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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3.28 14:43: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7일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서해안 해군 초계함 침몰사태와 관련,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해군 초계함 침몰사태와 관련 28일 탐색구조단 활동을 보고 받고 "(실종자들이)살아있다는 믿음 갖고 마지막까지 희망 버리지 말고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존자 구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현장 상황이 어려운 것은 알지만 가능한 모든 방안을 동원해 달라"며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가족에게는 그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헤아려 소상하게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모든 편의적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진상조사가 중요하다"며 "철저한 조사로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모든 가능성을 갖고 조사하되 섣부른 예단으로 인한 혼란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철저하게 조사하고 내용이 나오는 데로 한 점 의혹도 생기지 않도록 모두 공개하라"고 말하는 한편 "안타깝게 많은 희생자 나왔지만 해군의 초동대응은 잘됐다고 생각한다. 더 큰 피해를 막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필요이상의 불안이 생기지 않도록 모두 각자 위치에서 흔들리지 말고 임무를 수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사고 발생 후 네 번째로 열렸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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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