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1.06.19 19:21: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돼지 1만3천768두가 매몰된 괴산군 사리면 매몰지에서 침출수를 수거하고 있다.

희망은 있다.구제역 발생 이후 지난 주 괴산군에서는 최초로 구제역이 발생해 돼지 2천207마리를 매몰 처리(1월 3일)한 괴산군 사리면 방축리 651-1번지 ㅈ 씨 농장은 텅 비어 있었으며, 아직도 그때의 충격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고 마을주민이 말했다.

ㅈ 씨 농장을 뒤로하고 군에서 제일 큰 피해를 입은 사리면 사담리에 소재한 LD팜영농조합법인(대표 정인호 이하 LD팜) 매 몰지를 찾았다.

지난 1월 23일 돼지 1만3천768두를 매몰한 현장을 찾아가니 마침 침출수를 수거해 저장용 탱크에 담기위해 괴산친환경양돈법인의 차가 작업 중 이었다.

기자가 침출수양을 물어보니 “5일 만에 수거를 하러 왔는데 오늘은 약 80ℓ정도 될 것 같다”고 말하며 “아직은 양이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고 말 했다.

또한 매몰처리가 잘돼 침출수 유출 같은 현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매몰지에서 나와 LD팜을 찾아가 취재를 원하자 다행히 관계자가 회사 앞으로 나와줘 그간의 사정을 들었다.

관계자에 의하면 “ LD팜은 PRRS(번식돈생식기증후군) 청정농장으로 구제역이 발생하자 전 직원이 농장 밖 출입을 삼가고 농장 주변을 철저하게 소독하는 등 방역체계를 완벽하게 구축 했음에도 결국 구제역이 발생해 허탈 했다”고 말했다.“더군다나 작년 여름에 280두를 이유하기 시작해 올 1월이면 3천여 두를 출하할 예정이었으며, 작년 12월부터는 110㎏에서 117㎏정도로 중량을 늘이기 위해 출하를 미뤘는데 연초에 구제역이 발생해 결국은 한 마리도 출하를 못한 것이 제일 억울하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더군다나 본인들이 정성을 다해 키운 가축을 제 손으로 묻는 슬픔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 이라고 허탈하게 말 했다.“그러나 LD팜 직원들은 슬픔을 딛고 빠른 입식을 위해 한 겨울에 얼음을 손으로 깨면서 입식을 준비했으며 4월 2일부터 매주 입식을 해 지금은 700여 마리까지 늘였다고 말하며 이제는 5월 말부터 교배를 시작하고 있으며 이놈들이 잘 자라면 내년 2월부터 출하를 할 예정”이라고 희망적으로 말 했다.

괴산/김성훈 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