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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일 "정부, 알면서 숨기는 지 답답… 국회서 따질 것"

  • 웹출고시간2010.03.29 18:56: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변재일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인 변재일(청원ㆍ사진)의원은 서해에서 침몰한 해군 초계함 사고대책과 관련해 29일 "민주당은 국회에서 이 사건이 왜 일어나고 우리 군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인지 철저하게 따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변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긴급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정부가)무언가를 알면서 숨기는 것인지,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것인지 국민들은 답답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사건발생 이후 현재까지 조속한 실종자 구출과 사고수습을 위해 정부와 군이 일할 수 있도록 협조한다는 차원에서 말과 행동을 자제해왔다"며 "그러나 이제 60시간이 넘으면서 정부 측 누구라도 나와 왜 일이 이 지경이 됐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속 시원히 말해 줘야하는 것 아닌지 국민들은 술렁거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명박 대통령과 김태영 국방부장관에게도 쓴 소릴 냈다.

변 의원은 "무려 네 차례나 긴급안보장관회의를 했는데 정확하게 대통령으로부터 어떠한 말을 듣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주말 내내 충격과 혼돈 속에 빠져있는데 그저 입 단속하는 것 외에는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만약 이번사건이 외부공격 이었다면 완벽해야할 군의 대비태세에 구멍이 있는 것이고, 최근 공군과 육군의 사고가 있었는데 이번도 내부의 안전사고라면 군의 기강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질책했다.

변 의원은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국방부장관은 많은 사람들의 지방선거 지원사격이나 하고 있고 인종차별적 발언이나 하고 다니는 등 이런 것들이 군의 입장인지 국민들이 상당히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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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