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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1주년…정상혁 보은군수 "희망의 터 닦겠다"

10년 넘은 중고차 직접 운전…솔선수범 통해 군정 혁신

  • 웹출고시간2011.06.29 19:05: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상혁 보은군수가 다음달 1일 취임 1주년을 맞는다.

그는 취임식에서 "보은군을 대한민국 국민들이 선망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하여 희망의 터를 닦고 주춧돌을 놓는 군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정 군수는 지난 1년 보은의 모습을 확실하게 바꿔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솔선수범으로 공직사회 분위기 일신=정 군수는 취임 이후 지난 1년 동안 솔선수범 차원에서 지금까지 잘못된 관행을 과감하게 버리고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으로 자신이 먼저 하나씩 하나씩 바꾸는데 앞장서 왔다. 우선 지난 1년 동안 주말, 휴일에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사무실에 나와 군정을 구상하거나 민생현장을 찾아 주민의 고충을 해결하는데 앞장섰다. 특히 군수 전용차를 공무 이외에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지 않고 개인 용무는 반드시 10년 넘은 고물 개인차(싼타페)를 직접 운전한다. 그는 업무 수행에 있어 지금까지 잘못된 관행을 과감하게 버리고 새롭게 열린 생각으로 공과 사를 엄격하게 구분했다. 또 군정 현안을 군수가 직접 현장을 지휘하며 해결방안을 찾아낸다.

보은첨단산업단지 협약서의 문제점을 충북도에 제기해 결국 원만한 해결 방안을 찾았다. 민·관체제 구축으로 성공적인 구제역 방역, 중앙부처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예산확보에 전력을 다했다.

◇신뢰받는 참 행정 구현=민선5기 들어 보은군은 일반공사 1천만 원 이상, 용역 물품은 500만 원 이상 금액에 대해 90%이상 전자계약을 실시하고 있다.

또 1천만 원 이상 수의계약 건은 주민에게 공개해 (월1회, 군 홈페이지) 수의계약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현안업무를 실·과·소장만 보고하던 것을 읍·면장들도 보고토록 해 군정의 전반적인 업무가 상호 공유돼 군정의 전반적인 업무가 원활히 추진이 되도록 했다.

주요현안 문제점에 대한 의견교환과 주민생활 불편 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소통행정을 펼치는 계기가 되도록 했다.

매월 둘째 넷째주 주말은 군민과 상담을 통한 주민의 고충해결과 군정발전을 위한 정책제안 등 의견을 직접 듣고 해결하는 대화의 날을 운영하여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정 군수는 취임 이래 지금까지 총 21차례 306명과 대화의 날을 운영해서 105건의 크고 작은 민원을 해결해 줬다.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보은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보은군이 다른 지역보다 여름철 평균 기온이 3∼4도 낮은 것에 착안, 여자축구선수 전지훈련을 유치했다. 이를 시작으로 지난 여름에 64개 팀 2천 명의 선수 및 가족 5천여 명이 보은을 찾아 10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보았다.

올해에는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펼친 결과, 2011 보은장사 씨름대회(1만 명)·2011 IBK WK리그(6만5천 명)·보은대추배 사회인 야구대회(5천760명)·제7회 전국 건축사 축구 동회인 축구대회(1천 명)·제40회 충북소년체육대회(1천 명)·지적인축구대회(1천 명)·조계종 포교원장배 축구대회(1천 명) 등을 유치했다.

또 제40회 추계 전국 중고 육상대회(2천 명)·제2회 카포스연합회장기 전국 축구대회(1천 명)·2011 MBC 꿈나무 축구 키즈 리그(2천 명)·2011 한씨름 큰마당 보은대회(900명)·양궁 국가대표 2, 3차 선발전(1천700명)·2011 FKCUP(120명)·전지훈련팀(3천 명) 등이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은군은 올해 크고 작은 경기와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면 9만5천여 명의 선수 및 가족들이 보은을 방문, 80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문화 체육시설이 완료되는 2015년에는 연간 20만 명 이상이 보은을 방문, 최소 100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는 물론 명실 상부한 전지훈련의 메카, 스포츠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군수가 보은군의 열악한 재정형편과 지역주민의 고충을 감안, 지난 5월 보은 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추진 재협약에 서명했다.

◇지역 핵심 현안 해결 물꼬=사업비 분담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던 보은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해결됐다. 정 군수는 보은군의 열악한 재정형편과 지역주민의 고충을 감안, 첨단산단조성 재추진을 이시종 도지사에게 건의했고 이 지사의 결단으로 지난 5월 보은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추진 재협약에 서명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충북도가 균형발전특별회계에서 90억 원을 추가 지원하여 분양가를 3.3㎡당 39만 원을 30만 원이하로 인하토록 했다.

2단계 부지에 대해서도 충북개발공사가 선 보상을 하고 보은군이 7년동안 6%의 이자비용까지 포함해 충북개발공사에 약 398억 원의 군비를 들여 인수토록 했던 것을 충북도가 지역개발기금에서 276억 원을 5년거치 10년상환 조건(연리 3.5%)으로 변경됨으로 보은군의 재정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실질적으로 재협약을 통하여 보은군은 200억 원 이상의 예산 절감효과를 거둠은 물론, 2단계 부지의 조기 원형지를 분양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또 도내 최초로 농지법에 의해 고시된 영농조건불리농지에 대한 한계농지를 조사, 민간이 관광이나 레저, 휴양시설 등 다양한 모델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정 고시했다.

정비지구로 지정돼 개발할 경우 공시지가의 약 30%에 해당되는 농지보전부담금과 대체산림자원조성비 전액을 감면 받는 등 각종 규제완화로 농촌경제의 활성화와 농촌에 활력증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혁 보은군수가 지역 영농현장을 찾아 농업인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경쟁력 있는 청정농업 육성='구제역 없는 청정보은'을 적극 홍보해 농·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는 등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또 배추, 감자 등 지역농산물을 계약재배 함으로써 농민들의 소득안정 기반을 다졌으며, 대추가공 및 유통시설 확충 등 친환경 재배시설 설치와 유통망 구축으로 고품질 보은대추를 명품화시켰다.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구병산 관광지 조성, 보은공설운동장 조명탑 설치, 전천후 육상보조경기장 완공, 삼년산성 고분군 발굴 용역 착수 등 특색있는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충북알프스 내 산림휴양시설, 산책로, 전지훈련을 위한 명품임도를 개설해 전지훈련팀을 적극 유치했다.

◇맞춤형 복지사회 실현=전국 최초로 저소득층에게 화재보험을 가입시켜 화재를 당한 1가구가 1천 126만 원의 보험 혜택을 받았으며, 외국인들의 지역 정착을 위해 책자 제작 배포, 저소득층 및 장애인 생활안정 지원, 노인대학 운영,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지원 등 소외계층 복지서비스를 확대했다.

또 치매상담 및 치매교실운영, 의료급여 및 저소득층 암 검진 등 공공보건 의료 기능을 강화하고, 장애 연금 및 수당 지원, 농어촌 장애인 주택 개조 사업을 펼쳐 장애인 생활안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쳤다.

정 군수는 "남은 3년간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변화와 도전에 당당하게 맞서 군민 모두가 행복하게 잘사는 맑고 푸른 아름다운 보은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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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