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2.01.19 19:00: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억 작가의 목판화 '안면도 송림'

# 전시회 '근원(根源) - 풍경을 품다'

'근원(根源) - 풍경을 품다'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가 오는 2월19일까지 청원군립대청호미술관에서 열린다.

각기 다른 개성과 표현기법으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 김억·박서령·홍병학 작가의 3인3색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전시주제인 근원根源은 '시작' · '뿌리' · '염원' · '근간'의 의미를 내포한다.

이번 전시에서 김억 작가는 우리국토를 직접 답사하며 체험한 역사, 문화, 생태, 자연환경 등의 공간성과 장소성을 목판화에 담았다.

그림 왼쪽 홍병학 작가의 수묵화 '월류봉'와 박서령 작가의 수묵화 '신수(神樹) 풍요(豊饒)'

박서령 작가는 원초적 생명력의 에너지와 염원이라는 정신적 에너지를 대지, 나무, 홀씨, 숲 등의 소재를 통해 심상의 공간을 상징적 공간으로 시각화하고 있다.

홍병학 작가는 특정장소에 대한 답사를 통한 드로잉을 화면 안에 압축해 재창조하고, 단청산수라는 한국 특유의 정서가 담긴 그림을 통해 전통의 새로움을 보여주고 있다.

세 명의 작가는 시각적인 재현을 뛰어넘어 보는 이로 하여금 추억과 감성을 되살릴 수 있는 인상과 울림으로 한국적인 깊은 정서를 표현하고 있다.

전시회는 미술관 전관에서 열리며 모두 40여점의 평면회화작품이 전시된다.

연계행사로 '대청호 위에 그리다'를 주제로 미술관과 함께하는 신나는 토요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어린이 체험 과학 뮤지컬 '집에서는 따라하지 마세요'


소명기획이 주관하는 마술보다 신기하고 게임보다 재미있는 과학연극 '집에서는 따라하지 마세요'가 오는 26~28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우리가 몰랐던 신기하고 재미있는 과학을 마술과 연기, 실험, 춤과 노래로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준다.

공연은 논리적이지만 순진한 캐릭터인 프루빗 박사와 천방지축 장난기 가득한 조수 크래쉬의 등장하고 과학쇼의 막을 올린다.

이어 관객 지원자를 선정해 온도에 따라 변화하는 분자들의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관객들과의 분자놀이', 영하 200도에 달하는 역화질소에 풍선과 당근을 넣어 급속냉동 실험을 학며 앞의 분자실험과의 연계성에 대해 알아본다.

또 못이 가득한 침대위에 누운 조수 크래쉬의 아슬아슬한 모습과 그 위로 떨어지는 볼링공을 통해 힘의 분산원리를 배울 수 있다.

강력한 기압으로 연필을 날려 판지를 뚫고 토네이도와 연계한 기압과 바람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관객 지원자를 선정해 화학실험을 하며 마술같은 거품 만들기를 진행하고 관객 모두가 올바른 과학의 이해와 사용에 대해 다짐하는 '과학선서'로 뮤지컬 체험을 마친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전 10시10분·11시20분이다. (문의 043-222-1434)

/ 김수미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