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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전 시작 ··· 완주자 예측 불허

이명박 · 이회창, BBK 수사가 단일화 열쇠

  • 웹출고시간2007.11.25 23:24: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번 대선은 공식 선거전 시작을 눈앞에 두고도 완주자가 누구일지 점칠 수 없는 한국 대선사상 초유의 예측불허 구도 속에서 출발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3주일간 범여 진영이나 범보수 진영 내부의 후보단일화 여부에 따라 이번 선거는 크게 4가지 시나리오 속에 치러질 전망이다.

◇다자 vs 다자=범여권이나 보수 진영의 모든 후보가 끝까지 완주하는 경우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민주당 이인제,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3명이 후보단일화에 끝내 합의를 이루지 못할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상정할 수 있다.

정 후보의 지지율과 나머지 두 후보의 지지율 합이 1위 후보를 앞설 경우 단일화 가능성은 높아지겠지만, 반대의 경우는 세 후보 모두 레이스를 완주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점쳐진다.

범여권의 움직임과는 별도로 진보진영의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역시 완주가능성이 높다.

범보수 진영에서도 한나라당 이명박,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각각 독자 후보로 끝까지 완주할 가능성이 현 시점에서는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 중 하나이다.

이-창(李-昌)’ 두 후보의 단일화 여부는 BBK 관련 의혹 수사가 `키’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BBK 관련 의혹 수사 등이 진행되면서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이 흔들릴 경우 `보수 대안론’ 속에 이회창 후보의 완주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는게 물론이다.

◇다자 vs 단일=범여권이 후보단일화에 성공하지 못하고, 이명박-이회창 후보가 선거 기간 단일화에 성공할 경우다.

정동영-이인제-문국현 vs 이명박 또는 이회창 후보간의 대결 구도다.

`대권’을 눈 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이명박 후보가 완주를 포기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적다.

이회창 후보의 경우 선거 막판까지 지지율이 큰 차이로 이명박 후보에게 뒤지거나 범여권 1위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하며 대선구도가 급격한 혼전 상태에 빠질 경우 본인의 표현대로 정권교체를 위한 `살신성인의 결단’을 내릴 가능성이 열려 있다.

◇단일 vs 다자=범여권은 후보단일화 또는 `연립정부’ 수립을 고리로 한 선거연합에 나서면서 단일 후보로 정리되는 반면 이명박-이회창 두 후보는 끝까지 완주하는 3파전은 범여권이 가장 희망하는 시나리오이다.

정동영 후보가 이인제 후보와는 세력 통합을, 문국현 후보와는 정책연합 또는 연정을 꾀하는 형태로 선거 막판 극적인 `원샷 단일화’를 추진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는 여전히 유효하다.

BBK 의혹 등으로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이 30% 초.중반대로 크게 내려가는 반면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이 30%선으로 치고 올라갈 경우, 범여권의 후보 단일화에도 불구하고 범보수 진영의 다자구도는 계속될 수 있다.

◇단일 vs 단일=범여권이나 보수 진영이 모두 단일화에 성공하는 경우다.

1대1 진검승부가 펼쳐질 경우 현재로서는 정동영-이명박 후보간의 대결 가능성이 가장 높다.

하지만 현재의 `이명박 대세론’과 같은 현상이 계속된다면 1대 1 승부로도 범여권이 게임을 뒤집기는 쉽지 않다. 여전히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50%를 넘고, 이명박-이회창 두 후보의 지지율 합은 60% 안팎으로 보수진영의 탄탄한 표심 단결 현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결 구도가 명확해지면서 범여권 지지층의 견제 심리가 작동할 경우 의외의 결과를 낳을 가능성을 완전 배제할 수는 없다. 사실상의 양자대결 구도로 치러진 2002년이나 1997년 대선 때 선거는 모두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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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