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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구제역 매몰지 229곳 중 14곳 '문제'

물고임·냄새 발생…도 축산과장 "이설작업 진행 및 조사단 운영 계획"

  • 웹출고시간2011.06.27 19:14: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 내 구제역 매몰지 229곳 가운데 14곳이 매몰하는 과정에서 매뉴얼에 따른 매몰이 진행되지 않아 침출수 유출 등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현공율 충북도 축산과장은 기자 브리핑을 통해 "올해들어 도내 구제역 매몰지 229군데를 대상으로 7차례에 걸쳐 점검했고, 붕괴 위험 등이 우려되는 매몰지 20곳에 대한 정비작업을 이미 마쳤다"며 "현재 문제가 있는 매몰지는 14곳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 과장은 "이 가운데 진천군 2곳 등 7개 매몰지는 (다른 장소로)이설했고, 2개 매몰지도 조만간 이설할 방침"이라며 "나머지 매몰지 5곳에 대해선 이설하지 않은 상태에서 긴급보완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 과장은 "일부 매몰지는 집중호우 후에 건수 유입에 의한 물고임, 냄새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현 과장은 "매몰지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위해 이달 말까지 주민대표, 환경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운영하겠다"며 "조사단은 문제가 되고 있는 매몰지나 중점관리대상 매몰지에 대한 실사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는 최근 매몰지와 관련, 언론에 보도된 충주 앙성 중전 매몰지에 대해 "매몰지에서 150m 떨어진 곳에 설치된 건수 수집을 위한 저류조에 많은 비가 유입돼 저류조가 넘쳤다"며 "하지만 분뇨수거차로 처리하고 저류조(10t) 2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비가 그치면 매몰지를 신속히 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괴산 사리 방축 매몰지 옆 유공관은 기존 농경지 배수관으로 판명났고, 진천 문백 계산 매몰지는 토사배수로 정비 및 방수포 설치로 유실 우려가 없다고 밝혔다.

현 과장은 "장마와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도와 12개 시·군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하고 '중점관리 매몰지' 63곳에 대한 도 담당자를 지정해 이상유무를 정기적으로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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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