내려간 기온 때문에 시동이 걸리지 않는 차량 수리는 있었다"고 했다.

실제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 사는 회사원 이모(44)씨는 "약속 시간을 조금 늦춰 차량을 집에 주차시킨 뒤 택시를 이용해 참석했다"며 "회사 동료는 아예 차를 두고 퇴근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사고 발생이 증가하지 않은 데는 기상대 예보가 한 몫 해, 그동안 예보가 맞지 않는다는 비난이 상쇄됐다.

기상대 관계자는 "해마다 폭설로 차량 사고가 많았는데 이번에 큰 피해가 없었다니 다행"이라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정확한 예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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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