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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수중보 착공 발전 초석 마련

민선5기 출범 1주년 각종 현안 성과

  • 웹출고시간2011.06.29 15:47: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동성 단양군수가 이끄는 민선 5기 단양군정이 출범한 지 1년이 지났다.

1년이란 짧지 않은 시간 속에 지방선거 후유증으로 출범 초기 어려움도 있었지만 찬반 양론으로 갈렸던 민심을 추스르고 지역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년 김 군수는 흔들림 없는 군정, 중단 없는 도약을 강조하며 민선 4기에서 계획된 일들을 민선 5기에 마무리 하겠다는 큰 포부를 밝히고 군민들과 약속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며 '행복만족 7가지 약속'을 군정 운영의 철학이자 실천과제로 삼아 적극 추진했다.

김 군수가 가장 공들이고 애착을 갖고 추진한 일은 무엇보다도 단양 수중보 댐 건설이다.

더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해야 한다는 강박감으로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단양 수중보 댐이 수많은 난관에 부딪히면서도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계약이 이뤄지고 지난 24일 기공식을 갖게 된 것은 김 군수의 확고한 의지가 뒷받침 했다는 여론이다.

두번째 성과는 2004년부터 민선 3기에 시작한 매포 자원순환 농공단지가 준공 2년 만인 민선 5기에 마무리 했다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특히 시멘트 산업 사양화로 어려워진 단양 지역으로서는 천군마마를 얻은 격이다. 총 분양대금이 84억 원으로 34억 원 지방채 조기 상환이 가능해 졌고 200명의 고용창출, 1천177억원의 시설투자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번째 성과는 산재해 있는 하천을 관광자원화 했다는 것으로 김 군수의 참신함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남한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수질 오염원을 원천적으로 막겠다는 취지로 국비를 확보해 본래의 목적도 달성하고 이를 관광자원화 해 친환경문화관광 전문도시로서 위상을 한 단계 제고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치적이다.

네 번째 성과를 든다면 그 동안 꾸준하게 관광자원 기반시설을 확충해 880만명 관광객 시대를 열었다는 것이다.

군수가 직접 챙기는 팸투어, 관광설명회를 비롯해 관광열차는 단양을 찾은 관광객이나 관광 업계로부터 호평을 받아 한국관광대상을 수상했으며 좀 더 체계적인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단양관광관리공단 설립과 271억 원을 들여 건립되는 단양 다-누리센터는 관광 단양을 이끌어 양대 축으로 명실상부한 1천만 명 관광객 유치를 위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풀어야 할 숙제도 많다.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양방산 모노레일, 구 군부대 부지 개발, 그리고 단양 수상레포츠사업 등은 최근 경기 둔화로 인한 민간 부문의 유동성 문제로 민자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이 선뜻 나서지 않아 이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 선행과제 중의 하나다.

다섯 번째 성과로는 농업에 대한 투자를 들고 있다. 도시가 부럽지 않은 살맛나는 농촌을 만들겠다는 군민들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유기질 비료 무상 공급, 5대 농산물 명품 화 사업 등 농업부문에 총 예산의 20%를 투입했다.

특히, 전국이 구제역으로 몸살을 앓고 있을 때 24시간 철통같은 방역으로 청정 단양의 지위를 지켜냈다는 것은 큰 성과라는 후문이다.

여섯 번째 김군수가 열정을 가진 분야는 교육이다. 방과 후 학교, 기숙형 공립고 운영비 등 17억 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하여 지역의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초중등 학생에 대한 친환경 무료급식 전면 실시 등 교육 환경 개선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민선 5기에 눈에 띄는 것이 인구 문제다. 민선 3기에 1년에 1,000명 이상씩 줄던 인구가 민선 4기를 거쳐 민선 5기를 거치면서 지난해에는 한 해 24명의 인구 밖에 줄지 않았다는 것이다.

농촌 지역의 고령화 등을 감안하면 실제적으로 유입되는 인구는 훨씬 크다는 분석으로 올해를 인구 증가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이제 7월 1일이면 민선 5기 출범 2차 년도를 맞이한다. 김 군수가 밝히는 단양 수중보 댐 건설 등 지역에 불어 닥친 훈훈한 호기를 잘 살려 중부내륙의 관광 거점도시를 만들려는 김군수의 꿈이 민선 5기에 어떤 방식으로 실현될 지 기대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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